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 깊이 읽기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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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 133쪽

성찰

길가에 돌부리는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장애물과 디딤돌 언제부터 있었는지 길거리에 박혀 있는 돌부리 장애물일까 디딤돌일까 ㅡ 묵묵히 담백한 땅을 밟으며, 우리 모두는 살아가는 길을 찾아 나선다. 그 길 위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부리 와 갑작스러운 장애물이 우리를 기다리기도 한다…

청람 김왕식 · 2023.08.12
성찰

멋은 그 자체로 멋이다!

진정한 멋은 내면의 향이 풍길 때 '멋'이라는 낱말은 참으로 특별하다. 그 자체로도 '멋'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ㅡ 사람들은 일상에서 끊임없이 '멋'을 찾고, 그것을 추구한다. 옷차림에서부터 말투, 행동까지 멋'을 느끼기 위한 무수한 시도가…

청람 김왕식 · 2023.08.12
성찰

대한민국 교장 선생님께 드립니다.

평교사의 아름다움 교장선생님 평교사부터 시작하여 최고의 자리에 오르셨으니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그런데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교장이 되기 위한 노력에 이런 적이 있으신가요? 혹시나 해서 여쭙는 겁니다. 도서벽지에 근무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청람 김왕식 · 2023.08.12
성찰

참 스승이 과연 존재하는가!

참 스승은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다. 참 스승이 존재하는가? 본인이 공적서를 준비하여 제출한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ㅡ 참스승은 존재하는가? 이들은 누구인가? 참스승을 선정하는데, 자신의 공적서를 직접 작성해 제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청람 김왕식 · 2023.08.12
성찰

과일을 사서 집에서 먹으면 맛이 없다.

과일가게 사장의 마술! 과일을 산다. 먹어보고 사야 안전하다. 주인은 옆에 있는 과일 하나를 들고 자신 있게 맛보게 한다. 달다! 맘 놓고 산다 허나 집에 와서 먹어보면 아 속았다! ㅡ 장마철, 자연의 무늬만 남긴 하늘이 먹구름으…

청람 김왕식 · 2023.08.12
성찰

장마 끝 매미소리는 가을 문턱 풀벌레에게 자리 내주다

매미와 풀벌레 태풍이 지나갔고, 간간이 내리던 비도 멈췄다. 해 질 녘 뒷동산에 올라 맨발로 걷고 있다. 청량감, 이를 두고 한 말인가! 여름 끝물에 힘없는 매미 울음 가을 문턱을 지킨 풀벌레 울음 투박한 발걸음 소리의 조합은 초등학생…

청람 김왕식 · 2023.08.12
성찰

공간은 비움이자 곧 채움이다.

공간의 미학 텅 빈 공간, 그것은 우리에게 비움을 제시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가득한 존재이다. ㅡ 공간의 가치는 오로지 그것이 텅 비어있음으로써만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비움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공간이 없다면, 우리는…

청람 김왕식 · 2023.08.12
성찰

웃어도 야단, 안 웃어도 야단, 정말 웃기네 !

웃으면 복이 오나? 과거에 "웃으면 복이 온다" 라는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된 적이 있다. 그런데 요즘 "웃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인지 알면서도 웃을 일이 없다"라고 볼멘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ㅡ "웃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

청람 김왕식 · 2023.08.12
성찰

나는 땡중입니다.

선생님, 스님, 목사님, 신부님은 남들이 불러줘야! '땡중' 그가 바로 성철 스님이다 스님이라고 부르면 호통을 친다. 간혹 일부 승려에게 중이라고 부르면 그들은 대답은커녕 쳐다보지도 않는다. 꼭 스님이라고 불러야 한다. 똑같은 승려인데…

청람 김왕식 · 2023.08.11
성찰

내가 지금 처해 있는 곳이 지상의 천국일 수 있다

능력을 갖추면 대상이 새롭게 보인다. "집이 편하고 좋다" 이는 밖에서 고생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ㅡ 많은 사람들이 늘 그 자리에 있던 것에 대해 무심하게 지나가곤 한다. 우리는 자주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듣게 되지만…

청람 김왕식 · 2023.08.11
성찰

뒷담화를 하다가, 정작 내가 화장실을 못 갔다

뒷담화의 스릴 화장실을 못 가고 참다가 고통을 겪을 때가 있다. 웃지 못할 슬픈 상황이다 ㅡ 때로는 우리 주위의 대화가 흥미로운 연극처럼 느껴진다. 한 장면에서는 이 자리에 없는 사람의 이야기로 꽉 차 있을 때, 그중 대다수는 그 사람의 …

청람 김왕식 · 2023.08.11
성찰

용기 있는 자는 아내를 선택하지 않는다.

달삼이의 지혜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참으로 난감하다. 이보다 힘든 상황이 또 있을까나? 여기에 달삼이의 난감한 상황을 엿본다. "아내가 오래도록 함께한 지인과 다투고 있을 때 누구 편을 들어야 하나?" ㅡ 달삼이는 아내가 지인과의 …

청람 김왕식 · 2023.08.11
성찰

'무소유'는 소유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리라.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라 인간은 소유욕이 있다. 본능이다. 충분히 있어도 또 무엇인가를 소유하고 싶어 한다. 지나치게 소유하고자 하는 데에서 질투심도 생긴다. 해서 법정 스님은 무소유의 삶을 역설했는지도 모른다. ㅡ 우리의 마음은 때로 질…

청람 김왕식 · 2023.08.11
성찰

'잘 헤어졌다'라고 생각될 때도 있다

만남과 이별 인간의 삶은 관계 맺음이다. 혼자서는 살 수 없다. 헌데, 이 관계 맺음은 아름다워야 한다. ㅡ 인간관계는 참 묘한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그 상처의 깊이를 마주하곤 한다. 누군가에게서 받은 상처는 마음…

청람 김왕식 · 2023.08.11
성찰

내가 나를 용서하긴 쉽지 않다

사랑과 용서 우리는 삶에서 수없이 많은 관계 속에서 사랑하고, 실망하며, 때로는 서로를 용서해야 할 순간들을 경험한다. 그러한 관계 중에서도, 나와 나 자신과의 관계는 가장 깊고, 때론 가장 복잡한 관계로 다가온다. 사랑하기와 용서하기. 두 행위…

청람 김왕식 · 2023.08.11
성찰

부모는 변하지 않는다.

노심초사하는 부모님 노심초사한다. 부모는 자녀가 어른이 되어도 늘 불안하다. 부모의 마음이다. ㅡ 부모의 마음은 깊고 무거운 바다와 같다. 그들은 자신의 삶의 경험과 지식으로 자녀를 가르치려 한다. 그렇게 부모님들은 자신의 삶의 방식대로 …

청람 김왕식 · 2023.08.11
성찰

성삼이는 아직 달삼이를 모른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달삼이는 말한다. "지금부터 시작이야" 그 친구 삼식이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탓한다. "너는 작년에도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했잖아, 매년 새로 시작이냐?" 달삼이는 말없이 미소만 지을 뿐이다. ㅡ 달삼이의 미소 속에는 무수히 많은…

청람 김왕식 · 2023.08.11
성찰

밟힌 지렁이에게도 분명 사랑하는 가족이 있으리라

노인과 지렁이의 대화 산책로에는 여러 가지 삶이 얽혀 있다. 가끔 비가 내린 후에는 많은 지렁이들이 기어 나온다. 사람들은 무심코 지나간다. 그들을 밟는 것을 조심하지 않는다. 밟힌다. 나뒹군다 뒷사람이 또 밟는다. 그 작은 벌레 하나하나가 …

청람 김왕식 · 2023.08.11
성찰

어제와 오늘 사이의 경계

안전의 무게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밤새 뜬눈으로 지샜다. 아침이다. 여전히 비는 내린다. 어제와 오늘 사이의 경계에서는 자연의 크게 떠오르는 태풍의 기운과 그것이 끌고 온 간절한 물줄기의 추억이 아직도 살아 숨 쉬고 있다. 그것은 두려움과 다…

청람 김왕식 · 2023.08.10
성찰

태풍 속, 할머니의 미소는 그렇게 사라졌다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 서울이다. 밤새 북상하는 태풍에 바짝 긴장했다. 잠자는 사이에 지나갔는지 아직은 아무 일이 없다. 비만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와중에 일이 발생했다. 앰뷸런스 소리가 비를 가른다. 옆집 할머니가 실려간다. 어디가 …

청람 김왕식 · 2023.08.10
성찰

태풍에도 달팽이는 버틴다

진정한 공부 지금 태풍이 남쪽을 가혹할 정도로 훑고 북상한다, 낮에 마른풀 타고 올랐던 달팽이는 지금! ㅡ 폭풍이 몰아치는 세상 속에서 우리 모두는 고행과 방황을 겪으며 성장하고 깨닫게 된다. 인간만이 그런 것이 아니다. 달팽이도 그 …

청람 김왕식 · 2023.08.10
성찰

돌담 틈새에 피어난 들꽃

태풍이 닥쳐오는데 돌담 틈새에 무심코 눈길을 끌었던 풀씨 한 알. 지나치기 쉬운 작은 것이었지만, 그것은 한 뼘도 넘는 세상의 기적이었다. 바람이 실어온 그 작은 씨앗은 마치 우리들에게 어떤 교훈을 주려는 듯, 삶의 끈질긴 힘과 잠재된 아름…

청람 김왕식 · 2023.08.10
성찰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무너졌다!

아무것도 모른다 많이 아는 줄 알았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전공분야는! 한평생을 그것만을 공부해 왔고, 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해 왔기에! 몇 년 전부터 무너졌다.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다! 무엇을 모르는 지도 모른다. 다만 '모르고 …

청람 김왕식 · 2023.08.10
성찰

나와 같은 사람은 세상에 한 명도 없다

오만과 겸손 사이 일부 오만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자신을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 대부분 자신이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일반적인 겸양의 미덕이다. 허나 지나치면 자괴감을 갖게 되고, 더 나아가 자학까지 하…

청람 김왕식 ·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