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앉은 의자는 가능한 한 빨리 물려줘야!
세대교체 오래도록 의자에 앉아 후배를 도울 것인가? 아니면 후배들의 눈총 받아 의자를 내주어야 할 것인가? ㅡ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 그것은 대체 언제까지 해야 하는 일일까? 일찍이 일어나, 후배에게 자리를 넘겨줄 것인가? 아니면, 이…
세대교체 오래도록 의자에 앉아 후배를 도울 것인가? 아니면 후배들의 눈총 받아 의자를 내주어야 할 것인가? ㅡ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 그것은 대체 언제까지 해야 하는 일일까? 일찍이 일어나, 후배에게 자리를 넘겨줄 것인가? 아니면, 이…
대통령이 또 있다 냉장고를 여세요 특별한 레시피가 필요 없다.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를 써서 나만의 된장찌개를 끓이자 ㅡ 백종원, 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요리사이다. 그의 정체성은 요리사로서의 전문성을 넘어,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평범…
내 전 재산은 29만 원 과거 전 재산이 29만 원밖에 없다는 대통령은 말했다. "왜 나만 갖고 그래" 누가 그만 갖고 그랬을까? ㅡ 세상은 참 다양하다. 매일이 다른 날, 같은 공간에도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그 속에서도 가장…
돼지는 죽기 전 용을 보고 싶어 한다 가끔 코가 위로 들쳐진 사람을 비하하여 돼지코라고 부르곤 한다. 심지어 '콧구멍에 빗물 들어간다' 라고 놀리곤 한다. ㅡ 돼지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 누군가가 말했다. 돼지는 하늘을 볼 수 없다고. 그 이유는 그들의 …
교권 추락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선생님의 그림자를 밟아서는 결코 안 된다. ㅡ 아이가 선생님을 폭행했다. 선생님은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며칠 전 들려온 뉴스다. 과거에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체벌을 심하게 가해 학부모의 항의가 있었던 적…
이럴 수는 없다,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된다 "오은영 결국 극단적 선택" 유튜브를 켜는 순간 알고리즘에 의해 뉴스가 떴다. 깜짝 놀라 들어가 보았다. 생각하지 못한 불편한 진실이었다. 가짜 뉴스였다! 가짜 뉴스의 원인은 이번에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
축의금을 받지 않습니다. 자랑이 심한 춘삼이의 꿈은 제법 알려진 대학을 졸업한 큰 아들에게 있었다 둘째는 형 그늘에 가렸다 첫아들의 결혼식 워커힐의 화려한 뒷동산 이대 출신 며느리의 세상을 밝히는 미소 금속과 종이 위에 흐르는 글자들 "축의금은 받지 않습니다…
피로회복과 안전사고 피로회복제! 이것을 마시면 피로한 상태로 다시 되돌아가는구나 안전 사고! 안전을 기하면 사고가 나겠구나? ㅡ " 슨상님 보소! 내 미치겠수다. 이 두 글귀를 볼 때마다 몬 말인지 당최 모르갔소! 내가 무식한 겐지, 아니…
나도 허당이고 싶다 바보로 불리려면 도를 오래 잘 닦아야 한다 ㅡ 다툼은 마치 우리 인생의 보폭 사이에 자리 잡은 불편한 돌멩이와도 같다. 길을 걸으며 우리는 때때로 그런 돌멩이들을 만난다. 그 돌멩이들을 깨끗이 치우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다. 어느 작가는 말한다 첫 문장 첫 단어를 잡는데 6개월이 걸렸노라고! 이처럼 글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국문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의외로 글을 쓰지 않는다. 이는 문장 작법을 공부했기에 그 방…
다름 속의 이해와 배려 찌는 듯한 더위다 온몸에 땀이다 에어컨을 켠다 끄란다! 에어컨 바람이 싫다고 ㅡ 사람들은 차이를 갖고 있다. 생각과 감정, 원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그것들은 모두 우리를 각각 독특하게 만든다. 우리는 가끔 이러한 다…
노동의 결과 내 친구 광오는 늘 웃는다. 표정 또한 편안하다. 웃을 때 그 모습은 영락없는 안동 하회탈이다. 그는 마치 하늘 아래 첫 동네, 그것도 텅 빈 집이 거지반인 몇 가구 안 되는 마을에 마음씨 착한 이장 같다. 광오의 넉넉한 모습을 볼…
의사의 미소 의사의 따뜻한 미소가 환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ㅡ 교외 재래시장 구석 모퉁이에 5층 낡은 건물이 있다. 언뜻 보기에도 후락하다. 내부도 빈티지라고 할 수 있는 인테리어는 큰 병원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 그러나 큰 병원에서는 찾아…
꿈과 현실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것, 이것이 많은 사람들의 꿈이었다 ㅡ 아름다운 집을 짓는 꿈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환상이다. 그림처럼 완벽하게 펼쳐진 풍경, 사랑하는 가…
그는 어설픈 선무당이다 선한 눈망울에 눈물이 고였다. 10살배기 반려견 '제리 킴'이다 뇌종양이다 암세포가 거지반이나 퍼졌다 수술도 의미 없다 3개월 시한부다. 바라보는 사람도 눈물이 고인다 애처롭다 ㅡ 반려견을 품고 있는 그녀는 몇 년 전 어머니도 그…
그는 어눌하다, 헌데 깊이가 있다 내게 잊지 못할 인연이 있다. 그는 나의 동료 교사이다 아니 나의 스승이다 ㅡ '만하' 선생은 살짝 미소를 머금은 평온한 표정을 지니고 있다. 그의 느릿한 말투는 천천히 돌아가는 시계를 닮았다. 그것도 초침 …
못난 놈이 효도한다더니 ㅡ 만나기만 하면 아들 자랑하는 친구가 있다. 분명 형제를 두었는데 한 아들은 언급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에게는 아들 하나밖에 없는 줄 안다. 비교적 가까이하는 나도 둘째의 존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큰 아들은 서울에 있는 제법 …
칸트와 에디슨의 몰입 칸트의 몰입 과 나의 몰입은 다를 수 있다 ㅡ '몰입'은 빠져드는 것이다. 칸트나 에디슨처럼 칸트는 도시락을 다른 사람이 먹어도 모르고 에디슨은 시계를 달걀 대신 삶고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 몰입을 한다 하지 ㅡ 철학의 …
쉬는 시간조차 책을 본다 친구들이 장난 삼아 그의 가방 속에 든 도시락을 먹었다 얼마쯤 지났을까 그는 밥을 먹으려고 도시락을 열어보니 텅 비워있었다. "허 참! 먹었는데 착각하고 또 열어보네" 그렇게 도시락 뚜껑을 닫고 다시 책을 본다. 그가 바로 '임마뉴…
바늘침과 익모초즙 어릴 적 체하면 그저 배움켜 잡고 뒹굴며 운다. ㅡ 체하면 배 움켜잡고, 그저 울기만 했던 어린 시절. 내가 아픔을 호소하면 할머니는 바늘을 머리에 문지른다. 머릿기름을 바를 요량이다. 그런 후에 열손가락 끝을 따 피를 …
에디슨은 정신 나갔다 에디슨도 해냈다. '몰입' 하면 칸트를 이야기했다. 에디슨 은 발끈한다 해서 끓은 물에 달걀 대신 회중시계를 넣었다. 그것도 팔팔 끓는 물에! 이 정도면 칸트에 덤벼볼 만하지! ㅡ 세계적인 발명가인 토마스 …
찐빵과 만두 엄마는 그렇게 한없이 딸을 올려다봤지만 딸은 눈길 한 번 주고는 이내 몸을 숨기고 만다. ㅡ 시장통 모퉁이에 작은 분식점이 있다. 찐빵과 만두를 만들어 판다. 어느 일요일 오후, 아침부터 꾸물꾸물하던 하늘에서 후드득 비가 떨어지기 시…
두 잣대, 두 세계 두 잣대 두 세계 ㅡ 어리석은 사람은 눈에 보이는 대로, 귀에 들리는 대로만 이해하려 하곤 한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그들의 판단 잣대로 측정된다. 그 잣대에 의해 세상을 이해한다. 그들의 세계는 이러한 감각에 의해 형성된다…
장미보다 들꽃을! 맨발 산책로 수돗가 위 페티병이 구겨 버려져 있다 쓰레기다 만지작거려 구김을 편다 적당히 물 담아 들꽃 두세 개 가지런히 꽂아 세웠다 이젠 화병이다 ㅡ 아름다움은 때때로 고형화 된 패턴으로, 때때로 완벽하게 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