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희 시인의 '섬에서 혼자 사는 난희 '를 평하다
'를 평하다 유은희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섬에서 혼자 사는 난희 시인 유은희 쑥부쟁이 톳나물 조물조물 무치다 말고 뱃고동 울리면 기둥 쪽거울을 들여다보는 여자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산나리꽃 입술로 물들이고는 하나도 설레지 않는 것처럼 소쿠리 가…
청람서루가 유은희을(를) 다룬 글 · 총 6편
'를 평하다 유은희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섬에서 혼자 사는 난희 시인 유은희 쑥부쟁이 톳나물 조물조물 무치다 말고 뱃고동 울리면 기둥 쪽거울을 들여다보는 여자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산나리꽃 입술로 물들이고는 하나도 설레지 않는 것처럼 소쿠리 가…
유은희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달의 배웅 시인 유은희 뒷골목 끝까지 밀려난 구멍가게 하나 아직 살아 있다 아흔여섯과 일흔넷이 복숭아처럼 물러가고 있다 그늘이 질척거려서 찾는 사람이 없다 어쩌다 개척교회 젊은 목사가 들었다 가고 고양이들이 죽은 털을 …
■ 청산도 시인 유은희 죽어서도 지키고 싶은 곳을 안다 못 말릴 사랑 하다 끝내는 저 혼자 섬이 될 곳을 안다 외따롭고 외따로워서 사랑하고 말 곳을 안다 외따롭고 외따로워서 그 사랑 보낼 곳을 안다 떠난 자리 죽어서도 지키고 싶은 곳을 안다…
유은희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청산도 시인 유은희 죽어서도 지키고 싶은 곳을 안다 못 말릴 사랑 하다 끝내는 저 혼자 섬이 될 곳을 안다 외따롭고 외따로워서 사랑하고 말 곳을 안다 외따롭고 외따로워서 그 사랑 보낼 곳을 안다 떠난 자…
유은희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어머니를 씻기며 시인 유은희 구순의 어머니는 부쩍 밥알을 흘리고 기억을 흘리고 여자를 흘린다 몸의 괄호를 다 열어젖혀도 단춧구멍 열리듯 속이 훤히 열린다 이제는 그 흔한 비밀 하나도 간직하지 않는 여자다 목에서 …
유은희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무논의 달 시인 유은희 무논의 달을 멀리 흘려보내기 위해 밤중에 나와 물꼬를 트고 기다린 적 있지 물소리는 어둠의 구들을 흐르다 모로 잠든 이들의 귓바퀴를 휘돌아가고 어스름 논바닥은 드러났지 얼핏 물기 속으로 몸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