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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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84 쪽 · 전체 200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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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위상과 역사적 울림 ㅡ 시인 허만길

김왕식 ■ 장편서사시 '아버지의 애국' ㅡ문학적 위상과 역사적 울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허만길 문학박사(시인·소설가·복합문학 창시자)의 장편서사시 '아버지의 애국'은 2023년 발간된 시집 『역사 속에 인생 속에』에서 처음 발표되었고, 2025년 8월호 월간…

청람 김왕식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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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아래 피어난 꽃, 울동주 ㅡ청람 김왕식

김왕식 ■ 십자가 시인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 십자가가 허락…

청람 김왕식 ·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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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내일'을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내일 시인 윤동주 사람들은 내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말씀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그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들은 내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밤이 되면 새벽이 옵니다. 근심하며 새 날을 기다리면서, 밤새 잠을 자고 일어나서 배웠습니다 내일은 더 이상.…

청람 김왕식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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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순영의 시 '허리를 굽히면'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정순영 시인 ■ 허리를 굽히면 시인 정 순 영 허리를 굽히면 아름다운 풀꽃들을 만날 수 있듯이 허리를 굽히면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네 낮은 곳에 사는 풀꽃이나 사람들은 겸손으로 더 높은 하늘에 안기어 산다네 미워하는 마음으로 풀꽃을 보면 어서 뽑아…

청람 김왕식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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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내일'을 읽고 ㅡ 청람 김왕식

김왕식 ■ 내일 시인 윤동주 사람들은 내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말씀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그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들은 내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밤이 되면 새벽이 옵니다. 근심하며 새 날을 기다리면서, 밤새 잠을 자고 일어나서 배웠습니다 내일은 …

청람 김왕식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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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순영의 시 '허리를 굽히면' ㅡ청람 김왕식

김왕식 ■ 허리를 굽히면 시인 정 순 영 허리를 굽히면 아름다운 풀꽃들을 만날 수 있듯이 허리를 굽히면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네 낮은 곳에 사는 풀꽃이나 사람들은 겸손으로 더 높은 하늘에 안기어 산다네 미워하는 마음으로 풀꽃을 보면 어서 뽑아야 할 잡초…

청람 김왕식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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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 허태기 시인의 '강변 산책'ㅡ 청람 김왕식

김왕식 □ 허태기 시인 ■ 강변 산책 시인 청강 허태기 입추의 이른 아침 산책하는 반바지 아랫도리가 서늘한데 가을 기운이 은근한 강변 보도의 발걸음들이 분주하다 멈춘 듯 흐르는 맑은 강물 위로 백로가 하얀 꽃 펼치고 풀숲에 흩어진 달맞이꽃이 노란 미소를…

청람 김왕식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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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일 시인의 시 '오솔길' ㅡ 청람 김왕식

:김왕식 ■ 오솔길 주광일 시인 이른 새벽 오솔길을 달랑 나 홀로 걷는다. 소리 없는 나의 기도가 혼자 남은 별을 향한다. 나 혼자라서 더 좋은 이 순간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은 오직 주님의 위로뿐. 나는 허기에 지쳐버린 방랑객처럼 침묵보다 더 깊은 간절함 속으로…

청람 김왕식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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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는 강, 그 깊은 여운' ― 시인 여윤동 선생을 기리며,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여운동 시인 ■ 말 없는 강, 그 깊은 여운 ― 시인 여윤동 선생을 기리며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시대를 지나면서도 휘어지지 않는 선이 있다. 바람결에 따라 흔들리는 풀잎의 유연함은 아름답지만, 그 중심 어딘가에 단 한 줄 곧은결이 있어야 숲은 쓰러지지 …

청람 김왕식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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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시가 되는 사나이 — 청수 강문규 시인을 곁에 두다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미소가 시가 되는 사나이 — 청수 강문규 시인을 곁에 두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인생이라는 긴 문장 속에서, 간혹 쉼표 같은 존재를 만나는 일은 얼마나 복된가. 그 쉼표는 문장을 끊지 않으면서도, 그 문장 전체의 결을 조율한다. 청수 강문규 시인이 그런 사람…

청람 김왕식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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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기 화백의 침묵의 미학을 따라 ㅡ청람 김왕식

김왕식 □ 손정기 화백 ■ 그림자와 걷는 사내 ― 손정기 화백의 침묵의 미학을 따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세상에는 말하지 않고도 이야기하는 자가 있다. 그는 문장을 쓰지 않지만, 하나의 선(線)으로 생을 쓴다. 색을 입히지 않아도 감정을 물들이고, 침…

청람 김왕식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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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여윤동 선생을 기리며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 여운동 시인 ■ 말 없는 강, 그 깊은 여운 ― 시인 여윤동 선생을 기리며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시대를 지나면서도 휘어지지 않는 선이 있다. 바람결에 따라 흔들리는 풀잎의 유연함은 아름답지만, 그 중심 어딘가에 단 한 줄 곧은결이 있어야 숲은 …

청람 김왕식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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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 강문규 시인을 곁에 두다 ㅡ청람 김왕식

김왕식 ■ 미소가 시가 되는 사나이 — 청수 강문규 시인을 곁에 두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인생이라는 긴 문장 속에서, 간혹 쉼표 같은 존재를 만나는 일은 얼마나 복된가. 그 쉼표는 문장을 끊지 않으면서도, 그 문장 전체의 결을 조율한다. 청수 강문규 시인이…

청람 김왕식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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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에 담긴 시 한 잎 ― 소엽 박경숙과 자운 김윤미의 문학적 동행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찻잔에 담긴 시 한 잎 ― 소엽 박경숙과 자운 김윤미의 문학적 동행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청람문학회 창간기념회, 그 고즈넉한 전주 소양고택의 뜰에서 가장 먼저 시가 피어난 자리는 찻상 위였다. 그 자리에 놓인 것은 단순한 다기와 다식이 아니었다. 문학을 향한…

청람 김왕식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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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빚은 그릇, 영혼으로 길어 올린 시 — 소엽 박경숙의 '빗살무늬토기'를 읽고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빗살무늬토기 ■ 빗살무늬토기 시인  소엽 박경숙 너무나  먼 길을 달빛  밟으며 걸어왔구나. 그믐에  빚어 보름달에 태어나 어머니 손금 묻은 가만히 만져 보면 울 아가 얼굴처럼 따뜻한 온기가 묻어난다. 바람 품은  너에게 눈 감고 귀 기울이면 조근조근…

청람 김왕식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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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일 시인의 '사랑의 의미'ㅡ 청람 김왕식

김왕식 ■ 사랑의 의미 주광일 시인 나 아직 철부지였을 때 그대만을 사랑하려 했었다. 그러나 나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그대만을 사랑하고 다른 모든 이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가능한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결국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나서 나는 알게 되었…

청람 김왕식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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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고자 했던 이름, 윤동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청람 김왕식 문학평론집 제목 『그리움은 사람을 살린다』 – 사람을 껴안는 시, 시인을 안아주는 평론 ✦ 프롤로그 “시를 해석하지 않겠습니다. 시를 껴안겠습니다.” 나는 늘 질문을 받는다. “시를 어떻게 해야 잘 해석할 수 있나요…

청람 김왕식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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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길 시인의 시 '여름 밤하늘'을 읽고 ㅡ청람 김왕식 평하다

□  허만길 시인 ■ 여름 밤하늘 시인 허만길 아름다운 꿈이 주렁주렁 매달린 여름 밤하늘 숲 속에서 풀벌레 울고 논개구리 요란하면 꿈도 도란도란 소리 내어 춤춘다 별똥별 훅 날아 곤두박질하고 반딧불 빙빙 눈앞에 빛나면 꿈 가득한 별들이 가슴에 내려 나를 별나…

청람 김왕식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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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일 시인의 시 '봄비'를 읽고 ㅡ청람 김왕식

김왕식 □ 이 시는 주광일 시인이 30년 전 쓴 글이다. ■ 봄비 시인 주광일 가버린 그대 못 잊어 잠 설친 이른 새벽 문득 하늘 보고파 창 밖을 내다보니 아 소리 없이 봄비 내리고 있었구나 그대 영혼 나 못 잊어 나와 함께 있었구나 ■ 주광일 시인…

청람 김왕식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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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Goes On ㅡ 방탄소년단 ㅡ 청람 김왕식 평하다

□  방탄소년단 전 세계를 뒤엎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다. 그들은 방탄소년단이다. ■ Life Goes On 가수 방탄소년단 어느 날 세상이 멈췄어 아무런 예고도 하나 없이 봄은 기다림을 몰라서 눈치 없이 와버렸어 발자국이 지워진 거리 여기 넘어져있는 나 혼자…

청람 김왕식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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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길 작가의 '아버지의 애국'을 읽고 ㅡ청람 김왕식 김왕식

■ 한 시대를 가로지른 언어의 불꽃, 허만길 문학정신 ㅡ 허만길 작가의 '아버지의 애국'을 읽고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허만길 작가의 장편서사시 '아버지의 애국'은 단지 한 사람의 일대기를 그린 문학작품이 아니라, 침묵한 시대의 심장 소리이며, 지워진 이름들의 피…

청람 김왕식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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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가로지른 언어의 불꽃, 허만길 문학정신 ㅡ 허만길 작가의 '아버지의 애국'을 읽고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허만길 시인 ■ 한 시대를 가로지른 언어의 불꽃, 허만길 문학정신 ㅡ 허만길 작가의 '아버지의 애국'을 읽고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허만길 작가의 장편서사시 '아버지의 애국'은 단지 한 사람의 일대기를 그린 문학작품이 아니라, 침묵한 시대의 심장 소리…

청람 김왕식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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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엽 박경숙의 '빗살무늬토기'를 읽고 ㅡ청람 김왕식

김왕식 □ 소엽 박경숙 시인 ■ 빗살무늬토기 시인 소엽 박경숙 너무나 먼 길을 달빛 밟으며 걸어왔구나. 그믐에 빚어 보름달에 태어나 어머니 손금 묻은 가만히 만져 보면 울 아가 얼굴처럼 따뜻한 온기가 묻어난다. 바람 품은 너에게 눈 감고 귀…

청람 김왕식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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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길 시인의 시 '여름 밤하늘'을 읽고 ㅡ청람 김왕식

김왕식 □ 허만길 시인 ■ 여름 밤하늘 시인 허만길 아름다운 꿈이 주렁주렁 매달린 여름 밤하늘 숲 속에서 풀벌레 울고 논개구리 요란하면 꿈도 도란도란 소리 내어 춤춘다 별똥별 훅 날아 곤두박질하고 반딧불 빙빙 눈앞에 빛나면 꿈 가득한 별들이 가슴에 내려 …

청람 김왕식 ·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