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유동애 시인의 시 <복사꽃 길> ㅡ 꽃이 지나간 자리의 빛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복사꽃 길 시인 유동애 창 밖에 보이는 자전거길에 복숭아꽃이 피었다. 햇살이 물결치던 어느 날, 그 길을 걸어보리라 내 안의 봄이 아직 젖어 있을 때. 비 갠 오후, 잎들만 바람에 흔들렸다. 꽃이 머물던 자리마다 잠시의 빛이 스러진다. 아, …
청람서루가 유동애을(를) 다룬 글 · 총 3편
■ 복사꽃 길 시인 유동애 창 밖에 보이는 자전거길에 복숭아꽃이 피었다. 햇살이 물결치던 어느 날, 그 길을 걸어보리라 내 안의 봄이 아직 젖어 있을 때. 비 갠 오후, 잎들만 바람에 흔들렸다. 꽃이 머물던 자리마다 잠시의 빛이 스러진다. 아, …
■ 복사꽃 길 시인 유동애 창밖에 보이는 자전거길에 복숭아꽃이 피었다. 햇살이 물결치던 어느 날, 그 길을 걸어보리라 내 안의 봄이 아직 젖어 있을 때. 비 갠 오후, 잎들만 바람에 흔들렸다. 꽃이 머물던 자리마다 잠시의 빛이 스러진다. 아, 피…
■ 강, 하구에서 시인 유동애 긴 겨울밤에도 더운 여름에도 바다는 제 스스로 넘실거린다 뿌리 내린 나무의 발치를 흐르는 강이거나 둥글게 엎드린 자갈밭을 썰물 지듯 밀려나는 물이거나 잔 물살 하나 머뭇거리지를 않아 잠시 또 잠시 후 바다는 제 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