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바보이다
김왕식 ■ 천재는 바보이다 천재는 왜 바보일까? 이는 역설적이지만, 어쩌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천재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다. 그들의 사고는 평범한 사람들의 틀을 벗어나기에, 이해받지 못하고 종종 엉뚱하거나 엉성하다는 …
김왕식 ■ 천재는 바보이다 천재는 왜 바보일까? 이는 역설적이지만, 어쩌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천재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다. 그들의 사고는 평범한 사람들의 틀을 벗어나기에, 이해받지 못하고 종종 엉뚱하거나 엉성하다는 …
김왕식 ■ 자연인, 스스로 세운 엄격한 규칙 자연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우리는 흔히 자유롭고 무심한 존재로 떠올린다. 도시의 복잡함과 사회적 얽힘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들어간 사람이라면 마치 세상의 규칙에서 벗어나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가는 듯 보인다. 그러나 자…
김왕식 ■ "배움의 열쇠, 청중의 자세에 달려 있다" 강의를 잘하는 사람을 찾고 갈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강사는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청중의 이해를 돕는다. 그러나 강의의 성패는 강사의 역량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오히려 강의를…
김왕식 ■ 나답게 사는 길 나답게 산다는 것은 자신만의 가치와 신념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이는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나다움은 외부에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발견하고 만들…
김왕식 ■ 사랑의 기술 진정한, 그리고 성숙한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나 본능적 끌림이 아니라 의지와 노력이 결합된 능동적인 행위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을 기술(skill)로 정의하며, 이는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 능력임을 강조한다. 사랑은 타인을 소유…
김왕식 ■ 바쁨과 평온함 사이 세상에는 겉으로는 한가해 보이지만 늘 분주한 사람과, 매우 바쁜 상황 속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 전자의 사람은 시간이 많아 보이지만 내면은 늘 조급하고 불안하다. 겉으로는 여유로워 보여도 마음속에는 불안감이나 해야 할 …
김왕식 ■ 내 마음의 밭은 마음의 밭은 각기 다르다. 어떤 이는 용서와 사랑으로 가득 찬 밭을 가꾸고, 또 어떤 이는 비방과 의심으로 가득 찬 밭을 일군다. 용서하고 사랑하며 남의 단점을 보지 않고 격려와 칭찬, 응원을 아끼지 않는 마음의 밭은 따스한 햇살과 부드…
김왕식 ■ 가벼운 온기, 깊은 울림 짧은 시 한 줄이 마음에 닿는다. 그 한 줄에 담긴 깊이를 헤아리려다 보면 고요한 호수에 돌 하나를 던진 듯 파문이 일어난다. 짧기에 가볍지만, 그 속은 무겁다. 의미를 더듬다 보면 문득 길을 잃는다. 그래서 시는 어렵다. 짧아…
김왕식 ■ 서릿발 틈새에 돋아난 청보리 겨울의 끝자락, 찬 바람이 스며든 들판 위로 서릿발이 엉켜 있다. 그 차가운 틈새를 뚫고 고개를 내민 청보리 한 줄기. 그 연약한 잎새는 겨울의 찬 기운을 마주하고서도 조용히 흔들릴 뿐이다. 미풍에 살랑이며 몸을 맡긴 청보리…
김왕식 ■ 보리밭에 내리는 마음 텃밭 한켠에 보리가 자란다. 늦가을, 서늘한 바람이 스치고 나뭇잎이 무성히 떨어진 자리에 조용히 뿌리를 내린 보리. 부모님께서 어린 시절 심으셨던 그 보리밭의 풍경이 아스라이 떠오른다. 손끝으로 흙을 만지던 그 따스함, 바람결에 흔…
김왕식 ■ 쇼팽과 사이폰 커피, 에티오피아 며칠째 매서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간다. 살을 에는 듯한 한기가 골목골목을 채우고, 사람들은 두꺼운 방한복에 몸을 숨긴 채 잔뜩 웅크린다. 머플러 끝자락이 바람결에 흔들리고, 고개는 자라목처럼 움츠러든다. 겨울은 …
김왕식 ■ 무인도에 책을 가지고 간다는 것 혹자는 무인도에 갈 때 가져갈 책 한 권을 고르라고 말한다. 그 질문은 단순한 선택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인간의 욕망과 고독, 그리고 상상력이 담겨 있다. 어느 중견 소설가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선택한 일화…
김왕식 ■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다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오직 하나다. 그것은 행복하라는 것이다. 다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 그저 행복하라는 단순한 명령만이 우리 삶을 지배할 뿐이다.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 아이러니하게도, 수많은 도…
김왕식 ■ 형식의 이중성 ㅡ편리함과 구속 사이 형식이란 모든 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형식을 잘 갖추면 삶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흘러간다. 예를 들어, 정해진 양식에 따라 문서를 작성하면 서로 다른 사람이 같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형식을…
김왕식 ■ 배추의 연회 배추를 심었다 흙 속에 부드러운 초록의 꿈을 묻었다 햇살은 축복을, 비는 노래를 더했건만 그 자리엔 이미 잔치가 벌어졌으니 벌레들의 연회가 시작되었다. 큰 입 작은 몸, 서로 다른 형체의 생명들, 초록 속살에 모여들어 연합한 축제. 어느 …
김왕식 ■ 트럭은 나의 서재 자연인 안길근 나는 자연 속에서 산다. 산속의 청람루를 지키며, 트럭 한 대를 몰고 전국을 누비는 삶. 이 트럭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나에게 자유의 상징이고, 때로는 시상이 떠오르는 작은 서재이기도하다. 처음…
김왕식 ■ 어머니의 부지깽이 어머니의 부지깽이는 그녀의 삶 전체를 상징하는 도구였다. 1930년 태어나 험난한 시대를 살아야 했던 어머니는 그 어린 나이에 정신대라는 잔혹한 현실을 피해 14살에 시집을 왔다. 그 작은 어깨에 인생의 무게를 미처 알지 못한 채 시집…
김왕식 ■ 이 세상의 최고의 의사들 우리는 종종 건강을 잃었을 때 비로소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아프면 병원을 찾고, 의사에게 진단을 받으며, 약을 처방받는 것이 현대인에게 익숙한 치료의 과정이다. 그러나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면, 세상에는 그 어떤 약보다 강력…
■ 순백의 영혼으로 시대를 밝히다 김왕식 . 금문찬. 그는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의 삶은 하나의 빛과 같으며, 순백한 영혼의 소유자로서의 생애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단순히 성공한 교육 사업가로만 기억되기에는 너무…
김왕식 ■ 마중물 마중물은 그저 물 한 바가지에 불과하다. 그것이 펌프를 움직이고, 지하 깊은 곳의 물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마중물의 가치가 발휘되려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있다. 마중물을 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
김왕식 ■ 어머니 나의 어머니 달삼이는 늘 굴곡진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다. 여러 형제들 가운데서도 유독 그는 험난한 길을 걸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내로서의 책임감을 잃지 않았다. 삶이 고달플수록 그는 어머니를 더 깊이 생각했다. 늙고 병든 홀어머니의 삶을 …
ㅡ안최호 작가의 삶의 가치철학 김왕식 ■ 산과 하늘을 품은 의협객 ㅡ안최호 작가의 삶의 가치철학과 작품의 미의식 1. 서론: 산을 향한 귀환, 삶의 재발견 안최호 작가는 자신의 삶과 작품을 통해 현대인이 잃어버린 본질적 가치를 조명한다. 그의 삶은 고난 속에…
김왕식 ■ 순백의 영혼으로 시대를 밝히다 . 금문찬. 그는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의 삶은 하나의 빛과 같으며, 순백한 영혼의 소유자로서의 생애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단순히 성공한 교육 사업가로만 기억되기에는 너무나…
김왕식 ■ 노숙인이 부럽다 달삼이는 태어나면서부터 가난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왔다. 그의 부모는 소작농으로 평생을 살아왔고, 그 가난은 고스란히 대물림되어 그의 몫이 되었다. 태어날 때부터 짊어진 빚은 삶의 족쇄가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가족 모두 병고에 시달려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