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 깊이 읽기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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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 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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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이란 무엇일까?

김왕식 □ 청람 학교 학생들과 공부한 내용입니다 ■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청람 김왕식 창의성이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힘이야. 어려운 말 같지만, 아주 쉽게 말하면 색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이야. 꼭 화가 나 과학자처럼 특별한 사람이 아니어도, 누구나 창의성…

청람 김왕식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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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의 길, 우리의 길

김왕식 ■ 소금의 길, 우리의 길 소금은 참 특별한 재료다. 음식에 조금만 넣어도 맛이 살아나고, 아무 맛없는 재료들이 소금을 만나면 전혀 다른 맛으로 변한다. 이런 소금이 맛을 내기 위해선 스스로를 녹여야 한다는 사실, 혹시 알고 있었는가? 소금이 음식 속에…

청람 김왕식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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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스러운 달근이

김왕식 ■ 덕스러운 달근이 ㅡ 내 친구 달근이는 참 덕스럽다. '덕스럽다'는 말은 마음씨가 넉넉하고 따뜻하다는 뜻이다. 달근이는 정말 그런 사람이다. 그는 자기 생각과 삶을 소중하게 여긴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만 옳다고 고집부리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

청람 김왕식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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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결과다

김왕식 ■ 지금 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결과이다 김왕식 ㅡ 나폴레옹은 “지금 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이 짧은 문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시간의 소중함과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사용…

청람 김왕식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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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태워야 빛나는 삶

김왕식 ■ 자신을 태워야 빛나는 삶 촛불은 고요한 어둠 속에서 따뜻한 빛을 내며 우리 곁을 밝힌다. 이 빛은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다. 촛불은 자신을 태움으로써, 서서히 녹아내리며 생명을 불태워야만 그 빛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단순한 진리는 우리 삶에도 깊…

청람 김왕식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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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허구, 그 어름에서의 선택

김왕식 ■ 진실과 허구, 그 어름에서의 선택 팩트는 단순히 사실 그 자체다. 검증 가능하고, 변하지 않는 현실의 조각들. 반면 픽션은 상상력의 산물로, 창작자가 만들어낸 허구이다. 둘 사이에는 명확한 구분이 있다. 사실은 진실을 말하고, 허구는 거짓을 말한다…

청람 김왕식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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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의 얼굴들 ㅡ이상의 ‘권태’와 세계 문학의 대화

ㅡ이상의 ‘권태’와 세계 문학의 대화 김왕식 □ 이상의 권태를 끝까지 읽은 사람이 없다. 권태로워 하품만 하다가 이내 책을 떨어뜨리고 잔단다. ■ 권태의 얼굴들 ㅡ이상의 ‘권태’와 세계 문학의 대화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이상의 수필 ‘권태’는…

청람 김왕식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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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 섬 김왕식 카페 창가에 앉아 있던 달삼은 바깥세상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유리창 너머로 스치는 사람들의 표정은 모두 다르면서도 어딘가 닮아 있었다. 바쁘게 지나가는 걸음, 서로에게 무심한 눈길…

청람 김왕식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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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청람루의 노래

김왕식 ■ 달빛 아래 청람루의 노래 장심리 깊은 산골, 청람루라 불리는 허름한 농막 앞마당에 길근이는 멍석을 깔고 앉아 있었다. 해가 서산으로 기울며 산자락에 붉은 물이 들기 시작했다. 멀리서 꾀꼬리 소리가 푸른 숲을 가르며 퍼져나갔다. 길근이는 빈 막걸리병을 옆…

청람 김왕식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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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부정한 인생, 곧은 마음

김왕식 ■ 꾸부정한 인생, 곧은 마음 한때 푸르른 빛을 머금고 하늘을 찔렀을 청솔나무들이, 이제는 어깨를 구부린 채 서 있다. 저 나무들에게도 찬란했던 유년이 있었으리라. “달삼이, 저 청솔나무 좀 봐라. 한때는 하늘 끝까지 찌를 기세였을 거 아녀?” 길근이가 말…

청람 김왕식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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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란(托卵)과 우리의 삶

김왕식 ■ 탁란(托卵)과 우리의 삶 ㅡ 탁란은 다른 개체의 둥지에 알을 낳아 그 주인으로 자신의 새끼를 대신 돌보게 하는 자연의 전략이다. 두견이, 뻐꾸기, 매사촌 같은 새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남의 보살핌을 이용하지만, 이 과정에서 둥지의…

청람 김왕식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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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삶 구경하기 대회

김왕식 ■ 남의 삶 구경하기 대회 세상 사람들은 참 바쁘다. 자기 일 하기도 벅찰 텐데, 남의 일에 관심 두랴, 참견하랴 정신이 없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사람들의 최대 취미는 ‘남의 삶 구경하기’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인스타그램이 이리도 흥…

청람 김왕식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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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위의 봄 ㅡ시인ㆍ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눈길 위의 봄 시인 김왕식 밤새 쌓인 눈 세상은 하얀 숨결로 덮였다 고요한 새벽 나무들도 숨을 죽인 채 겨울 이불 속에 잠든다 바위 틈새 노란 복수초 위로 소복이 내려앉은 눈송이 작은 꽃 위에 얹힌 흰 왕관 하나 봄을 기다리는 자리. 긴 겨…

청람 김왕식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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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치 탈출 대작전 ㅡ더 철저히 음치가 되어라!

ㅡ더 철저히 음치가 되어라! 김왕식 ■ 음치 탈출 대작전 ㅡ더 철저히 음치가 되어라!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노래방 마이크를 보면 신나서 달려가는 사람, 그리고 그 마이크를 보면 공포에 질려 도망가는 사람. 나는 후자였다. 아니, 그냥 도망가는 정도…

청람 김왕식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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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희 작가의 삶의 가치철학과 작품의 미학

김왕식 ■ 배선희 작가의 삶의 가치철학과 작품의 미학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배선희 작가는 삶과 예술을 분리하지 않는다. 그의 작품은 그의 삶을 반영하고, 그의 삶은 작품을 통해 드러난다. 그는 그저 창작하는 예술가가 아니라, 삶을 예술로 승화하는 사람이다. 그…

청람 김왕식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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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위의 봄

김왕식 ■ 눈길 위의 봄 밤새 쌓인 눈, 세상은 하얀 숨결로 덮였다. 고요한 새벽, 나무들도 숨을 죽인 채 겨울 이불속에 잠든다. 바위 틈새, 노오란 복수초 위로 소복이 내려앉은 눈송이, 작은 꽃 위에 얹힌 흰 왕관 하나, 봄을 기다리는 자리. 긴 겨울을 견딘…

청람 김왕식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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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최호, 자연의 숨결을 품은 사나이

김왕식 ■ 안 최호, 자연의 숨결을 품은 사나이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ㅡ 안 최호, 그는 진정한 자연이다. 대자연이 숨 쉬는 그곳, 바람과 물, 나무와 하늘이 어우러지는 삶 속에서 그는 자연 그 자체로 살아간다. 그의 존재는 마치 온 우주의 새벽을 깨우는 첫 …

청람 김왕식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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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다리, 성장의 씨앗 ㅡ새로운 평론의 지평을 열며

ㅡ새로운 평론의 지평을 열며 김왕식 ■ 공감의 다리, 성장의 씨앗 ㅡ새로운 평론의 지평을 열며 청람 김왕식 평론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오랜 시간 동안 평론은 작품의 장단점을 지적하거나, 작가의 의도를 분석하는 것에 머물렀다. 때로는 어려운 외국 이론과 전문 …

청람 김왕식 ·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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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그림자 ㅡ예술이 삶에게 말을 걸 때

ㅡ예술이 삶에게 말을 걸 때 김왕식 □ 오래전 일이다. 학부 시절, 철학 수업은 늘 내게 쉽지 않았다. 어려운 내용을 굳이 더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철학 교수의 본연의 권리인 양, 우리는 교수의 현학적衒學的이고 현란絢爛한 수사修辭의 늪에서 허덕여야만 했다. 그때 …

청람 김왕식 ·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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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책 ㅡ창의성과 다양성의 회복

김왕식 ■ 한국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책 ㅡ창의성과 다양성의 회복을 중심으로 1. 여는 말 대한민국은 불과 수십 년 만에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국가다. 이 눈부신 성장은 교육을 기반으로 한 인적 자원의 질적 향상 덕분이었다. '교육…

청람 김왕식 ·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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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를 달리는 자연인, 최호 안길근

김왕식 ■ 황야를 달리는 자연인, 최호 안길근 서부 영화의 황량한 사막을 질주하는 무법자처럼, 최호 안길근은 트럭의 핸들을 잡고 한국의 대지를 가로지른다. 근사한 중절모를 비스듬히 눌러쓰고, 빈티지 미국 밀리터리 룩에 청바지와 군화를 갖췄다. 그의 모습은 마치 …

청람 김왕식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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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겨울, 그 따뜻한 기억

김왕식 ■ 서울의 겨울, 그 따뜻한 기억 이종식 서울의 겨울은 유난히도 길고, 매서웠다. 바람은 골목길을 휘돌아 차가운 숨결로 집 안까지 스며들었고, 문틈 사이로 날카로운 칼바람이 파고들 때면 몸을 잔뜩 웅크리게 만들었다. 그럴수록 아랫목의 따뜻함은 더 간절했다…

청람 김왕식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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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삶의 길목에서

김왕식 ■ 돌고 도는 삶의 길목에서 정용애 주례사가 덕담을 건넸다. "오늘 신랑 신부 얼굴이 꼭 닮았당께요." 하객들 웃음소리가 예식장을 가득 메웠다. "밖에 눈이 오는데, 둘이서 같이 맞을랑가? 바람 불어도 흩어지지 말고, 비 오믄 혼자 우산 쓰지 말고, 한평…

청람 김왕식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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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김왕식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정용애 우리 집은 바닷가에 있었다. 아카시아 나무와 무화과나무가 마당을 둘러싸고, 저 멀리서는 밀려오는 파도 소리가 들려왔다. 오빠가 사다 준 전축에 레코드 판을 올려놓고 섬처녀, 흑산도 아가씨, 바다가 육지라면 같은 노래에 흠뻑…

청람 김왕식 ·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