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정지용 시인의 '호수' ㅡ 보고 싶은 마음 호수 만하다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호수만 한 그리움 청람 김왕식 정지용 시인의 '호수'를 떠올릴 때면, 마음 한켠이 조용히 젖어든다. “얼굴 하나에 손바닥 둘로 폭 거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하니 눈 감을 밖에.” 짧은 시이지만, 그 속에는 그리움의 모든 계절이 담겨 있다. …
청람서루가 정지용을(를) 다룬 글 · 총 4편
■ 호수만 한 그리움 청람 김왕식 정지용 시인의 '호수'를 떠올릴 때면, 마음 한켠이 조용히 젖어든다. “얼굴 하나에 손바닥 둘로 폭 거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하니 눈 감을 밖에.” 짧은 시이지만, 그 속에는 그리움의 모든 계절이 담겨 있다. …
■ 향수 시인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
정지용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향수 시인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과 정지용 시인 ■ 유리창 시인 정지용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물 먹은 별이, 반짝,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