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아카이브

변희자

청람서루가 변희자을(를) 다룬 글 · 총 34편

꽃은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고 있었다 ― 변희자 시인의 「분만실」 을 읽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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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고 있었다 ― 변희자 시인의 「분만실」 을 읽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분만실 시인 변희자 시골집 마당 초록빛 왕잠자리 날개를 파르르 떨며 두리번거린다 맴돌다 멈칫하다 배 끝을 구부렸다 폈다 한낮의 뜨거운 숨을 날개에 품은 채 푸른 숲, 연못을 놔두고 마루 끝 가짜 꽃에 새 생명을 맡기려 한다 ■ 꽃은 피어 …

청람 김왕식 ·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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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자 시인의 시 《발톱》을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발톱 시인 변희자 서릿발 매서운 산새 소리도 덜덜 떠는 발길 끊긴 다섯 달 하루 스물네 시간 어슬렁거려 풀칠은커녕 입술만 탄다 산다는 건 씨앗을 터뜨렸기에 목숨 하나 붙드는 일 절박한 눈 허공 짚는 것도 사치인가 던져준 고기 몇 점에 …

청람 김왕식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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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자 작가의 '단풍빛 열 '을 청람 김왕식 평하다

'을 청람 김왕식 평하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변희자 시인 시집 《가을 귀뚜라미》 ■ 단풍빛 열 변희자 작가 불 같은 여름이 물러나자 공기가 느슨, 편안해졌다. 밖의 아스팔트 지열로 창문 열어놓기 힘든 서울의 밤 선풍기 자연 바람으로 틀어놓고 잠든 탓…

청람 김왕식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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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철거 ㅡ 변희자 시인

ㅡ 변희자 시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변희자 시인 ■ 건물 철거 시인 변희자 굴삭기가 팔을 휘두르자 뿌연 먼지가 눈물처럼 흩날린다 쌓인 세월의 울음이 터져 나온다 허물어진 벽 틈에서 낡은 속살이 드러나고 찢긴 살처럼 흩어져 뒹군다 돌아서가는 길 …

청람 김왕식 ·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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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와 인간,생존을 위한 조용한 공생의 풍경”ㅡ변희자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소와 닭이어라 시인 변희자 너와 내가 마주 바라본다 너는 내게 두근거리는 심장을 주고 나는 너에게 몸을 허락한다 너는 심장을 돌리고 나는 숨을 돌린다 하루 종일 마주해도 우리는, 소와 닭일 뿐이어라 ■ …

청람 김왕식 · 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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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자 시인의 「야들야들 오이지」 ㅡ 청람 김왕식

김왕식 ■ 야들야들 오이지 시인 변희자 한여름 오이 쑥쑥 자라니 백 개쯤 오지항아리에 돌을 얹어 눌러 담고 소금물에 푹 절인다 투박하지만 말쑥한 배불뚝이 없는 오지항아리 폭 좁은 속에 한여름 햇살을 절여 넣는다 주름을 입은 오이지 몇 개 꺼내어 나박나박…

청람 김왕식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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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자 시인의 '그 아이가 놓고 간 것' ㅡ청람 김왕식

김왕식 ■ 그 아이가 놓고 간 것 시인 변희자 세차게 내리꽂는 비 이른 아침을 적신다 좁은 처마 밑 몸과 가방이 다 젖은 어린 남자아이 비를 피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학교 가는 길이구나 “우산이 없어서요” “같이 가자” 착, 붙어서는 아이 “어디 사니”…

청람 김왕식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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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자 시인의 '꽃꽂이 연작 18 (분꽃 피는 저녁)'

김왕식 ■ 꽃꽂이 연작 18 (분꽃 피는 저녁) 시인 변희자 해 질 녘 마당 한 켠 분꽃을 바라본다 저녁이 되어야 제 마음을 여는 꽃 햇살의 뒷모습을 닮은 듯 연분홍, 노랑, 하양빛 귀걸이로 딸랑 꽃꽂이. 꽃 달린 꽃씨 귀에 꽂으면 수줍음 피어나는 꽃아씨 …

청람 김왕식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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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자 시인의 '물레방아는 멈췄다'

김왕식 ■ 물레방아는 멈췄다 (흔들림의 멈춤) 시인 변희자 꽃길 가시밭길 떼어내듯 지워버리고 비수처럼 꽂힌 말을 한숨 섞어 내보냈다 혼자라도 괜찮아 정말 괜찮아 주문처럼 되뇌며 시나브로 나를 지켜내며 여기까지 왔다 허울뿐인 다정함에 더는 뒤돌아보지 않으리…

청람 김왕식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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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자 시인의 시 「가로등 불빛」을 읽고

김왕식 □ 변희자 시인 ■ 가로등 불빛 시인 변희자 누가 걸어두었을까 밤이면 늘 같은 모퉁이에서 어둠의 커튼을 살며시 젖히고 바람이 스쳐도 묵묵히 그 자리에 눈발이 내려와 어깨를 적셔도 등불 하나, 제자리 골목 끝 그늘을 쫓아내는 무언의 보살핌이여 나…

청람 김왕식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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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자 시 「그 말 하나면」 을 읽고 ㅡ 청람 김왕식

김왕식 ■ 그 말 하나면 시인 변희자 그냥…… 이 시가, 지난밤 제 마음입니다 잘 자라는 그 한마디 잘 자라는 그 짧은 말 한마디를 기다리다 밤이 다 지나갔어요 창밖엔 벌써 새벽 냄새가 스치는데 내 마음은 아직 어젯밤에 머물러 있어요 그 말 하나면 괜찮았…

청람 김왕식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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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자 시인의 「임산부는 핑크빛」을 읽고

청람 김왕식 □ 변희자 시인 ■ 임산부는 핑크빛 시인 변희자 진달래 꽃빛 동그란 분홍 배지가 깜빡이며 신호등 응석을 부린다 머지않아 세상 소풍 나올 아이 머리부터 쑤욱 온몸으로 문 열겠지 둥근 해를 품고 어머니 발끝은 한 걸음, 두 걸음 조심조심 발디딤 …

청람 김왕식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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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자 시인의 「어린 날의 붉은 꽃잎」을 읽고

김왕식 유홍초 변희자 시인 ■ 어린 날의 붉은 꽃잎 시인 변희자 어린 날 밤하늘 닮은 까맣고 보드라운 우단천 위 붉디붉은 유홍초 꽃잎 수놓아 나만의 원피스 날개처럼 입혀주시던 엄마의 찐 손길 “우리 딸 공주님일세.” 젊은 날은 풀밭과 꽃밭을 누비며 눈빛…

청람 김왕식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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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자 시인의 「소주, 이 맛이야」를 읽고

김왕식 □ 변희자 시인 ■ 소주, 이 맛이야 시인 변희자 실험실에서나 날 법한 알코올 냄새에 눈 휘둥그레지던 서양 친구들 삼삼오오 둘러앉아 초록병뚜껑 딸깍 따며 “짠!” 하고 외친다 노릇노릇 삼겹살 한 점 쌈장에 푹 찍어 입에 넣고 “부라보! 부라보!” …

청람 김왕식 ·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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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는 너를 위해 ㅡ 시인 변희자

김왕식 □ 변희자 시인 이상엽 작가 손주 탄생 위한 헌시 ■ 처음 오는 너를 위해 시인 변희자 숨결마다 초조 심장은 두근두근 내 눈과 입, 마음이 웃음으로 기다린다 너는 고요를 젖히고 힘찬 울음으로 오려무나 가장 따뜻한 바람을 작은 가슴에 듬뿍 안고 두…

청람 김왕식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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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낸 자리 ㅡ 변희자 시인

김왕식 □ 변희자 시인 ■ 비워낸 자리 시인 변희자 한 잔의 차를 들고 말없이 마음을 가만히 앉힌다 말끝을 스쳐간 고요가 찻잔 속을 깊숙이 들여다보며 숨결 같은 것을 어루만진다 한 모금, 두 방울 가라앉은 생각을 떠올리자 적막한 기쁨들이 나직이 숨결을 고…

청람 김왕식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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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말이지ㅡ 시인 변희자

김왕식 □ 청람문학회 변희자 시인 ■ 삶이란 말이지 시인 변희자 허공도 바람도 사실은 내 마음 안에 있는 거야 아침이슬처럼 서늘하거나 서리처럼 아릿한 감정들마저도 그냥 잘 견뎌내는 거지 멀게만 보이던 그 길을 오늘도 한 걸음 더 걸었다면 그거면 된 거야 오…

청람 김왕식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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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장도 아래 맨살

김왕식 ■ 은장도 아래 맨살 시인 변희자 여름밤 검은 숨결 속 푸른 별이 살며시 펼친 빛의 조각보 위에 초승달 하나 은장도처럼 매달려 있다 개구리는 제 몸보다 큰 물비늘을 찢으며 풀잎에 숨겨둔 시간을 조심스레 긁어대지만 그건 어쩌면 맨살을 더듬는 일 말하지…

청람 김왕식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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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날개

김왕식 ■ 노래에 날개 시인 변희자 종달새의 아기 초록빛 노래로 태어났다 숲의 바람과 햇살을 먹고 날개를 펼쳤다 어느 날 뻐꾸기 딸이 우리 둥지에 들어왔다 그녀의 깃털은 상처투성이였고 노래를 잃었다 너의 시어가 필요해 그녀는 내 날개를 접게 했다 나는 조금씩…

청람 김왕식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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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결 ㅡ 시인 변희자

김왕식 대숲의 속삭임 ■ 사랑의 결 시인 변희자 내 사랑은 냇물 속 조약돌 숲에 이는 바람 푸른 하늘 파랑새 대숲의 속삭임 한겨울 하이얀 함박눈 연둣빛 여린 새싹 빠알간 딸기 연분홍빛 솜사탕 자줏빛 코스모스 물안개 피는 강 나팔꽃의 웃음 이른 아침 새소리 …

청람 김왕식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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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고인 고향 ㅡ 시인 변희자

김왕식 ■ 달빛 고인 고향 시인 변희자 달빛이 내를 건너와 풀잎에 내려앉는 숲길 은빛 가냘픈 빛결 따라 산새가 날개 다듬고 숲 뜰에는 바람도 소곤소곤 노래를 한다 그곳 너른 푸른 들녘 숲을 낀 돌담 아래 가만히 귀 기울이면 비단금침 스치는 꿈결 아련하여라 …

청람 김왕식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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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가 머문 마음 ㅡ 시인 변희자

김왕식 ■ 파랑새가 머문 마음 시인 변희자 접어 두었던 마음 위에 햇살이 스며들었어 말없이 눈빛만으로 건네오던 다정함 기적 같은 따뜻함이 나에게 온 거야 계절은 나를 안았고 얼음장이 쨍하더니 굳었던 마음이 녹았어 햇살 같은 그 마음 따라 영롱하게 괜찮아진 …

청람 김왕식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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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우편

김왕식 ■ 감성 우편 시인 변희자 그냥 생각나고 그으냥 보고 싶고 이유는 모르겠어 걸음은 아기 걸음 마음이 바람결 따라 살금살금 건너가 그냥 생각나서 자꾸 보고 싶어서 말 안 해도 알아 하트풍선 퐁퐁퐁 以心傳心 우리 참 좋다 ■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청람 김왕식 ·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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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다리  

김왕식 ■ 초승달 다리 시인 변희자 정겨운 그의 전화 숨 가쁘게 냉큼 받는다 시가 예쁘다고 잘 지었다고 맑은 시를 타고 조심스레 건너온 진심 밤섬을 이어주는 초승달 닮은 다리 위를 지나 내 마음이 살며시 그에게 건너간다 ■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ㅡ …

청람 김왕식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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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숨 ㅡ 시인 변희자

김왕식 ■ 시의 숨 시인 변희자 예쁜 시에 실금을 낼 뻔했다 시를 잘 쓰겠다는 생각을 버리니 시가 나를 놓아주었다 ■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ㅡ 변희자 시인의 짧은 시 '시의 숨'은 단순한 표현 속에 깊은 자각과 철학을 담고 있다. 시인은 ‘예쁜 시’에 …

청람 김왕식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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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ㅡ 시인 변희자

김왕식 ■ 흔적 시인 변희자 그리움은 허공을 떠도는 발자국 손끝 닿지 않는 빈 골목 그리움은 구름 끝에 걸린 바람 가슴을 짓누르는 한숨 그리움은 눈 감아도 선명한 헛것 없고 또 없는 머나먼 섬 끝내 이슬처럼 스러지는 한 점 바람 속 흔적 ■ 문학평론가 …

청람 김왕식 ·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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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아리랑

김왕식 ■ 신 아리랑 시인 변희자 로봇 팔이 국수를 거침없이 말아준다 멸치 우린 국물에 취하고 금속팔 매끈한 매력에, 춤사위에 흠뻑 빠져든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오 교통카드 발매기 앞 허리 굽은 노인 이 버튼 저 버튼 헤매이다 겨우 받은 차표 한 장 아…

청람 김왕식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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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그림자  

김왕식 ■ 소유의 그림자 시인 변희자 좋은 말만 듣고 살았다 나를 아껴주는 이들이 많구나 하며 살아왔다 이제야 안다 내 손엔 아무것도 없었다는 걸 언제부턴가 작은 돌 하나라도 움켜쥐려 하면 되돌아오는 건 질책뿐이었다 착한 사람은 빈손이어야 한다는 것 꽃 한…

청람 김왕식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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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임계점

김왕식 ■ 감정의 임계점 시인 변희자 그런 것이었지 번개가 번쩍 솟아나고 천둥이 길게 울렸다 막힌 틈을 비집고 마그마가 끓어올랐다 땅이 흔들리고 물러설 곳이 없었다 밀려오는 파도 앞에서 나는 흔들렸다 참고 또 참았지만 하염없이 비가 내렸다 아니기를 바…

청람 김왕식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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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채움

김왕식 ■ 비움과 채움 시인 변희자 도시에는 많은 것이 있다 허나 외롭다 자연에 가면 없는 것 많아도 마음 가득 찬다 ■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ㅡ 변희자 시인의 시 '비움과 채움'은 단아한 시어 속에 시인의 삶의 철학과 미의식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청람 김왕식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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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제 ㅡ 시인 변희자

김왕식 ■ 기우제 시인 변희자 정말 무서워요 하늘님 이 땅이 타들어 가요 나무ㆍ집ㆍ절ㆍ사람들까지 사라지고 있어요 그곳엔 슬픈 일이 없나요 제발 울어 주세요 눈물로 대지를 적셔 불길을 씻어 주세요 ■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ㅡ 변희자 시인의 '기우제'…

청람 김왕식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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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ㅡ 시인 변희자

김왕식 ■ 봄비 시인 변희자 내 볼에 살짝 엄마가 데워 준 포근한 세숫물 ■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ㅡ 변희자 시인의 시는 간결하다. 군더더기가 없다. 지나친 묘사도 없다. '봄비' 역시 변희자 시인 닮았다. 이 시는 단 세 줄의 짧은 구성 안에 시인의 …

청람 김왕식 ·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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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변희자의 시 '아버지의 무공훈장'을 평하다

시인 변희자 청람 김왕식 ■ 아버지의 무공훈장 시인 변희자 육이오 전쟁 때 총알이 뚫고 나간 아버지의 정강이 궂은날이면 쿡쿡 다시 박히는 탄알 마음과 몸의 통증 파랗게 떨고 있는 다리와 발 비 오는 날이면 어린 딸 발 젖을라 학교와 집으로 업어 주시던 아버지…

청람 김왕식 ·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