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시인의 《잡초》 ㅡ비워낸 자리, 존재를 심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잡초 시인 김지수 보기 좋으라고 작은 건 뽑아 버렸습니다 혼자 높은 것은 꺾었습니다 까칠한 것은 가시를 잘랐습니다 꽃밭에 아무것도 없어서 나를 묻었습니다 ■ 김지수 시인의 《잡초》 ㅡ비워낸 자리, 존재를 심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청람서루가 김지수을(를) 다룬 글 · 총 5편
■ 잡초 시인 김지수 보기 좋으라고 작은 건 뽑아 버렸습니다 혼자 높은 것은 꺾었습니다 까칠한 것은 가시를 잘랐습니다 꽃밭에 아무것도 없어서 나를 묻었습니다 ■ 김지수 시인의 《잡초》 ㅡ비워낸 자리, 존재를 심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틈 시인 김지수 속이 상해 고개 떨구며 걷던 길에 돌 틈 사이에서 만난 작은 풀 하나 잎도 있고 꽃도 피고 내 마음속 좁은 틈에도 꽃씨 하나 들어오길···. ■ 틈에서 피어나는 마음 — 작은 발견이 건네는 위로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 김지수 시인 □ 홍양 ■ 홍양 紅羊 시인 김지수 담장 낮은 밤이면 붉은 양 한 마리 산비탈을 기웃거린다 풀잎에 맺힌 이슬을 제 것인 양 혀를 내밀어 훑어가지만 아침이 오면 검은 발굽 자국만 남는다 울타리는 기억한다 한 번 난 길은 또…
■ 코끼리와 새의 깃털 무게는 같다 시인 김지수 둘 중에 누가 더 가벼울까 코끼리와 새의 깃털 중에 아니 미워하는 사람과 미움받는 사람 중에 아니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받는 사람 중에 아니 아니 아니 용서하는 사람과 용서하지 않는 사람 중에 누…
□ 김지수 교수 ■ 예술로 인간을 빚는 사람, 김지수 교수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지수 교수는 예술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인을 ‘키우는’ 사람이다. 그는 단지 무대 위의 기술을 전수하는 스승이 아니라, 영혼을 일깨우는 조형가다. 그의 가르침은 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