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박순 시인의 '생각을 틀며'를 청람 평하다
청람 김왕식 ■ 생각을 틀며 시인 박순 울퉁불퉁 구불구불 휘어지며 똬리를 튼 소나무는 솔방울을 매달며 하루하루 버티더라 새끼가 뭐라고 작은 머리 위에 똬리를 얹고 새벽이면 무거운 짐을 이고 장사를 나섰다 비바람에 날아갈까 꼭 붙들고 걷고 또 걸었다 …
청람서루가 박순을(를) 다룬 글 · 총 2편
청람 김왕식 ■ 생각을 틀며 시인 박순 울퉁불퉁 구불구불 휘어지며 똬리를 튼 소나무는 솔방울을 매달며 하루하루 버티더라 새끼가 뭐라고 작은 머리 위에 똬리를 얹고 새벽이면 무거운 짐을 이고 장사를 나섰다 비바람에 날아갈까 꼭 붙들고 걷고 또 걸었다 …
시인 박순 ■ 바람의 사원 시인 박순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는 몰랐다 구부러진 길을 갈 때 몸은 휘어졌고 발자국이 짓밟고 지나간 자리에는 꽃과 풀과 새의 피가 흘렀다 바람이 옆구리를 휘젓고 가면 돌멩이 속 갈라지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바람의 늑골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