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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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빈 작가의 『소백산맥』을 읽다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이서빈 작가의 대하소설 《소백산맥》 ■ 소백산은 기억한다 ― 이서빈 『소백산맥』을 읽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Ⅰ. 여는 말 산맥은 침묵하지만 역사는 그 침묵 속에서 흐른다 산은 말을 하지 않는다. 수천 년 동안 같은 자리에 서…

청람 김왕식 · 202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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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가 남긴 물고기 뼈 ㅡ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ㅡ산티아고가 남긴 물고기 뼈 젊은 시절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 오른 사람, 큰돈을 번 사람, 박수를 받는 사람. 세상도 그런 이야기들을 앞세운다. 마치 인생이란 결승선에 먼저 도착한 …

청람 김왕식 ·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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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일 년으로 접는 사람 ― 서종환 상임고문의 《하루를 이렇게 산다》를 읽고 ㅡ 청람 김왕식

■ [하루를 이렇게 산다] 상임고문 서 종 환 나는 머지않아 코리안드림이 실현되는 한반도 자유통일과 북방경제권이 닥아오는 국제 정세와 당면한 현실을 실감하면서 하루빨리 통일의 그날이 오도록 하는 염원을 실천하는 하루를 이렇게 산다. 하루를 일년같이 산다. 일년…

청람 김왕식 · 202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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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과 유머로 전장을 건넌 사람 ― 서종환 선생의 대학 생활과 군대생활을 중심으로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서종환 선생님 ■ 신념과 유머로 전장을 건넌 사람 ― 서종환 선생의 대학ㆍ군대 생활을 중심으로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Ⅰ. 들어가는 말 인간의 삶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지식이라 말하고, 어떤 사람은 노력이라 말한다. 또 어떤 사람은 …

청람 김왕식 ·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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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작가의 《독약 같은 여자》 는 독자를 내팽개쳤다

독자를 내팽개쳤다 이상한 작가 김미루 ■ 얼핏, 김미루 작가의 《독약 같은 여자》 는 독자를 내팽개쳤다. 그러나 끝까지 읽고 보니 ㅡ ㅡ 요즘 책들은 대체로 독자에게 친절하다. 글씨는 커졌고, 문장은 짧아졌고, 여백은 넓어졌다. 독자가 숨 쉴 공간까지 …

청람 김왕식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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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작가의 《독약 같은 여자》를 단숨에 읽고

단숨에 읽고 이상한 독자 ■ 김미루 작가의 《독약 같은 여자》를 단숨에 읽고 한 권의 책이 사람을 끝까지 흔드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대부분의 작품은 읽는 동안 감탄을 남기고 지나가지만, 어떤 작품은 책장을 덮은 뒤 비로소 시작된다. 하루가 지나고, 며칠…

청람 김왕식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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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 조은비 ㆍ 아기 ㆍ 남편 ■ 스승의 날인 오늘, 문득 오래전 선생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학생이 온다는 건, 그 가문이 오는 것이다.” 그때는 그 말의 무게를 다 알지 못했는데,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습니다. 한 사람 안에는 그 사람이 살아온 시간과…

청람 김왕식 ·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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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장편소설 《독약 같은 여자》 추천의 글ㅡ 청람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삶의 끝자락에서 피어나는 가장 위험한 온기 — 김미루 장편소설 《독약 같은 여자》 추천의 글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사람은 때로 사랑 때문에 무너진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사랑 때문에 다시 살아가기도 한다. 김미루의 《…

청람 김왕식 ·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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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소설가의 『독약 같은 여자』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독을 품은 사랑, 생을 깨우는 서사 ― 김미루 소설가의 『독약 같은 여자』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도서출판 청람서루에서 출간되는 김미루 작가의 『독약 같은 여자』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층위를 건드리는 작…

청람 김왕식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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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얼굴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큰 바위 얼굴 큰 바위 얼굴은 어디에 있는가를 묻는 순간, 이미 잘못된 방향으로 서게 된다. 그것은 산의 어느 한 자리에 새겨진 형상이 아니라, 시간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사람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평생 그것을 찾는다. 바위의 윤…

청람 김왕식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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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과 명예에 대하여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명성과 명예에 대하여 저녁은 오는 것이 아니라, 사물의 겉에 붙어 있던 빛을 한 겹씩 벗겨내는 일이었다. 낮 동안 또렷하던 것들이 서서히 제 윤곽을 풀어놓고, 이름 붙은 것들이 하나씩 제 이름을 잊어가는 시간. 그 희미해지는 세계의 끝…

청람 김왕식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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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무료함 사이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고통과 무료함 사이 해 질 녘, 산 그림자가 길게 내려와 마루를 덮고 있었다. 바람은 잦아들었고, 시간은 잠시 멈춘 듯 고요했다. 달삼은 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다가 입을 열었다. “스승님, 사람의 삶이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알…

청람 김왕식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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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있는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이미 있는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 햇살이 낮게 기울어 마루 끝에 걸려 있었다. 먼지 한 알이 빛 속에서 떠다니며 천천히 시간을 그렸다. 달삼은 그 빛을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스승님, 사람은 왜 늘 새로운 것을 찾으려…

청람 김왕식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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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는 자리에서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지금이라는 자리에서 저녁이 천천히 산허리를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 바람은 가볍게 나뭇잎을 건드렸고, 그 소리는 마치 누군가의 오래된 이야기를 불러내는 듯했다. 달삼은 돌계단에 앉아 있었다. 얼굴에는 아직 풀리지 않은 생각들이 어…

청람 김왕식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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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그레이의 초상》에 대한 소고 ㅡ청람 김왕식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아름다움과 파멸의 이중 구조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에 대한 소고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Ⅰ. 들어가는 말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 문학은 언제나 인간을 드러내려는 시도에서 시작된…

청람 김왕식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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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 《백치》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ㅡ청람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순수는 왜 무너지고, 사랑은 어떻게 견디는가 — 도스토예프스키 《백치》의 미시킨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알료샤 비교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Ⅰ. 들어가는 말 도스토예프스키 문학의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의 질문이 놓여 있다. 인간은…

청람 김왕식 ·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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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가 지금?ㅡ청람 김왕식

왜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가 지금?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지금, 왜 《백치》인가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지금, 왜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가 지금 다시 필요한가, 요즘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사람은 점점 더 …

청람 김왕식 ·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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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짚고 선 사명 — 이기우 목사의 목회 노정에 대한 소고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고통을 짚고 선 사명 — 이기우 목사의 목회 노정에 대한 소고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Ⅰ. 들어가는 말 — 선택이 아닌 부름의 길 한 인간의 생애를 규정하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선택이다. 그러나 모든 선택이 동일한 무게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선택은 …

청람 김왕식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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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1타 인문논술 강사 김윤환 선생의 이야기

■ 대한민국 인문 1타 논ㆍ구술 김윤환 선생의 이야기 강의실과 병상 사이 — 한 아버지의 시간, 한 교육자의 윤리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Ⅰ. 들어가는 말 한 인간의 삶은 종종 직업적 명성이나 사회적 성취로 요약되지만,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은 대개 위기의 시…

청람 김왕식 ·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