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

내 친구 자연인 안최호 그는 의인이다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내 친구 자연인 안최호 그는 의인이다 2024.09.16

내 친구 안최호는 의인이다.

수필가ㆍ문학평론가 김왕식

어릴 적 친구, 안최호에 대한 기억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함께 뛰놀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지만, 지금의 그의 삶을 보며 나는 더욱 깊은 감동을 느낀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누구보다도 의협심이 강한 친구였다. 해병대에서 병역을 마친 그는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에서 비행기 추락사고가 발생했을 때 목숨을 걸고 많은 인명을 구해낸 의인이기도 하다. 그 일은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지만, 안최호는 결코 그것을 자랑삼지 않았다. 그의 삶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그는 일상의 사소한 사물 하나에도 섬세한 눈길을 보내며 글을 써내려가곤 했다. 그런 감성은 그가 살아가는 방식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는 늘 소외된 이들을 보살피고, 병마에 시달리거나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찾아 힘을 보태며 살아왔다. 그리고 이제는 자연 속에서의 삶을 선택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 그의 삶은 단순히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가치를 찾는 여정이다. 나는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높이 평가한다.

자연 속에서의 그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성자와도 같은 깨달음을 준다.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의 사람들에게 그의 이야기는 잊고 지냈던 인간의 본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가르침이 된다. 그가 방송을 통해 전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철학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물질적 풍요를 쫓는 대신 마음의 풍요를 추구하며 사는 그의 모습은,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안최호의 삶의 철학은 매우 단순하지만 그 깊이는 헤아릴 수 없다. 자연의 흐름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 그는 매일 아침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저녁이 되어 산의 고요함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러한 그의 일상은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통해 얻은 평온과 깨달음으로 가득하다. 그는 자연이 주는 모든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며, 그것을 삶의 소중한 일부로 여긴다. 이는 우리에게도 큰 가르침이 된다.

특히 그는 ‘기다림’의 미학을 잘 이해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자연 속에서 그는 많은 시간을 기다림으로 보낸다. 계절이 변하는 것을 기다리고, 자연이 주는 선물을 기다리고, 때로는 가족이나 친구가 찾아올 것을 기다린다. 이 기다림은 단순히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흐름을 받아들이고 그것과 하나가 되기 위한 과정이다. 그는 기다림을 통해 삶의 본질을 깨닫고 그 속에서 진정한 평화를 찾는다. 이처럼 그는 기다림 속에서도 여유와 평온을 유지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다.

그의 자연 속 삶은 또한 그의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과 그리움이 배어 있다. 자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묻어났다. 하지만 그는 그 기다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부모로서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을 보여준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그의 삶의 깊이와 철학을 잘 보여주는 예이다.

그가 선택한 소박한 삶은 결코 빈곤하거나 결핍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속에는 우리가 현대 사회에서 잃어버린 풍요가 있다. 그는 작은 일상에서 감사와 기쁨을 찾고, 자연의 작은 변화에도 감동을 느낀다. 장작불에 밥을 지어 먹고,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모습을 즐기는 그의 모습은 우리에게 일상의 소소한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안최호의 삶은 우리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가르쳐준다. 그는 자연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법을 알았다. 그러한 그의 삶은 우리 모두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그것과의 조화를 이루는 법을 배우게 한다. 자연 속에서의 삶은 결코 쉽지 않다. 그것은 끊임없는 도전과 인내, 그리고 자연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필요로 한다. 안최호는 그러한 도전과 인내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그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나는 안최호라는 친구가 있어 자랑스럽다. 그의 삶은 단순히 자연 속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의 본질과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그의 삶의 철학과 가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나는 그의 삶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앞으로도 그의 삶의 철학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안최호, 그는 우리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소중한 친구이다.

ㅡ 청람 김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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