성찰

가슴 먹먹해서, 더 이상 읽을 수가

가슴 먹먹해서, 더 이상 읽을 수가 2024.03.18

아내와 된장찌개

직원 회식 때

부장이 된장찌개를 시키시더니

자신의 친구에 대해

말했다.

“그 친구는 된장찌개를

너무 좋아했거든.

하루는

이 된장찌개를 한 뚝배기 끓여 놓고

밥을 비벼 먹는데,

얼마나 맛있게 많이 먹는지

걱정이 다 되더라니까.”

그러다 급체라도 걸리는 날엔

자신이 그 친구를 업고

응급실을 달려가기도

했다고 했다.

말을 잇는다.

“병원에 안 가고 손을 얼마나 따 댔는지

열 손가락이 다 헐었더라고.

한 번은

나랑 만나기로 해 놓고

나타나질 않는 거야.

그때도

난 된장찌개를 먹다가 급체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부장이 말을 잇지 못했다.

그 친구와의 약속은

그것이

마지막이었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그날

그 친구는

위암 말기 선고를 받고서

자기 삶을 정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친구는

부장의 손에 적금통장을 건네고는

마지막 부탁을 남겼다.

“우리 엄마 치과에서 틀니 할 때 되면

이 삼백만 원만 좀 챙겨줘.”

그렇게 부장의 절친은

한 계절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직원들은

나중에

‘그 친구, 그 친구’ 하는 사람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의 아내였음을 알게 되었다.

부장은

차마 ‘아내’라는 말을

하지 못해

‘그 친구’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리움의 무게는

때로

말로 다 할 수 없는 깊이를 지닌다.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그리움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기도 한다.

이야기는

한 부장과 그의 절친한 친구,

그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로,

삶과 사랑,

그리고

이별의 깊이를 담고 있다.

그 친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함을 발견하는 사람이었다.

된장찌개 한 뚝배기가

그의 삶에 얼마나 큰 기쁨을 줄 수 있는지

아는 사람.

그러나

그 기쁨의 순간들 속에서도,

불현듯 찾아온 건강 문제는

그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그런 그를

부장은

위기의 순간에조차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했다.

이야기의 전환점은

그 친구가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기 시작했을

때였다.

이별의 순간에도

그 친구는 자신보다 남을 먼저

걱정했다.

그의 마지막 부탁은

가족을 돌보아 달라는 것이었다.

이 자체가

그의 인생이

얼마나 타인을 위해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였다.

부장은

사랑하는 이를 ‘아내’라고 부르지 못하고

‘그 친구’라고만 했다.

이는

그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그리움이 얼마나

아프며,

이별이 얼마나

큰 상실인지를 말해준다.

부장의 이야기를 듣고

직원들은

눈물을 흘린다.

그들 스스로도

인생의 무게와 사랑의 깊이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삶과 사랑, 이별의 의미를 탐구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그리움과 상실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깊이를 지닌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 속에서도

사람들은 서로를 기억하며,

그리움을 통해

다시 한 번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

그리고

상실 후에도 계속되어야 할

삶의 여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주먹만 한

회한悔恨의

한 덩어리가

가슴을 짓누른다.

생각한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놓고

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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