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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암릉은 사람의 마음에도 능선을 만든다 ― 만후 서재용 시인의 「사패산 암릉」 을 읽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사패산 암릉 시인 만후 서재용 높아진 푸른 하늘 구월 바람 반기는데 천길 절벽 아찔한 길 거친 숨 가빠 와도 품어준 거친 암봉에 상한 마음 씻어내네 ■ 암릉은 사람의 마음에도 능선을 만든다 ― 만후 서재용 시인의 「사패산 암릉」 을 읽다 문학평…
청람 김왕식 · 2026.09.07
비평
어떤 시인은 기쁨보다 슬픔을
■ 어떤 시인은 기쁨보다 슬픔을 어떤 시인은 기쁨보다 슬픔에 더 귀를 댄다 꽃은 피는 순간을 보여주지만 뿌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을 견딘다 웃음은 사람을 불러 모으고 울음은 사람의 깊이를 드러낸다 상처는 무너짐의 흔적이 아니라 마음에 남은 허영을 깎…
청람 김왕식 · 2026.09.05
비평
나를 닦달하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나를 닦달하다 나를 닦달하는 날에는 마음속 의자부터 치운다 앉아 있을 핑계를 없애고 미뤄둔 변명을 밖으로 내몬다 채찍은 등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느슨함을 깨운다 끝없이 몰아붙이면 사람도 닳는다 숫돌은 칼을 세우지만 너무 …
청람 김왕식 ·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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