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 깊이 읽기

성찰

72 / 147 쪽 · 전체 3515편

성찰 · 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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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럭에서 잠을 잔다

청람 김왕식 ■ 나는 트럭에서 잠을 잔다 안최호 ㅡ 깊은 산속에서 작은 움막에 몸을 누이는 사람, 나는 자연인이다. 새벽을 깨우며, 세상을 뒤흔드는 트럭의 엔진 소리를 벗 삼아 전국을 누비는 화물 운송사지만, 내 마음은 언제나 자연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

청람 김왕식 ·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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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심리에도 가을이 찾아 왔어요

청람 김왕식 ■ 장심리 가을 안최호 깊어가는 가을, 낙엽은 소리 없이 떨어져 산을 덮어가고 있었다. 장심리 산속에 자리 잡은 그곳, 나 홀로 세월과 마주하며 가을의 시간을 담아낸다. 이곳에 머물며 자연의 속삭임을 듣고, 바람에 실려오는 가을의 향기를 맡으며 산중…

청람 김왕식 ·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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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최호 작가의 수필 '송편'을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송편 수필가 안최호 가을의 문턱에 다다를 즈음, 산중에서 맞이한 추석의 풍경은 고요하면서도 깊은 향기로 가득했다. 아침부터 나는 숲을 걸어 송편에 사용할 솔잎을 채취했다. 짙은 솔향이 코끝을 간지럽혔고, 어머니께서 추석이 가까워질 때마다 송편을 준비하시던…

청람 김왕식 ·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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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한국의 아버지

청람 김왕식 ■ 나의 아버지, 한국의 아버지 청람 김왕식 한국의 아버지는 늘 고난의 상징이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나라를 빼앗긴 채로 세상에 나왔고, 일제 강점기의 억압과 수탈을 어린 시절부터 겪어야 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전부 일본어였고, 말 한마디라…

청람 김왕식 ·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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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우리의 어머니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 열네 살, 아직 어린 소녀였던 어머니는 선택의 여지 없이 운명처럼 시집을 가게 되었다. 그 당시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부모의 뜻에 따라 어머니는 한 가정의 아내가 되고, 며느리가 되었으며, 곧 일곱 남…

청람 김왕식 ·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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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 한국의 어머니

청람 김왕식 ■ 나의 어머니, 한국의 어머니 열네 살, 아직 어린 소녀였던 어머니는 선택의 여지없이 운명처럼 시집을 가게 되었다. 그 당시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부모의 뜻에 따라 어머니는 한 가정의 아내가 되고, 며느리가 되었…

청람 김왕식 ·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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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빛이 내 마음 속에

청람 김왕식 ■ 밤하늘의 별빛이 내 마음 속에 청람 김왕식 가을은 언제나 시골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는 계절이다. 어릴 적, 시골에서 맞이하던 가을은 그 어떤 시간보다 따뜻하고 아늑했다. 아침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집 앞마당에 나서면 빨갛게 익어가는 …

청람 김왕식 ·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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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칼라일 1795-188의 생애와 가치철학

청람 김왕식 □ 함께하는 청람 영재반에서 '토마스 칼라일'에 대해 학생들과 살폈다. 모둠 학습으로 정리한 후, 그중 한 학생이 작성한 글을 싣는다. ■ 토머스 칼라일1795-1881은 19세기 영국의 비평가이자 역사가로, 스코틀랜드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

청람 김왕식 ·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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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희 작가와 김왕식 문학평론가 ■ 길 배선희 작가 블로그 ㅡ천만 뷰 돌파기념 축시 ​ 신석 조경민 ​ 첫 발을 내딛던 날 그 설렘 천만 뷰를 맞은 오늘 또 그러하다 그저 한 발 한 발 내딛고 걸었는데 저 멀리 그 끝이 아른거린다 그 길 끝에 새로…

청람 김왕식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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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陶工은 오늘도 도자기를 깬다

청람 김왕식 ■ 도공陶工은 오늘도 도자기를 깬다 김왕식 도자기 장인匠人은 흙을 빚고 구워 수많은 도자기를 만든다. 완성된 도자기를 수없이 깨뜨리는 과정을 반복한다. 일반인의 눈에는 완벽해 보이는 작품들조차, 장인匠人의 눈에는 미세한 결함이 있을지 모른다. 도공…

청람 김왕식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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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안최호는 의인義人이다.

자연인 안최호와 문학평론가 김왕식 ■ 내 친구 안최호는 의인義人이다. 수필가ㆍ문학평론가 김왕식 어릴 적 친구, 안최호에 대한 기억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함께 뛰놀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지만, 지금의 그의 삶을 보며 더욱 깊은 감동을 느낀다. 그는 …

청람 김왕식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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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먹는다

청람 김왕식 ■ 역사를 먹는다 김왕식 서울 종로구의 한적한 뒷골목을 걷다 보면, 바쁜 도시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난 작은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단골이 끊이지 않는 작은 칼국수 집이 눈에 띈다. 이곳은 규모가 매우 협소해 앉은 …

청람 김왕식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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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담고 가을이 익어가는

안최호 작가와 김왕식 평론가 ■ 추석을 담고 가을이 익어가는 안최호 긴 연휴가 끝나고 추석이 지나니 설거지하는 것도 즐겁다. 추석 전 작은아들이 올까 신경 쓰며 기다리던 중, 그가 여자친구와 함께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정성껏 만든 송편과 고추전, 들깨잎 전이…

청람 김왕식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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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8할은 거품이었다.

청람 김왕식 ■ 내 삶의 8할은 거품이었다. 최호 안길근 돌이켜보니, 한때는 세상에 자랑할 만한 것이 많았다고 생각했다. 나는 국회의원을 모시는 보좌관으로 일하며, 남 보기에 화려함만을 추구한 껍데기 삶을 살아왔다. 그야말로 모든 것이 거품이었다. 내 …

청람 김왕식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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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첫 빛, 새로운 시작

청람 김왕식 ■ 아침의 첫 빛, 새로운 시작 달수는 요즘 들어 부쩍 아침이 기다려졌다. 이사한 지 한 달 남짓,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의 교외 아파트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그에게 아주 특별했다. 고요한 새벽, 언덕배기 아파트에 퍼지는 첫 햇살이 고스란히 그의 안방…

청람 김왕식 ·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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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자연인 안최호 그는 의인이다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내 친구 안최호는 의인이다. 수필가ㆍ문학평론가 김왕식 어릴 적 친구, 안최호에 대한 기억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함께 뛰놀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지만, 지금의 그의 삶을 보며 나는 더욱 깊은 감동을 느낀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누구보다도 의협심이 강한…

청람 김왕식 · 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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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장심리에도 가을이 왔어요 ㅡ 자연인 안최호

청람 김왕식 자연인 안최호는 나의 어릴 적 고향 친구이다. 그는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에서 비행기 추락사고 당시 죽음을 무릅쓰고 많은 인명을 구조해 세상에 조명됐던 의인이다. ■ 이곳 장심리에도 가을이 왔어요 자연인 안최호 이곳 장심리 산자락에…

청람 김왕식 · 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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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의사들에게 호소한다

박철언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정부와 의료단체와의 합리적 안이 도출되어 애먼 국민들이 하란경전蝦爛鯨戰(경전하사鯨戰蝦死) 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 하여 박철언 시인의 글을 평석하면서 두 측면의 반응을 게재했다. ■ '의료대란' 의사들에게 호소한다…

청람 김왕식 · 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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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조 교수의 '산소, 탄소 통조림'을 김왕식 평하다

김유조 교수와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산소, 탄소 통조림 김유조 교수 통조림을 알게 된 것은 우리 세대가 대략 그렇듯이 유년시절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깡통 덕분이었다. 맛보기조차도 힘든 쇠고기는 물론이고 알지도 못하 던 과일까지 미제깡통을 통하여서 접하게 …

청람 김왕식 ·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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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의 사랑

청람 김왕식 ■ 장봉도의 사랑 동화작가 홍명진 "인어가 잡혔데요. 인어가!" 어떻게 알았는지 배가 포구로 들어서기도 전에 온 동네가 떠나갈 듯 삼돌이가 소리쳤습니다 "뭐래, 인어가 잡혔다고?" "그러게 말이야. 난 인어는 전설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정말 있었…

청람 김왕식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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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옥 작가의 삶의 통찰과 철학

청람 김왕식 ■ 박건옥 작가의 삶의 통찰과 철학 청람 김왕식 박건옥 작가의 글은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철학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현실적이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라고 조언한다. 그의 메시지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침…

청람 김왕식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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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빠진 사발에 탁주 한 잔

청람 김왕식 ■ 이빨 빠진 사발에 탁주 한 잔 청람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선술집 안은 따뜻한 공기로 가득 찼다. 빗소리는 지붕 위에서 부서져 내리며, 낡은 목재 문틀을 따라 리듬을 타고 울려 퍼졌다. 문을 열고 들어선 두 명의 사내는 빗방울에 흠뻑 젖…

청람 김왕식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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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표 배추

청람 김왕식 □ 지인인 신우재 작가께서 '나무야 고맙다' 산문집을 보내 주셨다. 설렘 속에 황급히 읽었다. 고마움을 몇 줄 글로 가름한다. ■ 망사표 배추 김왕식 지인은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치고 시골로 내려갔다. 그가 찾은 곳은 깊은 산골 마을, 바람…

청람 김왕식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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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것은 모두 공짜

청람 김왕식 ■ 값비싼 것은 모두 공짜 청람 김왕식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때때로 모든 것이 값비싼 대가를 요구한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다.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저 존재 자체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아…

청람 김왕식 ·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