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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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84 쪽 · 전체 200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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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희 시인의 '그 얼굴 그 미소'를 청람 평하다

청람 김왕식 ■ 그 얼굴 그 미소 시인 유숙희 3년 전에 홀로 된 이웃집 아저씨가 터지고 해진 바지 3개를 들고 가게에 들어선다 빨리 고쳐달라 잘 손 봐 달라 싸게 해 달라 보챔이 어린아이 같다 사흘 후 요구대로 닷새 걸릴 걸 이틀 빠르게 흠집들 감쪽 같…

청람 김왕식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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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의 숨결

시인 권갑하 화백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달항아리의 숨결 청람김왕식 시인 권갑하 화백은 혼자 그렇게 섰다. 권갑하 시인의 달항아리는 단순한 예술작품을 넘어선 깊은 의미를 품고 있다. 그가 그려낸 달항아리는 화가의 붓질이 만들어낸 한 폭의 그림이라기보다…

청람 김왕식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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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갑하 화백의 달항아리

권갑하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권갑하 화백의 달항아리 청람 김왕식 시인 권갑하 화백의 '달항아리 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선 깊은 정서와 예술적 혼이 깃든 장이다. 백자의 맑고 고요한 표면 위에 내려앉은 달빛이 조선의 숨결을 품어내듯, 권갑하의 달항아…

청람 김왕식 ·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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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 1

청람 김왕식 ■ 달항아리 1 청람 김왕식 백자의 맑은 표면 위에 달빛이 머문다. 푸른빛이 살짝 감도는 백자의 몸, 조선의 단아함을 닮은 그 몸은 사라지지 않는 여백과도 같다. 흰빛을 넘어선 그 청아함 속에서 달은 천천히 빛을 던지고, 백자는 그 빛을 조용히 받아…

청람 김왕식 ·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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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스토리 '흐르는 물' 시인의 '꽃밭에 선 나무'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꽃밭에 선 나무 시인 흐르는물 꽃과 나무 파란 하늘과 어울려 서로 다르지만 어울려 하나가 되는 시간 가을이다. 내 마음도 그곳에 서 있다. ■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ㅡ 흐르는물 시인은 자연과 인간의 삶을 서로 연결 짓고…

청람 김왕식 ·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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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선 시인의 시 '산다는 것이 가을산일지 모른다'

임보선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산다는 것이 가을산일지 모른다 시인 임보선 산다는 것이 깊은 상처를 지닌 찬란한 슬픔의 가을산일지 모른다 작별 없이 떠나간 연분홍 빛 봄 산도 강 풀리면 강마을로 내려가 산그림자 품는다 무성한 짙푸른 숲으로 흉 허…

청람 김왕식 ·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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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스토리 김태양 작가의 '날갯짓'을 청람 평하다

김태양 작가와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날갯짓 시인 김태양 파아란 하늘, 한 자락 접어 발판 삼아 걸음 댄다 맑은 유리창 같은 길 위 급급했던 걸음도 나비 날개마냥 가벼워, 허공 딛는 걸음 아, 아스한 여름아 뜨거웠던 지난여름, 너의 흔적들을 내 속 어딘…

청람 김왕식 ·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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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나그네 삶은 어디쯤 ㅡ 박철언 시인

김왕식 ■ 해변의 나그네 삶은 어디쯤 시인 청민 박철언 아득한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해 찬란한 슬픔 품고 아름답게 누운 석양 가냘픈 바닷새 무리 지어 해변을 노닌다 캘리포니아 말리부(Malibu) 해변 삶의 무게를 벗고 맨발로 걷는 시간 피곤한 길손의 가슴…

청람 김왕식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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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청머루는

김왕식 ■ 청산 청머루는 시인 백영호 깊은 산 초록 계절에 청머루 가족이 키재기 한다 70살 할배랑 30대 아들과 5살 손자 도란도란 한가족 이루어서는 팔월의 밝은 햇살비 맑디 구슬옥 개울물에 따울랑 또울랑 산새 불러 한판 숲 속 큰 장이 섰다 으름넝쿨이랑 …

청람 김왕식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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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김왕식 ■ 가을 하늘 시인 유숙희 비 갠 뒤 시월 푸른 하늘 뭉게구름이 멋지다 환상이다 세 뼘 높아진 하늘창공 흐르는 구름 따라 새털구름 양떼구름 다채롭게 기획하는 시월이라는 연출자 재단사 가위로 사악 삭 잘라 드르륵 비싼 마음 가격으로 수출하고프다 …

청람 김왕식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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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스토리 야니 시인의 '살구야'를 청람 평하다

청람 김왕식 ■ 살구야 시인 야니 여름빛 사이사이 초록 잎 아래 봄날 하얀 꽃 지고 초록 열매 주렁주렁 열렸네 여름빛에 발갛게 달아올라 부끄러운 아가 마냥 살구 빛이 되었네 초록 잎 안으로 올망졸망 잘도 달렸네 엄마 잎 그늘 아래 아가 주먹 야…

청람 김왕식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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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옷 색동치마저고리

유숙희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때때옷 색동치마저고리 시인 유숙희 좋은 날 큰 명절 지난 한가위 추석날 다섯 살 쌍둥이 손녀 둘이 할머니집에 왔다 색동옷 아니 입어도 그 재롱이 비타민인데 때때옷이 천사 나래인가 입모양 손모양 발모양 하나하나 노랑나…

청람 김왕식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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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배선희 시인의 제2시집 '아름다운 동행' 출간 – 새로운 서정의 장 열다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깅왕식

■ 페이지 배선희 제2시집 출간 – 새로운 서정의 장 열다 도서출판 청람서루는 배선희 작가의 제2시집 '페이지 배선희 작가와 아름다운 동행'을 상ㆍ하 두 권을 출간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시집은 단순한 시집을 넘어, 독창적인 문학 형식으로…

청람 김왕식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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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 시인의 '달의 배웅'을 청람 김왕식 평하다

유은희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달의 배웅 시인 유은희 뒷골목 끝까지 밀려난 구멍가게 하나 아직 살아 있다 아흔여섯과 일흔넷이 복숭아처럼 물러가고 있다 그늘이 질척거려서 찾는 사람이 없다 어쩌다 개척교회 젊은 목사가 들었다 가고 고양이들이 죽은 털을 …

청람 김왕식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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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시인의 '풍류'를 청람 김왕식 평하다

청람 김왕식 ■ 풍류 시인 박성진 속되지 않아라 자연을 즐기며 시와 노래를 읊으니 세상 근심 잊으리 가야금을 타고 거문고를 타자 비파와 춤을 추어 시를 토해내니 풍치 있고 신명 나게 놀아보자 멋스럽게 놀다 보면 세상 근심걱정 내려놓고 만추 …

청람 김왕식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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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선 시인의 '내 안에 그대'를 청람 평하다

임보선 시인과 문학평론가ㆍ시인 청람 김왕식 ■ 내 안에 그대 시인 임보선 별보다 먼 바다 보다 깊은 그대 내 안에 있다 너무 멀어 만날 수 없고 너무 깊어 찾을 수 없는 그대 내 안에 살고 있다 ■ 문학평론가ㆍ시인 청람 김왕식 ㅡ 임보선 시인은…

청람 김왕식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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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란 시인의 '붉은 울음 한 잎을 청람 김왕식 평하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붉은 울음 한 잎 시인 정해란 차마 돌아서지 못하는 이름 붉게 글썽이는 단풍 한 잎 그 고요한 흔들림 너머 윤회하던 시간도 잠시 멈춰 서고 맙니다 ■ 문학평론가ㆍ시인 청람 김왕식 ㅡ 정해란 시인은 섬세한 감수성과 깊은 철학…

청람 김왕식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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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선 시인의 '고독'을 청람 김왕식 평하다

임보선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고독 시인 임보선 별들 줄지어 다 가고 없는 밤 끝도 없는 사랑 앞에 방황만 하다가 어둠 속에 머물다 마지막 순간 촛불 하나 켜놓고 그림자와 놀았다 ■ 문학평론가 ㆍ시인 청람 김왕식 ㅡ 임보선 시인은 …

청람 김왕식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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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시인의 '가을'을 문학평론가 청람 평하다

조병화 시인과 수필가 김왕식 ■ 가을 조병화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곳에 어린 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 거 가을은 구름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청람 김왕식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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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생각

이창식 시인과 청람 김왕식 생각나는 그 친구 ■ 친구 생각 시인 이창식 가을비 토닥토닥 길을 가면 옛 친구 피안의 안개로 걸어가고 세상이 제 혼자서 뒷걸음질한다 어쩌면 저나 나나 꿈길이리 유붕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 호쾌한 너털웃음 한 판 벌일 듯 비눗방울처럼 …

청람 김왕식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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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청람 김왕식 ■ 샛별 소단 정홍준 우리는 때때로 길을 묻는다. 헤매지 않고 똑바로 가기 위해 밤하늘의 별을 찾는다. 갯벌에서 길을 잃은 나그네도, 끝없는 바다 위 항해사도, 모두 샛별을 따라간다. 사람에게도 샛별이 있다. 숱한 환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한…

청람 김왕식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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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처마풍경 ㅡ 백영호 시인

청람 김왕식 ■ 고향집 처마풍경 시인 백영호 어릴 적 고향집 처마는 쉴 틈 없는 연속극장 봄에는 강남 제비 새끼치고 여름엔 처마 끝으로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 가을엔 시래기와 곶감 말리고 겨울용 장작 저장고로 추수 포대 쌓이는 그곳 해서, 겨울 처마 끝에는 추억의…

청람 김왕식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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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 시인의 '청산도'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청산도 시인 유은희 죽어서도 지키고 싶은 곳을 안다 못 말릴 사랑 하다 끝내는 저 혼자 섬이 될 곳을 안다 외따롭고 외따로워서 사랑하고 말 곳을 안다 외따롭고 외따로워서 그 사랑 보낼 곳을 안다 떠난 자리 죽어서도 지키고 싶은 곳을 안다…

청람 김왕식 ·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