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한국청람문학 창간호, 한국 문학의 새로운 숨결을 열다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한국청람문학 창간호, 한국 문학의 새로운 숨결을 열다 2025.10.30
한국청람문학 창간호, 한국 문학의 새로운 숨결을 열다

□ 한국청람문학 창간호

□ 청민 박철언 시인의 문학 강연

한국청람문학 창간호, 한국 문학의 새로운 숨결을 열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2025년 6월, 또 하나의 빛나는 첫걸음이 세상에 나왔다.

청람문학회가 발행한 《한국청람문학》 창간호가 그것이다.

이 창간호는 단순한 동인지가 아니라, 시대의 언어와 감성을 새롭게 열어젖히는

한 편의 문학적 선언문이자, “함께 쓰고 함께 숨 쉬는 문학의 집”이라는

청람문학회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낸 결과물이다.

순수문학의 부활

― “직책도 직급도 없는 문학공동체”

청람문학회는 평론가 김왕식 발행인(문학평론가)을 중심으로

시인, 수필가, 평론가, 화가, 그리고 문학 애호가들이 모여 탄생한 순수문학 공동체다.

이곳에는 직책도, 직급도 없다.

누가 회장이고, 누가 신입인지 구분하지 않는다.

모두가 한 사람의 ‘작가’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만난다.

그 정신의 뿌리는 “청람”이라는 이름 속에 있다.

맑을 기운이 아지랑이 되어

비상한다는 말처럼,

청람문학회는 문학이 세속의 권위나 제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창조의 푸른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신념을 품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을 ‘순수문학회’라 부른다.

이곳에서는 출판사 계약이나 문단의 서열보다,

하루 한 줄의 진심 어린 문장이 더 큰 가치로 평가된다.

글을 쓰는 사랑방

― “24시간 열려 있는 문학의 집”

청람문학회는 문학관도, 학교도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공간을 이렇게 부른다.

“이곳은 글을 쓰는 사랑방이다.”

하루 24시간 열려 있는 문학의 집.

누구든 글이 쓰고 싶을 때 들어와 앉아, 조용히 한 문장이라도 남길 수 있는 곳.

그곳에서는 서로가 독자가 되고, 서로가 스승이 된다.

심심할 때 마실 오듯 찾아와 차 한 잔을 나누며,

시를 읽고, 수필을 이야기하고, 그림을 구경하고,

때로는 세상을 향해 잠시 침묵하는 시간도 허락된다.

이곳에서는 ‘잘 쓰는 글’보다 ‘진심이 담긴 글’이 환영받는다.

문학은 경쟁이 아니라 공존이라는 믿음 아래,

모든 글이 사람 냄새로 피어난다.

청람문학의 정신

― “보이는 문학보다, 살아 있는 문학을”

《한국청람문학》 창간호는 그 철학을 실천하는 장이다.

시, 수필, 평론, 단상, 그리고 작가의 메모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삶과 언어의 숨결’을 담았다.

김왕식 발행인은 창간사에서 이렇게 썼다.

“문학은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등불이자,

타인의 고통을 내 언어로 번역하는 행위다.

청람문학은 그 등불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 모였다.”

그의 말처럼, 청람문학은 ‘보이는 문학’이 아니라 ‘살아 있는 문학’을 지향한다.

SNS의 짧은 문장, 상업화된 글쓰기, 그리고 조회수 중심의 문학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에, 청람문학은 문학의 본질 ―즉,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언어의 힘”을 되찾고자 한다.

세대와 장르를 넘어

― “시, 수필, 그림이 하나로 숨 쉬다”

이번 창간호에는 원로 시인의 시와 청년 작가의 짧은 에세이,

화가의 그림과 평론가의 사색이 한자리에 실렸다.

세대와 장르의 구분이 사라지고, 오로지 ‘표현의 진정성’이 기준이 되었다.

시인은 시를 쓰고, 수필가는 일상의 향기를 담고,

화가는 문장을 그림으로 옮겼다.

이 모든 작업은 ‘청람의 정신’, 즉 “나눔과 상생, 그리고 창조적 자유”로 묶여 있다.

그 속에는 문학이 다시 사람의 언어로 돌아가야 한다는

절실한 시대의 자각이 깃들어 있다.

문학이 머무는 쉼터

― “읽고, 보고, 쓰고, 쉬는 곳”

청람문학회에는 ‘회원제’도, ‘입회 절차’도 없다.

누구든 문학을 사랑한다면 들어올 수 있다.

읽고, 보고, 쓰고, 쉬는 일련의 행위가 곧 예술의 과정이다.

어떤 이는 하루에 시 한 편을 쓰고 떠나고,

어떤 이는 몇 시간 동안 남의 시를 읽다 말없이 눈시울을 붉힌다.

청람의 공간은 경쟁이 아닌 공감의 장소다.

누군가의 문장이 다른 누군가의 삶을 어루만지는 순간,

그곳이 바로 문학의 현장이다.

문학의 새 길을 여는 사람들

청람문학회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길에서 왔다.

교사, 농부, 음악가, 화가, 기업인, 시인, 평론가.

직업은 다르지만 마음의 지향점은 같다.

그들은 모두 “사람답게 쓰고, 따뜻하게 읽는 세상”을 꿈꾼다.

그래서 청람문학은 단순한 글모임이 아니라,

삶과 언어의 공동체로 불린다.

글로 위로하고, 말로 나누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

그들은 문학을 통해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청람의 푸름은, 다시 시작이다”

한국청람문학 창간호의 첫 장을 펼치면, 이렇게 적혀 있다.

“청람의 푸름은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다.”

이 말은 곧 문학의 본질이다.

푸름은 시들지 않고, 언어는 멈추지 않는다.

청람문학회는 문단의 중심이 되려 하지 않는다.

대신 ‘사람의 마음 한가운데’ 머무는 문학을 꿈꾼다.

그들의 사랑방에는 오늘도 등불이 켜져 있다.

누군가의 손에는 펜이, 누군가의 마음에는 시가 있다.

그 시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꾸어 가리라.

《한국청람문학》

ㅡ언제든 들어와 쉴 수 있는 글의 집,

그리고 언어의 푸름이 머무는 곳.

ㅡ청람 김왕식

□ 청람문학회 창간호 출간 기념 및 문학기행 전주소양고택에서 찻자리 ㅡ 김윤미 시인

□ 청람 김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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