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

숫눈을 밟는다

숫눈을 밟는다 2025.04.20

김왕식

숫눈을 밟는다

김왕식

첫눈이 왔다.

마당에 찍힌 첫 발자국.

아무도 밟지 않은 숫눈 위를 걷는 기분은 묘하게 설렌다.

길을 걷는다기보다, 길을 만든다.

새하얀 바탕 위에 남기는 건 흔적이지만, 그건 또 다른 시작이다.

발자국은 늘 다음 걸음을 부른다.

“눈 위의 발자국은, 누군가의 처음이 된다.”

ㅡ 청람

댓글

로그인 없이 바로 남길 수 있습니다. 나중에 본인이 수정·삭제하려면 이 댓글의 비밀번호를 정해 주세요. 서로 예의를 지켜 주세요.

  1.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