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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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84 쪽 · 전체 200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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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석 화백 ㅡ 숲과 바람, 그리고 색채의 교향악

ㅡ 숲과 바람, 그리고 색채의 교향악 김왕식 ■ 조안석 화백 ㅡ 숲과 바람, 그리고 색채의 교향악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바이칼호 근처, 겨울의 자작나무 숲은 고요 속에 숨 쉬는 생명을 품고 있다. 눈이 쌓여 온 세상을 감싸는 그 설원은 회색빛으로 가득하다.…

청람 김왕식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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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광고

김왕식 ■ 과장 광고 시인 백영호 "뼈만 빼고 다 빼 드림" 버스 타려 기다리는데 정류장 벽에 붙은 광고 문구 이리도 쉽게 빠질 뱃살이었다면 이 세상 비만 진작에 사라졌을 터. ■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ㅡ 백영호 시인은 현대인의 삶에 깊숙이 스며든 현…

청람 김왕식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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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의 외딴집

김왕식 ■ 언덕 위의 외딴집 시인 안최호 멀리 바라보며 다가간다 희미한 불빛 따라가는 오솔길 끝, 언덕 위 외딴집. 호롱불, 바람에 흔들리고, 어머니의 다듬잇방망이 소리 희미하게 귀를 스친다. 화롯불 속 군고구마 익어가고, 눈꺼풀은 무거워지고, 하품은 멈출 …

청람 김왕식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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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화백의 '일출과 일몰' ㅡ빛으로 그려낸 삶의 철학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일출과 일몰 ㅡ 빛으로 그려낸 삶의 철학 문학평론가 김왕식 이영희 화백의 작품 일출과 일몰은 동東과 서西, 시간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담아내며 현대인의 일상을 따뜻하게 비춘다. 동시에 지나온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로 작용하며 관람객에게 정서적 위안을 제공…

청람 김왕식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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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에서 펼쳐진 오로라의 춤

김왕식 ■ 바람의 언덕에서 펼쳐진 오로라의 춤 문학평론가 김왕식 고성의 바람의 언덕. 이곳은 단순한 풍경이 아닌, 자연과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명상의 공간이다. 바람이 가만히 언덕을 스쳐 지나갈 때, 이영희 화백의 붓끝에서 탄생한 오렌지빛 언덕은 한순간 바이…

청람 김왕식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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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 윤동주 문학상 수상하다

김왕식 ■ 청민 박철언 시인, 윤동주 문학상 수상하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박철언 시인이 윤동주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그의 삶과 문학이 지닌 깊이와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윤동주문학상은 뛰어난 문학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역사적 통찰력을 발휘한 작가에게 수여…

청람 김왕식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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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려낸 인연의 사색 ㅡ 이영희 화백

김왕식 ■ 빛으로 그려낸 인연의 사색 문학평론가 김왕식 이영희 화백의 작품은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다. 그녀의 그림 속에는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따뜻한 철학이 담겨 있다. 이번 작품에서 화백은 제주 차귀도의 무인도를 배경으로 하여, 사색과 명상의 순간을 포착한다…

청람 김왕식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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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으로 가는 길 ㅡ 시인 정영렬

김왕식 ■ 성북동으로 가는 길 시인 정영렬 설레는 나의 마음은 펼쳐진 그대 모습 언제나 다정한 목소리 그 이름 성북동 애틋한 사랑의 마음 골목마다 퍼지네 석양이 물들면 나의 마음 외로워지네 그대는 누구신지요 나를 좀 안아주세요 영원히 함께하실 그대 이름…

청람 김왕식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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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ㅡ 시인 이오장

김왕식 □ 어젯밤 계엄령이 선포됐다. 청천에 벽력이었다. 온 국민 밤잠을 설쳤다. 곧 끝났다. 희대의 해프닝이었나! ■ 계엄령 시인 이오장 "손들어 꼼짝 마라 움직이면 쏜다" 길을 걷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 뒤돌아보니 아이들의 나무총 병정놀이 45…

청람 김왕식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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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이라

김왕식 ■ 순간포착이라 시인 백영호 대왕참나무 가지 끝 빛바랜 나뭇잎에 동짓달 달빛이 살짝 걸렸다 며느리 손 끝에 세 살배기 손자 대롱대롱 매달리어 모자지간 재롱잔치라 간밤에 비가 왔나 창 밖 빨랫줄에 오종종 달린 빗방울이 찌든 영혼 말갛게 헹굼질이라. ■…

청람 김왕식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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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피어난 삶의 꽃, 유근원 화백의 미학

김왕식 ■ 두 번 피어난 삶의 꽃, 유근원 화백의 미학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그는 처음부터 화가가 아니었다.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기업의 길을 걸으며, 남들이 부러워할 성공의 궤적을 밟았다. 대한항공에 입사해 임원에 오른 그는 늘 남을 위한 삶을 살아왔다. …

청람 김왕식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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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로 그리는 삶의 철학, 이영희 화백

김왕식 ■ 색채로 그리는 삶의 철학, 이영희 화백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이영희 화백은 인체와 자연의 본능적 교감을 통해 삶의 근원적인 에너지를 화폭에 담아내는 예술가다. 그의 작품 세계는 단순한 아름다움의 표현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지닌 본질적 에너지를 탐구…

청람 김왕식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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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하얀 밤

김왕식 ■ 눈 오는 하얀 밤 시인 임보선 밖은 눈이 한창이다 적막강산에 오는 눈 얼마나 더 쌓이고 얼마나 더 무너져야 절정에 이를까 눈 오는 소리 먼 여정의 짐을 이고 가슴 가슴 무너지는 소리 ■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ㅡ 임보선 시인은 섬세한 언어…

청람 김왕식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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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ㅡ 시인 임보선

김왕식 ■ 벽 시인 임보선 사방이 벽인데 삭신이 녹아도 부딪치는 벽뿐 기댈 벽 없다 터지도록 찢어지도록 온몸으로 허문 벽 문이 되었다 바람은 문으로 햇빛도 달빛도 초대해 자유로이 놀고 있다 아물고 아문 문신 같은 흉터 허공에 걸려 있다 ■ …

청람 김왕식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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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ㅡ 시인 이춘희

김왕식 ■ 새 시인 이춘희 신새벽 바람이 화살나무 가지를 흔드는 사이 유리창에 비친 허공을 항해 힘껏 날았을 게다 아침 햇살 꽂히는 창에 선명한 날개 자국만 남기고 땅에 떨어진 것은 타다 남은 작은 운석이었다 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더 높은 무엇을…

청람 김왕식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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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 슬픔을 볼 수는 없으리 ㅡ 시인 김신영

김왕식 ■ 그대 내 슬픔을 볼 수는 없으리 김신영 그대 내 슬픔에 발을 담그려 하여 심장 속에 더운 피가 흐르고 오늘 살이 붉다 그러나 그대 결코 내 슬픔을 볼 수는 없으리 내 슬픔을 보려면. 백여 개의 계곡에 내가 함정에 빠뜨린 백골들이 붉은…

청람 김왕식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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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눈 ㅡ 시인 안봉근

김왕식 ■ 검은 눈 시인안봉근 다이어트로 날씬해진 산과 나무는 눈과 어우러져 멋을 내고 강물은 마음껏 눈을 먹고도 하얀 숨을 내쉬며 고요하다 풀들은 따스한 이불을 두껍게 덮고 사라졌다 풍요를 안겨준 비닐하우스는 푹 주저앉아 맥을 못 추고 있다 여름내 그을…

청람 김왕식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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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구름, 그리고 눈

김왕식 ■ 하늘과 구름, 그리고 눈 시인 백영호 하늘대장은 월동 준비에 바빴다 찬바람 고방에 쟁여 놓기 눈꽃 재료 구매하기 스케이트장 현장답사까지 비서실장 바람이 갖고 온 리스트 꼼꼼 점검 마치고는 하늘대장님 구령에 맞춰 바람 비 구름 식구 거느리고 조…

청람 김왕식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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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하늘 ㅡ 시인 권미현

김왕식 ■ 눈 내리는 하늘 시인 권미현 파스텔 블루 하늘 위에서 고요히 내려온 하얀 꽃송이 차가운 공기를 타고 춤추듯 방향 바꾸어 가며 하얀 숨결이 조용히 퍼져간다 눈송이 하나 둘 바람의 손끝에 매달려 춤추다 땅 위에 눕는다 하늘과 땅의 경계마저 녹아내리…

청람 김왕식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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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구름과 그리고 詩 ㅡ 시인 박건옥

김왕식 ■ 하늘과 구름과 그리고 詩 시인 박건옥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드높고 그곳을 통하여 쏟아지는 오후의 빛은 드넓은 누리에 밝음으로 번진다. 구름은 강에서 바다에서 햇빛의 열기로 산화한 물의 또 다른 이름이다. 물보다 가볍기에 하늘에 올라 둥…

청람 김왕식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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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손길 ㅡ 노영선 작가

김왕식 ■ 겨울의 손길 시인 노영선 하얀 눈송이 흩날리는 수돗가에 시골 아낙들은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앞치마 위로 빨간 고무장갑을 낀 채, 찬바람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절인 배추 위에 정성스레 양념을 펴며 한 손엔 매운 향기, 다른 손엔 묵직한 사랑을…

청람 김왕식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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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ㅡ 시인 정형표

김왕식 ■ 첫눈 시인 정형표 눈꽃 송이송이 부비부비 사랑을 속삭이며 떼 지어 내려오면 낯부끄러워하는 해님 산 뒤에 숨어 눈꽃 사랑 첫날밤 몰래 훔쳐보다 홀짝이던 술에 잠들고 어둠 속 차가운 칼바람 눈꽃 사랑 방해해도 바람 불면 부는 대로 파도 놀이하듯 사랑하…

청람 김왕식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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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구름과, 그리고 시 ㅡ 시인 이강은

김왕식 ■ 하늘과 구름과, 그리고 시 시인 이강은 구름이 심술 난 입꼬리를 그려내자 폭설이 시작되었다 수많은 질문이 난무했으나 하늘은 응답하지 않았다 습설을 잔뜩 이고 있던 백 년 넘은 나뭇가지가 부러져 인도를 가로막고 나서야 사람들은 영상을 담아내며 눈길을 …

청람 김왕식 ·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