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아카이브

안봉근

청람서루가 안봉근을(를) 다룬 글 · 총 9편

안봉근 시인의 「낫 두 자루」를 읽고
비평

안봉근 시인의 「낫 두 자루」를 읽고

김왕식 ■ 낫 두 자루 시인 안 봉근 지난해 낫 두 자루를 구입했다 한 자루는 나중에 쓰려고 포장 그대로 보관했다 다른 하나는 잔디와 잡초를 제거하고 무뎌지면 숫돌아 갈아 사용하니 이제 닳아서 다른 낫으로 교체하게 되었다 아뿔싸! 1년 전 보관한 낫이 빨갛게 …

청람 김왕식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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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生家

김왕식 □ 안봉근 시인의 망중한 ■ 생가生家 시인 안봉근 아버지의 아버지는 아들이 분가 (分家)할 때 품에 안고 싶어 그림자 집터에 집을 지었다 속 옷은 흰 구름으로 갈아입었지만 겉옷은 달빛 그대로 다섯 남매 태어나 떠나가고 어머니가 해님처럼 밝혀온…

청람 김왕식 · 2025.05.15
비평

서하리(西霞里)(사마루)

김왕식 ■ 서하리(西霞里)(사마루) 안봉근 경안천 유유히 흘러 자욱한 아침 안개 쉬어가고 마을 형체가 누각을 닮아 "사마루라' 하는 서하리 무갑산 정기 품은 장승이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며 신익희 선생 생가와 마을회관, 100여 호가 가슴을 맞대고 토마토와…

청람 김왕식 · 2025.03.19
비평

검은 눈 ㅡ 시인 안봉근

김왕식 ■ 검은 눈 시인안봉근 다이어트로 날씬해진 산과 나무는 눈과 어우러져 멋을 내고 강물은 마음껏 눈을 먹고도 하얀 숨을 내쉬며 고요하다 풀들은 따스한 이불을 두껍게 덮고 사라졌다 풍요를 안겨준 비닐하우스는 푹 주저앉아 맥을 못 추고 있다 여름내 그을…

청람 김왕식 · 2024.11.29
성찰

눈 속에 묻힌 고향 ㅡ 수필가 안봉근

김왕식 ■ 눈 속에 묻힌 고향 수필가 안봉근 낙향한 지 몇 해가 흘렀다. 도시의 분주함을 뒤로하고 고향의 품으로 돌아온 삶은 한낱 작은 정원을 가꾸며 시작되었다. 울타리 곁에는 어린 감나무를 심었다. 매일 돌보고 물을 주며 기다린 시간이 어느덧 결실을 맺었다.…

청람 김왕식 · 2024.11.29
비평

안봉근 시인의 '휘어진 감나무'를 문학평론가ㆍ시인 청람 김왕식 평하다

■ 휘어진 감나무 시인 안봉근 푸른 봄 가시나무에 가려 보이지도 않았다 무더운 여름 검푸른 나뭇잎은 분별이 어려웠다 황금빛 가을 노랗게 물들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된서리가 내리던 날 구부린 몸매로 귤 같은 감을 수없이 붙들고 있다 누구를 주려고 그 모진…

청람 김왕식 · 2024.11.12
비평

휘어진 감나무 ㅡ 시인 안봉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휘어진 감나무 시인 안봉근 푸른 봄 가시나무에 가려 존재조차 드러내지 않더니 혹독한 여름 검푸른 잎에 묻혀 어느새 그 자취조차 잊혔네 가을이 와 황금빛으로 물들며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감나무 된서리가 내리던 날 구부러진 가지마다 귤빛…

청람 김왕식 · 2024.11.11
성찰

빈집

안봉근 작가와 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 빈집 안봉근 작은 마을에 서 있는 나의 집에는 한때 제비들이 머물렀다. 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와 처마 밑에 둥지를 틀고 떠들썩하게 지저귀던 제비들. 그들의 날갯짓 소리와 아침을 깨우는 울음소리는 집안 구석구석에 생기를 …

청람 김왕식 · 2024.10.04
성찰

안봉근 작가의 '의욕'을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의욕ㅡ삶의 동력 안봉근 의욕이란 ‘하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한다. 한자를 풀어보면, ‘의(意)’는 ‘설립(立)’과 ‘마음(心)’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의욕(意欲)'이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굳게 세우는 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

청람 김왕식 · 202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