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 깊이 읽기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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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 96쪽

성찰

내가 꾼 꿈을 화면으로 볼 수 있다면

꿈과 현실 때로 우리의 마음은 현실을 벗어나 환상의 세계로 떠돌곤 한다. 어릴 적,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 사이에서 반짝이는 달을 바라보며, 우리는 간절한 소원을 빌었다. 달빛 아래, 상상의 나래를 펼쳐, 달 위에 사는 토끼가 방아를 찧는 모습을 …

청람 김왕식 · 2024.01.15
성찰

일기는 일기일 뿐이다

일기가 사료가 되는 순간, 그것은 일기가 아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와 백범 김구의 '백범일지', 진정한 일기일까? 혹시 세상에 알릴 것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은 아닐까? ㅡ 진정한 일기는 자신만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다. 여기서…

청람 김왕식 · 2024.01.15
성찰

종이에 손가락을 베인 적이 있다

예상치 못한 일 늘 조심한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에서조차 주의를 기울인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실수는 발생한다. 그것도 아무리 조심해도 예기치 못한 순간에,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발생한다. 새 책장을 넘기다 손가락을 베인 적이 있다. 그것…

청람 김왕식 · 2024.01.15
성찰

주말이면 피맛골을 찾는다

피맛골과 탑골 공원 뒷골목 한 달에 한두 번, 나는 서울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 종로 뒷골목을 거닐곤 한다. 특히나 종로 3가 탑골 공원 뒤쪽, 그 오래된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는 서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은 마치 시간…

청람 김왕식 · 2024.01.14
성찰

브런치스토리 작가는 어느 것을 선택하나?

직접 경험과 창작적 허구 글 쓰는 사람들은 늘 경험과 허구 사이에서 고민한다. 시나 소설을 쓰는 사람은 예외다. 수필에 한해서이다. "내가 경험한 것만을 진솔하게 써야 할까, 아니면 경험을 바탕으로 약간의 허구를 더해 창작할까?" ㅡ 이 …

청람 김왕식 · 2024.01.14
성찰

겸손과 무지의 침묵의 어름에서

겸손과 무지의 침묵 겸손과 무지에서 비롯된 침묵은 겉보기에 유사해 보일 수 있지만, 그 두 가지는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다. 겸손은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반면에, 무지에서 오는 침묵은 단순히 …

청람 김왕식 · 2024.01.14
성찰

브런치스토리 작가님들,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복 짓기와 복 받기 새해 들어 많은 사람들이 복 받기를 바란다. ㅡ "복을 받기를 바라기보다 먼저 복을 지어야 한다." 이 고대의 지혜는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으며, 우리가 현대 사회에서도 깊이 고민해야 할 주제다. 복을 짓지…

청람 김왕식 · 2024.01.14
성찰

까치가 봄을 알린다

까치집 호수공원의 끝자락에 위치한 메타쉐콰이어 아래,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봄의 전령사들인 까치들의 바쁜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나뭇가지가 너부러진 채로 바닥에 흩어져 있는 모습은, 마치 건축 현장의 폐기물 같다. 이것은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

청람 김왕식 · 2024.01.14
성찰

세상에 이런 일이! 밤가시를 세란다

죽마고우 중학교 때의 일이니 50여 년 전이다. 엉뚱한 친구가 있었다. 그는 평소 늘 머리를 외로 꼬고 다녀 '6시 5분'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학교를 파한 귀가 길에 느닷없이 밤송이 하나를 들고 와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는 사람이…

청람 김왕식 · 2024.01.13
성찰

화롯불 위 청국장 냄새가 진동한다

시골의 정겨움 아직도 장작불을 지피는 두메산골에서, 겨울의 한복판에 자리한 흥겨운 장면이 펼쳐진다. 마을 사람들이 오랜 전통의 음식인 청국장을 함께 즐기기 위해 모였다. 이들은 중심에 자리한 화롯불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다. 불길은 …

청람 김왕식 · 2024.01.13
성찰

이 추운 겨울날, 우리네 아버지는 어디에?

아버지의 사랑 어둠이 짙게 내린 겨울날, 며칠 전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이 되었다. 매년 이때쯤이면 세상을 등지신 우리네 아버지를 떠올린다 ㅡ 차가운 공기가 숨결을 희게 물들이는 저녁, 아버지는 퇴근길에 막걸리 한 잔을 거나하게 걸치고 …

청람 김왕식 · 2024.01.13
성찰

엄마의 얼굴이 없다

눈사람 꽁꽁 언 추운 호숫가 외딴 마을, 작은 집 한 채가 오롯이 서 있다. 이곳에는 세상 모든 어려움이 모여 있는 듯하다. 할아버지는 발을 절고, 할머니는 세상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다. 엄마는 아이가 겨우 두 살이었을 때, 무거운 짐을…

청람 김왕식 · 2024.01.13
성찰

'서울의 봄'이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균형 잡힌 시각 "역사가 증명할 테니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이는 지금은 고인이 된 전직 어느 대통령이 한 말이다. ㅡ "성공하면 혁명이고, 실패하면 쿠데타이다." 이는 역사적 사건의 성공 여부가 그 해석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잘 보여준다.…

청람 김왕식 · 2024.01.13
성찰

일본 여객기 기장과 세월호 선장은 달라도 너무나 달랐다

여객기 불시착, 절체절명의 순간 일본 여객기가 불시착했다. 승객들을 최종 점검 후, 모두 무사히 탈출케 도왔다. 불길 속을 뚫고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마지막 탈출한 사람은 기장이었다. 일본 기장의 이야기이다. 그는 영웅이었다. 헌데 우리나라는 세월호…

청람 김왕식 · 2024.01.12
성찰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비로소 한 단계 성숙된다

겸손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비로소 한 단계 성숙된 것이다. ㅡ 이는 깊은 자아성찰의 시작을 의미한다.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를 주저한다. 그것은 우리의 취약점을 드러내고, 실패와 오류를 인정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자신…

청람 김왕식 · 2024.01.12
성찰

사랑은 변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 "연예할 때 그 애틋한 감정이 평생 지속되면 가슴이 터진다." ㅡ 연애를 시작할 때, 우리는 마치 봄날의 꽃처럼 피어나는 감정을 경험한다. 그 감정은 신선하고, 강렬하며, 우리 삶의 모든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우…

청람 김왕식 · 2024.01.12
성찰

게으름과 부지런함의 간극

심리적 문제 게으름과 부지런함은 종종 대립하는 개념으로 여기지만, 그들의 본질은 겉모습보다 훨씬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 두 가지 특성의 핵심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 본성과 우리 각자의 삶에 대한 깊은 사색을 요구한다. 부정적인 현상으로 간주되는 …

청람 김왕식 · 2024.01.12
성찰

브런치스토리 정미선 작가의 반려묘 이별

삶의 동반자 반려묘를 잃고 '이별에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없다' 라는 정미선 브런치 작가의 글을 읽고 황급히 몇 글자 적는다. ㅡ 이별은 가슴 아픈 일이다. 이는 인간의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말로 …

청람 김왕식 · 2024.01.11
성찰

친구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친구는 내 유일한 쉼터 친구는 늘 친숙하고 따뜻하다. 그의 한 마디 말에는 언제나 다정함이 배어 있어, 그 소리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진다. 그는 나에게 참으로 소중한 존재이다. 그는 항상 나를 염려해 주고, 아껴주는 모습으로 내 삶에 빛을 더…

청람 김왕식 · 2024.01.10
성찰

서울의 밤은 잠들지 않는다

일과 삶의 균형 서울은 늦은 밤에도 잠들지 않는 도시이다. 밤 11시가 되어도, 이 거대한 도시의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다. 높이 솟은 빌딩들은 불빛으로 가득 차, 밤하늘에 별처럼 반짝이고 있다. 이 빛들은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이 도시…

청람 김왕식 · 2024.01.10
성찰

때로는 윤리ㆍ규범을 지키는 삶이 구속일 수 있다

자유 의지의 삶 도덕적 규범을 지키는 삶이 때로는 구속일 수 있다. ㅡ 의무와 권리는 인간 사회의 기본 구조를 이룬다. 우리는 종종 의무를 수행하고 권리를 행사함으로써 사회적 존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윤리 규범과 도덕은 이러한 의무와 권리를…

청람 김왕식 · 2024.01.10
성찰

구겨진 사랑

감정의 파도 밤새 골몰했다. 쓰고 구기고 버리기를 수차례 꼬박 밤을 지새 한 편의 사랑을 엮었다. 아침에 읽으니 얼굴이 화끈, 결국 사랑은 휴지통으로 사라지고 만다. ㅡ 밤새 골몰했다. 사랑에 대한 생각들이 마음속을 파도처럼 휩쓸었다. …

청람 김왕식 · 2024.01.10
성찰

우물가는 사랑방

물 긷는 아낙 시골 우물가는 동네 사랑방이다. 어느 시골 마을을 가든지 우물은 항상 동네 가운데 위치해 있다. 물 긷는 아낙들은 이곳에서 담소를 나눈다. 지금은 그 광경을 볼 수 없어 안타깝다. ㅡ 이 땅의 어느 시골 마을에도, 마음의 쉼터…

청람 김왕식 · 2024.01.10
성찰

사람의 향기는 나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것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하나는 사랑의 향기이다. 이 향기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사랑의 향기는 어떤 고급스러운 향수보다도 더 매력적이고, 기억에 남는다. 그것은 두 사람이…

청람 김왕식 ·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