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릉은 사람의 마음에도 능선을 만든다 ― 만후 서재용 시인의 「사패산 암릉」 을 읽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사패산 암릉 시인 만후 서재용 높아진 푸른 하늘 구월 바람 반기는데 천길 절벽 아찔한 길 거친 숨 가빠 와도 품어준 거친 암봉에 상한 마음 씻어내네 ■ 암릉은 사람의 마음에도 능선을 만든다 ― 만후 서재용 시인의 「사패산 암릉」 을 읽다 문학평…
청람서루가 서재용을(를) 다룬 글 · 총 13편
■ 사패산 암릉 시인 만후 서재용 높아진 푸른 하늘 구월 바람 반기는데 천길 절벽 아찔한 길 거친 숨 가빠 와도 품어준 거친 암봉에 상한 마음 씻어내네 ■ 암릉은 사람의 마음에도 능선을 만든다 ― 만후 서재용 시인의 「사패산 암릉」 을 읽다 문학평…
김왕식 ■ 어느 시인의 슬픈 노래 시인 서재용 이 산 저 산 흐드러지게 핀 봄꽃들은 눈물도 슬픔도 없어 좋겠다 저마다 아름다움 뽐낼 때 양지바른 묘지 옆 키 작은 할미꽃 하나 늙기도 서럽거늘 그대 할미꽃의 눈물을 아는가? 바람도 햇살도 마음에 담아두면 …
김왕식 ■ 겨울 裸木 시인 만후 서재용 겨울산 양지바른 곳 찬바람 껴안고 서 있는 헐벗은 나목 한 그루 '나 안 죽었어? 아직..' 쌩쌩 칼바람 속 봄기운 저 멀리 달려와 파아란 싹을 틔운다 '나 아직 살아있어 괜찮아? '하며 웃는다 허 허참 긴 겨울잠을 …
김왕식 ■ Family 만후 서재용 F ;father A ; and M ; mother I ; i L ; love Y; you ■ 가족이라는 이름의 사랑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그의 시 'Family'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다 만후 서재용 시인은 기발하…
김왕식 ■ 겨울 江가에 서서 시인 서재용 힘들고 서러운 날에는 겨울강으로 가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아요 그래도 서러우면 어린 새의 깃털처럼 부드러운 갈대옆에 기대어 살포시 눈을 감고 구도자의 길을 찾아요 망망대해 푸른 바다를 지나 고향 포구로 돌아온…
김왕식 ■ 겨울 산 시인 서재용 北風寒雪 힘겨워도 말없이 그 자리 겨울산아 흰 눈 자락 이불 삼아 덮고 잔들 무엇이 부럽겠나? 귓불 스치는 시린 마음 긴 산 그늘 지고 길 잃고 헤맨들 또 어쩌겠느냐? 산까치, 장끼들은 어디로 숨었느냐? 초가삼간 문풍지 긁…
김왕식 ■ 마지막 잎새 시인 滿厚/서재용 낙엽진 종로거리 홀로 걷는다 떠난 님 그리며 추억 한 움큼 껴안고.. 쓸쓸한 이 거리 삶의 애환 숨 쉬고 사랑 가득 사람 향기 추억의 종로 거리여... 어느 老 시인은 노래하지 않았던가? 그대는 누군가? 발길에 차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여름 트레킹 시인 滿厚/서재용 이글거리는 태양 쉴 곳 없어 화가 났나? 강물에 비친 얼굴 세찬 물줄기 적신다. 한여름 강가 거닐며 하늘땅 향해 두 팔 벌릴 제 양털 구름 하늘 수놓으니 풀꽃들꽃 덩달아 싱글벙글 두물머리 강물 따라 …
청람 김왕식 ■ 9월의 엽서 한 장 시인 만후 滿厚/서재용 가을 숨소리가 온몸으로 파고든다 푹푹 찌던 여름도 가을 숲길을 향해 걷는다 코스모스 하늘하늘 바람 따라 익어가는 풍요로운 가을 들녘 고추잠자리 날갯짓 긴긴 여름과 이별하고 가을빛과 입맞춤할 때 백…
청람 김왕식 ■ 초여름 길목에서 시인 滿厚/서재용 긴 하루 모락모락 피는 저녁연기 산 허리 끌어안으면 개골개골 개구리 합창소리 어둠이 찾아든다 고갯마루 얹힌 구름 홀연히 바람 따라 떠나고 소리 없이 찾아와 덧 없이 떠나는 봄날 그리움 몽글몽글 가슴불 …
서재용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지뢰꽃길 시인 滿厚서재용 저 멀리 두 동강난 철책선 한 서린 DMZ 지뢰꽃 등산길 깊은 슬픔을 토해낸다. 아, 정녕 빼앗긴 저 북녘땅 자유의 꽃 피어날까? 분단 아픔 70여 년 그날의 비극에 몸서리친다 아름다운 대한민…
청람 김왕식 ■ 8월이 오는 길목 시인 만후滿厚 서재용 여명 속 순풍 한올 산들산들 불어오는 8월 초하루 아침 첩첩이 쌓인 산에 울퉁불퉁 기슭진 골 산새도 앉아 놀고 바람도 누워 자는 느티목 펼친 치맛단 깔고 앉은 돌장승 촘촘히 엮은 멍석 바위틈 깔…
청람 평하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그리움의 비 시인 滿厚 서재용 굵은 빗방울 후두득 아침 창문 두드릴 때 멍하니 빗물 바라본다 초여름 빗줄기 따라 내 가슴에도 그리움 한 움큼 내린다 떠난 님 그리워 하늘도 애달픈 눈물을 쉼 없이 퍼붓는다 빗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