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오르다
계단을 오르다 2025.04.22김왕식
■
계단을 오르다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오늘도 아흔둘 할머니는 4층까지 계단을 오른다
매일 잠깐씩 쉬는 2층과 3층 사이 창문 틈 햇살이 참 곱다며 “이게 오늘의 보너스지” 하신다
사람은 오르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오르며 발견하는 아주 작은 기쁨으로 매일 조금씩 더 늙는다
ㅡ 청람
김왕식
■
계단을 오르다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오늘도 아흔둘 할머니는 4층까지 계단을 오른다
매일 잠깐씩 쉬는 2층과 3층 사이 창문 틈 햇살이 참 곱다며 “이게 오늘의 보너스지” 하신다
사람은 오르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오르며 발견하는 아주 작은 기쁨으로 매일 조금씩 더 늙는다
ㅡ 청람
댓글
로그인 없이 바로 남길 수 있습니다. 나중에 본인이 수정·삭제하려면 이 댓글의 비밀번호를 정해 주세요. 서로 예의를 지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