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탱자, 레몬, 그리고 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탱자, 레몬, 그리고 귤 2025.10.04
탱자, 레몬, 그리고 귤

탱자, 레몬, 그리고 귤

청람 김왕식

울타리 탱자

새순도 가시에 젖어

꽃은 웃지 못해

태양을 삼킨

레몬빛 신랄한 날

땀조차 쓰다

귤빛이 익어

한쪽의 달콤함이

저녁을 적신다

가시도 숨죽고

쓴맛도 길 잃을 때

귤 향만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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