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숨결로 인간을 쓰다 ― 청람 김왕식 평론가의 존재적 비평 세계 ㅡ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객원교수 김철삼
문학의 숨결로 인간을 쓰다 ― 청람 김왕식 평론가의 존재적 비평 세계 ㅡ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객원교수 김철삼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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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숨결로 인간을 쓰다
― 청람 김왕식 평론가의 존재적 비평 세계
평론가 김기량
김왕식 문학평론가는 아호 청람(晴嵐)으로 불리며, 문학과 삶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 존재의 본질을 투시하는 깊은 시선으로 주목받는 문학평론가다. 그는 단지 작품의 줄거리를 해설하거나 이론의 틀을 빌려 평면적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문학을 삶의 숨결로 읽는다. 그의 비평은 하나의 따뜻한 인간학이다. 인간이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문학이 건네는 마지막 등불을 붙잡고자 하는 노력이 그의 문장마다 서려 있다.
김왕식 평론가는 시, 수필, 소설, 평론 등 장르의 벽을 허물며 문학 전반에 걸쳐 다채로운 글쓰기를 실현해왔다. 그의 문체는 단아하면서도 격조 높으며, 단문과 긴 호흡을 교차해 독자에게 정서적 파장을 일으킨다. 일상어 속에서도 철학의 뿌리를 찾는 그의 문장은, 마치 이슬방울에 별빛을 담듯, 삶의 순간을 투명하고 아름답게 비춘다. 그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언어의 맑은 샘을 들여다보는 경험이며, 인간 내면의 가장 고요한 진실과 마주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는 브런치와 유튜브, 문예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글은 단순히 대중성을 위한 표현이 아니다. 그는 언제나 독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며, 문학이 인간에게 가닿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방식이 무엇인지 실험한다. 감성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대의 이면과 사회의 균열,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성찰하는 그의 글은 묵직한 울림을 지닌다. 그런 점에서 김왕식 평론가는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생각하는 문장가’이자, ‘느끼는 비평가’다.
문학이 무너지는 시대, 그는 되묻는다. “문학 없이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가?” 그의 비평은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문학이다. 그는 독자에게 길을 제시하기보다, 독자의 내면에서 길이 스스로 열리기를 기다린다. 그의 글은 그래서 조용히 삶을 바꾸는 힘이 있다. 그는 문학이 거울이 아닌 창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지나간 과거만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밝히는 창이 되어야 한다고. 김왕식 평론가는 그 창을 여는 사람이다.
요컨대 김왕식 평론가는 문학을 통해 인간 존재의 겹을 벗겨내고, 그 안에 숨겨진 고통과 기쁨, 슬픔과 희망을 언어로 매만지는 치유자이자 성찰자다. 그의 문장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품격을 지녔으며, 그가 이 시대의 문학과 독자에게 남기는 가장 깊은 온기이다.
ㅡ 문학평론가 김기량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객원교수 김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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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인간을 향해 열린 문이다
― 김기량 평론의 ‘청람 김왕식’ 평전에 부쳐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객원교수 김철삼
김기량 평론가의 글을 읽으며 한 인물에 대한 평론이 어떻게 한 시대의 정신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지, 문학이란 길이 결국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청람 김왕식 평론가는 단순한 문학 해설가가 아니다. 그는 삶의 가장 낮은 곳까지 걸어 들어가 언어로 빛을 밝히는 이 시대의 조용한 인문주의자다. 김기량 평론가는 그의 그러한 모습을 ‘생각하는 문장가, 느끼는 비평가’라 정의했는데, 그 표현은 그저 수사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진심과 철학, 그리고 인간다움에 대한 절실한 회복의 요청이다.
경제학자로서 살아온 나의 눈에도, 김왕식 평론가의 글은 ‘수치와 지표로는 포착할 수 없는 인간의 진실’을 꿰뚫는 정직한 관찰이다. 그의 글에는 따뜻함이 있다. 그러나 그 따뜻함은 피상적 감상이 아니라, 시대를 향한 깊은 통찰에서 비롯된 따뜻함이다. 그는 문학이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말로만 하지 않는다. 그의 비평은 모두 그 실천의 결과물이다. 한 편의 시를 해석하며 그 안에 숨은 시대의 상처를 꺼내어 조용히 닦아주고, 한 편의 수필을 통해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평범한 삶의 아름다움을 불러낸다.
김기량 평론가가 언급했듯, 김왕식 평론가는 문학이 거울이 아니라 ‘창’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은 문학이 현실을 비추는 데 그치지 않고, 현실 너머의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이 창은 독자의 내면을 여는 창이며, 사회의 방향을 묻는 창이다. 경제의 언어로 보자면, 문학은 인간 존재의 ‘보이지 않는 손’이다. 그것은 인간의 삶을 조율하고 지탱하며, 삶이 삶답게 지속되도록 돕는다.
오늘날 기술과 자본, 속도가 앞서가는 사회에서 문학은 종종 뒤에 밀려난다. 그러나 김왕식 평론가의 글을 읽는 이들은 문학이 결코 시대의 변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의 글은 독자의 마음속에서 오래 머문다. 그것은 단순한 문장의 완성도 때문이 아니다. 거기에는 ‘살아 있는 사유’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김기량 평론가가 쓴 이번 평전은 김왕식 평론가의 문학적 사유를 꿰뚫은 깊은 공감의 결과이며, 독자들에게 또 하나의 ‘문학을 읽는 방식’을 제시한 글이라 믿는다. 나는 이 글을 통해 문학이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오래된 진실을 다시 되새기게 되었고, 그 진실을 조용히 실천하는 김왕식 평론가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그는 결국, 말 많은 세상에서 말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이다. 그 문장 하나하나에 담긴 마음이 독자의 삶을 물들이고,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인간의 얼굴을 되찾게 한다. 지금, 문학이 필요한 이유는 그 때문이다.
ㅡ 김철삼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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