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나무의 몸속으로 이사 간 어머니의 시간 ― 이희국 시인의 《바람이 앉은 자리》를 읽고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바람이 앉은 자리 시인 이희국 그리움은 오래 흐르다가 끝내 나무 속에 옹이로 맺힙니다 산등성이 바람 많은 자리엔 한 그루 나무 저물도록 서 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가지 끝을 내미는 모습이 꼭 푸른 손 같습니다 굽은 결마다 비의…
청람서루가 이희국을(를) 다룬 글 · 총 1편
■ 바람이 앉은 자리 시인 이희국 그리움은 오래 흐르다가 끝내 나무 속에 옹이로 맺힙니다 산등성이 바람 많은 자리엔 한 그루 나무 저물도록 서 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가지 끝을 내미는 모습이 꼭 푸른 손 같습니다 굽은 결마다 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