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천의 작가 천상병 시인 에피소드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하늘로 돌아간 시인의 이야기 ― 스승과 제자 ‘달삼’의 대화에서 풀어보는 귀천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아침 햇살이 창을 넘고 있었다. 향기로운 차 향이 방 안을 채우고, 책장 한 켠에는 다 읽힌 시집 한 권이 느슨하게 기대어 있었다. 제자 달삼이 조심스레 입…
청람서루가 천상병을(를) 다룬 글 · 총 11편
■ 하늘로 돌아간 시인의 이야기 ― 스승과 제자 ‘달삼’의 대화에서 풀어보는 귀천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아침 햇살이 창을 넘고 있었다. 향기로운 차 향이 방 안을 채우고, 책장 한 켠에는 다 읽힌 시집 한 권이 느슨하게 기대어 있었다. 제자 달삼이 조심스레 입…
■ 귀천 시인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술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
김왕식 ■ 귀천 시인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술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
■ 하늘의 시인에게 ㅡ천상병 시인께 바칩니다 청람 김왕식 그대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짐 하나 지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길을 걸었다 한 장의 입춘대길도 그대 손에 들리면 시가 되었고 굴러온 돌멩이 하나조차 그대 눈에 닿으면 별이 되었다 세상의 끝자…
김왕식 ■ 하늘의 시인에게 ㅡ천상병 시인께 바칩니다 김왕식 그대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짐 하나 지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길을 걸었다 한 장의 입춘대길도 그대 손에 들리면 시가 되었고 굴러온 돌멩이 하나조차 그대 눈에 닿으면 별이 되었다 세상의 끝자락에서 …
■ 천상병 시인의 독특한 삶과 그의 마지막 만남 문학평론가 김왕식 인사동의 한적한 카페 '귀천'에서 천상병 시인을 만난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날 카페 안은 따스한 햇살이 가득했고, 나는 그곳에서 천상병 시인과 그의 부인 목순옥 여사를 만났다. 천상병 시인은 …
천상병 시인과 문학평론가 김왕식 아직도 모르겠다. 시인 천상병은 정말 바보인지 아니면 바보인 체하는 천재인지를! 천상병 시인 부인 목순옥 여사에게 귀천에서 직접 들은 이야기이다. 천상병은 서울대 경제학과에 진학했다. 대학을 정할 때에 각…
천상병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가끔 인사동 카페 '귀천'歸天에 들렀다. 그곳에서 천상병 시인과 그의 부인 목순옥 여사를 만났다. 그날 천상병 시인은 내게 그의 시집 '새'를 선물해 주셨다. 시인은 시집 속표지에 친필로 '김왕식 선생 혜존 1…
천상병 시인 ■ 막걸리 시인 천상병 나는 술을 좋아하되 막걸리와 맥주밖에 못 마신다. 막걸리는 아침에 한 병(한 되) 사면 한 홉짜리 적은 잔으로 생각날 때만 마시니 거의 하루 종일이 간다. 맥주는 어쩌다 원고료를 받으면 오백 원짜리 한 잔만 하…
천상병 귀천 우리 모두의 고향은 하늘이다. ㅡ 하늘은 우리 모두의 고향이라는 생각에 잠시 멈춰 서게 된다. 천상병 시인의 말처럼, 이 세상은 우리가 잠시 머무는 소풍 장소일 뿐, 우리의 영원한 귀향지는 언젠가 다시 돌아갈 하늘이라는 생각이 마음…
나는 죽음이 아직 두렵다. 소풍을 끝내고 하늘로 돌아간단다. 귀천하는 것이 그에겐 죽음이었다. 한평생을 기인으로 살다 간 천상병 시인의 죽음론이다 이보다 죽음을 초월한 달관은 없으리라. ㅡ 누구나 죽음 앞에 있다. 이 불변의 진리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