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 깊이 읽기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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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 136쪽

성찰

달삼이는 어찌하여 늘 초코파이를 먹는가?

정이란 무엇인가. 달삼이네 집에는 늘 초코파이가 있다. 달삼이는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정" 때문이라고 한다. 그의 말은 단순한 농담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삶의 깊은 진리와 인간의 정서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다. "정이란 산길과 같아서…

청람 김왕식 · 2023.08.04
성찰

도대체 언제 철이 들까!

자식을 낳고, 또 그 자식이 자식을 낳아도? 부모의 사랑 깊이를 모른다. 해서 '내리사랑'이라 했는가! "우리는 부모가 됐을 때 비로소 부모가 베푸는 사랑의 고마움이 어떤 것인지 깨달을 수 있다" 라고 했다. 문제는 부모가 되어 자식의 속 …

청람 김왕식 · 2023.08.04
성찰

어제 죽은 사람이 있으니 내일을 말하지 말라!

앞으로 좋아질 것이다, 아니 좋아졌다 오늘 하루는 분명 어제보다는 나을 것이다! ㅡ 어제만큼 오늘도 행복할 것이다! ㅡ 어제는 좋았다 오늘은 그저 그렇다 내일은 글쎄? ㅡ 오늘보다 내일은 분명 나아질 것이다! ㅡ 어제도 오…

청람 김왕식 · 2023.08.04
성찰

내가 누리는 행복은, 남이 준 것일 수도 있다!

나의 행복은 남의 덕! 행복은 내가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누군가 물려준 것일 수도! ㅡ 사랑은 간단한 수식으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의 혼합이다. "아홉을 주고도 미처 주지 못한 하나를 안타까워한다!" 지금까지 내가 누린 행복은 어디…

청람 김왕식 · 2023.08.04
성찰

죽을힘을 다해 싸우면 둘 다 죽는다

싸움보다 사랑을! 이 세상에는 참으로 기발한 문장이 많다. 마치 이는 태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 서로 죽을힘을 다해 싸우면 둘 다 죽고, 죽을힘을 다해 사랑하면 둘 다 산다" 누가 어떻게 이런 말을 만들었을까?…

청람 김왕식 · 2023.08.03
성찰

어제도 있었고, 오늘도 있고, 내일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오늘이 중요하다 흔히들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고 다만 오늘만 있다고 한다. 분명 어제도 있었고 미래도 있을 것이고 오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어제에 집착하지 말고 내일만 기대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 더 중요한…

청람 김왕식 ·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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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달삼이가 보내온 글

삶 늦은 밤, 새벽에 오는 전화나 메시지는 좋은 일보다는 언짢은 일이 더 많다. 친구 달삼이가 조금 전 보내온 글이다. "예전에는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랐지만, 요즘엔 아무 일 없기를 바란다" 한평생 굴곡된 삶을 산 달삼이기에 …

청람 김왕식 · 2023.08.03
성찰

소년은 그렇게 60년을 절필했다!

아, 선생님, 나의 선생님 "선생님 얼굴에 단풍이 들었어요" 담임 선생님이 자전거를 타시다가 넘어져서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다. 당시엔 특별한 약이 없었다. 선생님은 일명 빨간약이라 불리는 '포비돈 요오드'를 몇 군데 발랐다. 소년에겐 단풍잎처…

청람 김왕식 ·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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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서로 떠나는 사람들

자식은 부모를 찾는다 살다 보면 누구나 힘들 때가 있다. 힘들 때 대응하는 방법은 각기 다르다 특히 부모와 자식의 대응 방법 차이는 극단에 있다 ㅡ '자식은 힘들 때 부모를 찾지만, 부모는 힘들 때 자식을 멀리 피해 몸을 감춘다. …

청람 김왕식 ·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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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렁이는 밭두렁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도 여성이다! 어머니도 여성이다 분명히 여성이다. 허나 여성 이전에 노동력이었다. 만삭이 돼도 논밭에서 호미를 들어야 했다. 내 친구 두렁이 그렇게 밭두렁에서 태어 낳기에 두렁이라 불렸다 ㅡ 두렁이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

청람 김왕식 ·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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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버지가 모두의 아버지였으면!

겸손한 선생님과 아버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못한다' 이는 스승에 대한 존경심의 발로이다. 이제 이도 옛날이야기가 된 것 같다. 얼마 전 초등학교 초임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모든 국민이 슬퍼했다. 다음 이야기는 스승을 존중하는 마음이 …

청람 김왕식 ·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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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 두 그루의 크기가 다르다!

관심과 사랑의 중요성 두 그루의 호두나무 묘목이 달삼이네 뒷마당에 서있다. 3년 전 식목일을 기해 똑같은 크기를 같은 시기에 심었다. 한 그루는 풍성하게 자라고 있으며, 나무 그림자가 커져가는 것이 보인다. 다른 곳에 심은 나무는 가늘고 작게 자…

청람 김왕식 ·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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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벽면에 붙은 글귀, 나를 미소 짓게 했다!

행복한 글귀 살인적 더위다 며칠째 찜통이다 늦은 점심이다 식당에 들렀다 그곳 손님들, 시선주는 곳이 있어 나도 틈새에 곁눈을 준다. ㅡ 식당의 한 구석, 벽에 걸린 액자에 적힌 글귀가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점심시간의 북적…

청람 김왕식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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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손님의 선물, '소중한 너, 다치지 않기를!'

내게 소중한 사람들 눈 뜨면 습관이다. 휴대폰을 조심스레 연다. 매일 아침 손님이 찾아온다. 주로 시인이 온다. 가끔은 수필가 명상가 여행자가 찾는다. 오늘은 시인이다 조미하 시인이 '소중한 너, 다치지 않기를' 이라는 선물을 가슴에…

청람 김왕식 · 2023.08.02
성찰

나는 경제적 인간, 조정래 당신은 과소비 인간!

시와 소설의 쟁투, 시가 이겼다! 대하 장편 소설가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와 '사랑굿'의 시인 김초혜는 동갑내기 부부이다. 아내 김초혜는 남편 조정래에 한마디 한다. "여보 열 줄이면 될 것을 당신은 열 권으로 말하니, 나는 경제적…

청람 김왕식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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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을 안고 있는 영채 어머니

그 어머니의 뒤에는 또 어머니가 계셨다 지식과 지혜를 이야기한다. 이구동성 "지혜가 낫단다" 허나 지식이 바탕이 된 지혜는 더욱 견고하다. ㅡ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영채 엄마가 있다. 그 집 거실 벽면에는 머리에 수건을 두른 한 아낙이…

청람 김왕식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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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려나? 걱정이다!

이래도 걱정, 저래도 염려 이웃한 두 여인이 있다. 두 아들 둔 철서 엄마와 두 딸을 둔 복순 어미다. 두 여인은 공교롭게도 두 자녀를 두고 있다. ㅡ 아들 둘을 둔 철서 엄마가 있다. 아들 둘 모두 신발 장사를 한다. 엄마는 …

청람 김왕식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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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사람이 다쳐야 돈을 번다?

큰 사고이면 더욱 좋단다? 직업이 몇 개나 될까? 천삼이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곧 바꿨다. 평생 환자만 보는 것에 자신이 없단다. 본인의 실력은 생각 안 하나? 달삼이는 검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곧 수정했다. 아버지의 반대이다 …

청람 김왕식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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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더위, 이번 겨울에 두고 보자!

덥다, 참으로 덥다! 찜통이다! 한여름이다. 찌는듯한 더위다. 오늘은 35도를 웃돈다. 찜통이다. 땀이 등줄기를 타고 줄줄 흘러내린다. 에어컨이 멈췄다. 아파트 전체의 전력을 감당키엔 역부족이다. 더위도 더위지만 모기가 기승이다. 작…

청람 김왕식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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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다!

목욕탕에서 생긴 일 목욕탕에서는 별별 많은 일이 벌어진다. 그야말로 호기심 천국이다. 목욕탕 설비 기사가 공사한다는 미명하에 여탕 지붕에 올라가 틈새로 훔쳐보다가 그만 지붕이 주저앉아 여탕으로 추락한 일! 이태원 근처 목욕탕에서는 긴 머리에…

청람 김왕식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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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말들은 하는데, 글쎄?

말이 쉽다! 흔히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이야기한다. 말이 쉽다! 실패도 어떤 실패냐이다. 작은 실패일지라도 거듭하면 일어서기 어렵다. 실패를 해본 사람, 그것도 처절하게 해본 사람이 아니면 이를 쉽게 이야기하진 못할 것이다. 실패…

청람 김왕식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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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판사를 '인간 백정'이라 했다는데 ㅡ

솔선수범 짐승을 도살하는 사람을 '백정'이라 한다. 과거에는 '판사'를 인간을 잡는 백정이라 해서 묘비명에도 새기지 않았다 한다. 그럼에도 여기에 지혜로운 판사가 있어 그를 본다. ㅡ 어떤 사람이 담장 밑에 채소를 심었다. 옆집 나뭇가지…

청람 김왕식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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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내 발밑에서 줍는 것!

평온함이 곧 평화이고 행복 날이 덥다 사막 선인장도 말라 죽었단다. 동구밖을 지키는 개는 낯선 사람을 봐도 짖지 않는다 짖는 것조차 귀찮다. 그야말로 권태의 극치다. ㅡ 고즈넉한 카페테리아에 홀로 앉아 쇼팽을 듣는다. 작은 테이블 위…

청람 김왕식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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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을 따먹지 말라

이것은 아니다 어릴 적 배가 고팠다. 많이도 굶었다. 먹을 것도 마땅찮았다 해서 뒷동산에 올라가 진달래꽃을 따 먹었다. 진달래꽃은 꽃 이전에 음식이었다. 우린 어린 시절 그렇게 살았다. ㅡ 진달래 꽃이 좋아 산에 갔다. 어른들은 …

청람 김왕식 ·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