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시간의 깃털은 왜 조용히 날아가는가 — 고정애 시인의 《어느 새》를 읽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고정애 시인 ■ 어느 새 시인 고 정 애 마시던 커피가 차가워졌다 어느 새 식었는지 싸늘한 커피 해 떠서 일어나 지지고 볶고 하는 그 사이 낮밤이 그리 길고, 넉넉하던 하루가 노루꼬리 만큼 작아지더니 어느 새 저무는 하루 어느 새 바뀌…
청람서루가 고정애을(를) 다룬 글 · 총 3편
□ 고정애 시인 ■ 어느 새 시인 고 정 애 마시던 커피가 차가워졌다 어느 새 식었는지 싸늘한 커피 해 떠서 일어나 지지고 볶고 하는 그 사이 낮밤이 그리 길고, 넉넉하던 하루가 노루꼬리 만큼 작아지더니 어느 새 저무는 하루 어느 새 바뀌…
□ 고정애 시인 ■ 함박꽃처럼 맑은 목소리, 한 시인을 만나다 청람 김왕식 어제였다. 고정애 시인의 《어머님 전》을 읽고, 어줍잖은 시평 몇 줄을 조심스레 건넸다. 잠시 뒤, 전화 한 통이 왔다. 과분한 칭찬의 말씀이 수화기 너머로 조용히 흘러나왔다.…
□ 고정애 시인 ■ 어머님 전 시인 고정애 더워라 더워라 하면 너만 덥냐? 추워라 추워라 하면 너만 춥냐? 앞뒤 생각 없이 함부로 쏟아낸 나의 수다를 담담한 목소리로 짤막하게 나무라던 나의 어머니 마을에서 첫째로 무서웠다는 외 할아버지의 장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