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

안봉근 작가의 '의욕'을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안봉근 작가의 '의욕'을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2024.09.28

의욕ㅡ삶의 동력

안봉근

의욕이란 ‘하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한다. 한자를 풀어보면, ‘의(意)’는 ‘설립(立)’과 ‘마음(心)’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의욕(意欲)‘이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굳게 세우는 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리 간단치 않다. 의욕은 마음만 먹는다고 자연스레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열이면 아홉은 하루를 뚜렷한 목표 없이 흘려보내기 십상이다.

많은 이들이 의욕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70세가 넘어 직장 생활을 지속하는 것을 단순히 의욕이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그런 삶을 의욕적이라고 볼 수 있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의 의욕은 ‘새로운 것’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에 기반을 두고 있다.

현대 사회는 나날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시대다. 그렇기에 나이가 들어서 “이 나이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힐 수 있다. 하지만 변하는 기술 속에서도 일정한 맥락이 존재한다. 특히 오늘날의 기술 발전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물리적 세계와 가상세계를 결합하고, 새로운 경험의 장을 확장해나가는 것에 불과하다.

컴퓨터를 기반으로 탄생하는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새롭게 도전하려면, 굳건한 의지와 호기심이 필요하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느긋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기술의 의미와 맥락을 파악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어느 순간 “아하!” 하는 깨달음의 순간이 다가올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의욕이라도 실천에 옮기며 배움을 이어가야 한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학원에 등록하여 배우고, 자격증 시험이 있으면 도전하고, 필요한 설명서를 찾아 읽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큰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

삶을 살아가며 겪는 모든 경험과 감정을 기록하고 글로 엮는 노력 또한 큰 의지의 한 형태다. 책을 쓰기 위해선 그만큼의 인내와 성실함이 필요하다.

흔히 세월이 짧다고 느껴지지만, 사실 그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길고 풍부하다. 지금 이 나이에 시작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보다는, 그 고민을 물속 깊이 가라앉히는 것이 더 현명하다. 무엇이든 시작하고, 의욕을 불러일으켜 나가면 삶은 분명 더 즐거워질 것이다. 인간은 그렇게 살도록 설계되어 있는 존재다.

그러니 의욕을 품고, 주저 없이 실행하라. 어려움을 겪더라도 결국 단맛을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진정한 의미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안봉근 작가의 글 의욕은 의지와 동력의 의미를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글은 삶의 동력이자 의지의 원천인 ‘의욕’에 대해 고찰하며, 우리 삶에서 의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탐구한다. 이를 통해 안 작가는 나이와 현실에 상관없이, 인간이 꾸준한 의지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우선 작가는 의욕의 본질을 언어적으로 풀어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한자 풀이를 통해 ‘의욕’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은 인상적이다. “의(意)는 설립(立)과 마음(心)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분석은 단순한 단어 풀이를 넘어, 인간의 마음가짐과 삶의 자세를 한눈에 보여준다. 작가는 의욕이 곧 ‘하고자 하는 의지’이자 ‘마음을 굳게 세우는 행위’라는 점을 강조하며 의욕의 본질을 밝힌다. 이러한 한자 풀이의 접근은 일반적인 단어 설명 방식과 달리 독자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이는 작가가 단순히 의욕의 필요성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개념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논지를 전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의 핵심 주제는 의욕을 통한 자기 계발과 삶의 개선이다. 안 작가는 우리의 일상에서 의욕이 생겨나기 어려운 이유를 솔직하게 지적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들은 쉽게 지치고,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작가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망설이거나 두려워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욕을 갖고 무언가에 도전할 필요성을 설파한다.

현대 사회의 변화 속에서 작가는 기술의 발전과 그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이야기한다. 매일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오늘날, 안 작가는 컴퓨터와 가상세계의 결합을 현대 기술의 핵심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기술이 변화무쌍해 보일지라도 그 속에 맥락과 흐름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이해하고 따라가기 위해서는 굳건한 의지와 호기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접근은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오히려 그 변화의 흐름을 즐기며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라는 작가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기술의 흐름에 휩쓸리기보다 한 발짝 다가서고, 그것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작가는 “쉽게 포기하지 말고 느긋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기술의 의미와 맥락을 파악해 나가라”는 조언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느린 성찰과 꾸준한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오늘날 속도와 경쟁에 집착하는 사회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데 있어 유효한 조언이다. 기술의 진보는 빠르게 이루어지지만, 그것을 우리 삶에 융합하고 활용하는 과정은 결코 급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삶에 대한 긍정적이고 균형 잡힌 태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성취에 급급해하지 말고 의욕을 가지고 꾸준히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작가는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삶의 경험과 감정을 기록하고 글로 엮는 것은 단순한 행위가 아닌 의지의 표현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글쓰기는 곧 삶을 성찰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더욱 깊게 이해하는 과정이다. 이는 우리의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도구이자 그 의욕을 구현하는 방법으로서의 글쓰기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단순한 경험의 나열이 아니라, 그 경험 속에서 감정을 추출하고 그것을 의미화하는 과정이 바로 글쓰기의 과정이자 의욕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끝으로, 안 작가는 세월이 짧게 느껴질지라도 실제로는 우리에게 상당한 시간이 주어져 있음을 강조하며, “이 나이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생각을 버릴 것을 권고한다. 지금 시작한다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할지라도, 의욕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그 과정 자체가 삶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나이와 상관없이 무언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와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작가는 이를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표현으로 집약하며, 노력의 끝에는 달콤한 열매가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을 독자에게 전한다.

안봉근 작가의 글은 의욕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삶의 본질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함께, 기술의 변화와 삶의 과정을 함께 아우르며 의욕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나이나 환경을 탓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의욕을 품고 주저 없이 도전하며 살아가는 것—이것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삶의 자세이며, 그 메시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안봉근 작가님께,

안녕하십니까.

작가님의 글 ‘의욕’을 읽고 느낀 바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의욕’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렇게 깊이 있게 고찰하신 글을 통해 저는 큰 깨달음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하루하루의 목표를 잊고, 때로는 나이와 환경 탓에 새로운 시작을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작가님께서 강조하신 ‘의욕’의 본질, 그리고 의지를 잃지 않고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는 마음가짐에 대한 말씀을 통해 제가 놓치고 있었던 삶의 중요한 가치를 다시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변화무쌍한 현대 기술 속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배움의 자세로 한 발자국씩 나아가야 한다는 말씀은 저를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의욕은 단순히 마음속에서 샘솟는 것이 아니라 굳게 마음을 세우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힘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진감래”라는 말씀처럼 힘든 과정을 거치더라도 결국에는 달콤한 열매를 맺는다는 작가님의 메시지가 제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또한, 글쓰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신 부분에도 감사드립니다. 삶의 경험과 감흥을 글로 엮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의지를 표현하고 더 깊은 성찰을 가능케 하는 일임을 느꼈습니다. 저도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망설이지 않고 새롭게 배워나가며, 저만의 이야기를 글로 써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나이에 무엇을 시작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망설이던 제게, 작가님의 글은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나이나 환경을 뛰어넘어 의욕을 가지고 꾸준히 배움과 도전을 계속할 때 삶은 더욱 빛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격려로 저를 비롯한 많은 독자들에게 큰 힘을 주신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글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작가님의 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삶에 빛을 전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ㅡ 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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