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장한라 시인의 《각재기국》 — 토박이 말의 숨결로 끓여낸 섬의 기억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각재기국 시인 장한라 뚝배기 하나 불 올려신디 내장 뺀 각재기 뽁뽀글 허여 배춧잎 하영 넣어수다 된장 호꼼 풀고 국간장 두르곡 국물 보멍 소금 맞추는 거우다 배추 풋고추 야코죽언 보민 되쿠다 국도 성질 이서 급허민 안 되젠 푹 괴어 붉은 고추 다진…
청람서루가 장한라을(를) 다룬 글 · 총 4편
■ 각재기국 시인 장한라 뚝배기 하나 불 올려신디 내장 뺀 각재기 뽁뽀글 허여 배춧잎 하영 넣어수다 된장 호꼼 풀고 국간장 두르곡 국물 보멍 소금 맞추는 거우다 배추 풋고추 야코죽언 보민 되쿠다 국도 성질 이서 급허민 안 되젠 푹 괴어 붉은 고추 다진…
■ 장한라 시인의 제주 애월 앞바다 둔덕 위의 저녁 청람 김왕식 애월 바다 내려다보이는 둔덕 위 작은 이층 서재에 저녁빛이 조용히 내려앉는다 바닷바람은 창을 스치고 파도는 먼 곳에서 숨을 고른다 그 안에서 아흔의 어머니와 환갑의 딸은 손을 맞잡고 …
□ 2026,2, 27, 금 ㅡ제주일보에 게재에 된 장한라 시인 시 《붉푸른 고요》 ■ 붉푸른 고요 시인 장한라 맨발로 거니는 비양도 코발트블루 눈길 닿은 파랑이 둥글게 품어 안은 허전한 빈손마저도 붉푸르게 차오른다 □ 장한라 시인 □ 제주도…
□ 장한라 시인 ■ 문자 봉오리 시인 장한라 소리 없이 눈짓만으로 주고받은 희고 노란 봉오리 진 얘기들 올망졸망 꽃망울들 사이 보고픈 목소리로 피어나고파 청아하고 탐스럽게 영근 결 고운 말의 씨앗이 되어 산새소리 냇물소리 댓바람소리로 가득 채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