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 깊이 읽기

신앙

3 / 9 쪽 · 전체 213편

신앙 · 3쪽

신앙

호랑이 탄 우영수 목사 ㅡ 청람 김왕식

ㅡ 청람 김왕식 김왕식 □ 우영수 목사님 부부 ■ 호랑이 탄 우영수 목사 청람 김왕식 서교동교회 앞, 햇살 드는 작은 카페 한편에서 우영수 원로 목사님 부부를 만났다. 사모님은 단정하고 고요했다. 겸손한 눈빛 속에 길고도 조용한 기도의 결이 스며 있었…

청람 김왕식 · 2025.08.03
신앙

먼 곳의 이안수 작가님께 드리는 기도문

김왕식 ■ 파주 헤이리 마을 촌장 '이안수 작가 부부'가 10년 작정으로 외국 여행 중이다. 며칠 전, 부부가 몸이 아파 힘들었다. 하여 회복 위한 기도의 시를 부부에게 보냈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이안수 작가가 외국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오늘 …

청람 김왕식 · 2025.07.21
신앙

동시 ㅡ 직지 거울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동시 직지 거울 청람 김왕식 옛날 옛날 먼 옛날, 쇠로 만든 글자들이 책 속에서 깨어났대요. 직지라는 이름 가진 아주 특별한 그 책은 말없이 많은 걸 알려줘요. “착한 일 할 땐 조용히, 누가 보든 안 보든 마음속에서 꽃처럼 피우렴.” 거울을 …

청람 김왕식 · 2025.07.20
신앙

직지심경(直指心經)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임준빈 작가의 저서 <직지 상 하 ■ 직지심경(直指心經) 청람 김왕식 쇳물처럼 들끓는 세상 위에 고요한 문장 하나 내려앉는다. 판단하지 않는 눈동자여, 거울 속엔 누구도 머물 수 없다. 있는 것도 없고, 없는 것도 숨결처럼 있다. 선을 행하려는…

청람 김왕식 · 2025.07.20
신앙

직지심경(直指心經) ㅡ 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직지심경(直指心經) 청람 김왕식 쇳물처럼 들끓는 세상 위에 고요한 문장 하나 내려앉는다. 판단하지 않는 눈동자여, 거울 속엔 누구도 머물 수 없다. 있는 것도 없고, 없는 것도 숨결처럼 있다. 선을 행하려는 순간, 그 선은 이미 그림…

청람 김왕식 ·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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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 자우旱天慈雨, 간절함이 부른 자비의 비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한천 자우旱天慈雨, 간절함이 부른 자비의 비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가물었다. 하늘은 한동안 입을 다물었고, 땅은 그 입마름을 통째로 삼켜버렸다. 들판은 목말라 몸을 뒤틀었고, 논바닥은 거북이 등짝처럼 갈라졌다. 사람들은 한낮의 태양을…

청람 김왕식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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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검정중앙교회 ㅡ 최강전 담임목사님 말씀을 듣고

김왕식 ■ 믿음의 뿌리를 내린 감사의 나무 2025, 7, 6, 주일 서울 세검정중앙교회 ㅡ 최강전 담임목사님 말씀을 듣고 김왕식 집사 세검정중앙교회 예배당, 7월의 햇살이 유리창 너머로 부드럽게 내려앉는 그 아침이었습니다. 최강전 목사님께서 전하신 말씀은 …

청람 김왕식 ·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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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마음공부의 깊이와 겸손

김왕식 ■ 참 마음공부의 깊이와 겸손 불경을 암송하고, 성경을 읽으며, 공자ㆍ맹자 그리고 노자ㆍ장자의 사상을 익히는 일은 큰 공부의 시작에 불과하다. 그리스도교의 사랑이든, 불교의 깨달음이든, 유교의 인(仁)이든, 도교의 무위(無爲)든, 모두가 마음공부라는 거대한…

청람 김왕식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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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 2025년 6월 22일 세검정중앙교회 최강전 담임 목사말씀을 듣고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세검정 중앙교회 ■ 사람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 2025년 6월 22일 주일 말씀을 듣고 김왕식 주일 아침, 조용히 성경을 펴고 마태복음 16장 말씀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최강전 담임목사님의 설교는 제 영혼 깊은 곳을 두드리는 북소리처럼 울…

청람 김왕식 · 2025.06.22
신앙

고백의 숲, 삶의 나무 ㅡ 세검정중앙교회

세검정중앙교회 김왕식 ■ 고백의 숲, 삶의 나무 김왕식 주일 예배 후, 최강전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신앙의 고백이 마음속에 작은 울림으로 번졌습니다. ‘교회란 단순한 건물이 아니며,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는 말씀은 마치 깊은 숲 속에서 안내자를 만난 듯했습니…

청람 김왕식 · 2025.06.15
신앙

휠체어의 기도ㅡ이기우 목사님의 복음적 삶과 영적 유산

김왕식 ■ 하늘과 땅을 잇는 휠체어의 기도 — 이기우 목사님의 복음적 삶과 영적 유산 시인·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하늘 아래 첫 동네 오포에서 자라나신 이기우 목사님의 생애는 단지 한 개인의 목회 노정을 넘어, 이 땅의 고통받는 이들과 분단된 조국, 그리고 온 …

청람 김왕식 · 2025.05.22
신앙

하늘을 부르는 두 가지 이름 ― ‘하느님’과 ‘하나님

― ‘하느님’과 ‘하나님 김왕식 성당 ■ 하늘을 부르는 두 가지 이름 ― ‘하느님’과 ‘하나님’ 사이에서 청람 김왕식 나는 어릴 적, 할머니 손을 잡고 성당에 갔었다. 그곳엔 종소리보다 더 조용한 기도가 있었고, 향냄새보다 더 깊은 경건함이 있었다. 어린…

청람 김왕식 · 2025.05.16
신앙

신앙의 다리를 놓는 마음 ㅡ 자연인 안최호

김왕식 □ 자연인 안최호 ■ 신앙의 다리를 놓는 마음 ― 안최호가 성찰한 개신교와 가톨릭의 화해를 위하여 자연인 최호 안길근 나는 어린 시절, 성당 제단 옆에서 복사를 하며 사제의 길을 꿈꾸던 아이였다. 정결한 제의 위로 퍼지는 향, 촛불과 함께 어른거리는…

청람 김왕식 · 2025.05.16
신앙

올바른 ‘믿음’의 종교ㆍ신앙에 대한 단상

김왕식 이 글은 평소 생각해 온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힌다 ■ 올바른 ‘믿음’의 종교ㆍ신앙에 대한 단상 믿음은 인간이 가장 연약할 때 붙드는 마지막 끈이다. 그 끈이 끊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묶어주는 것이 종교이고, 그 끈 위에서 중심을 잡는 행위가 신앙이다. 진…

청람 김왕식 · 2025.05.07
신앙

유한 앞의 무한, 신앙과 사유의 길

김왕식 ■ 유한 앞의 무한, 신앙과 사유의 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인간은 유한하다. 시간 속에 갇히고, 육체는 소멸하며, 감정은 흔들린다. 삶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고통과 맞닿아 있고, 죽음은 삶의 문턱 끝에서 기다린다. 이 유한성은 인간에게 불안이라는 내적…

청람 김왕식 · 2025.05.05
신앙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유언을 보며

김왕식 ■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유언을 보며 — 한국 종교가 나아갈 길 청람 김왕식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 그가 남긴 마지막 유언은 짧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다. "내 묘비에 교황이라는 말을 빼달라." 세속의 명예를 내려놓고, 자신을 '하느님의 작은 종…

청람 김왕식 · 2025.04.27
신앙

하늘 아래 첫 동네에서 피어난 믿음

김왕식 ■ 하늘 아래 첫 동네에서 피어난 믿음 — 이기우 목사님을 기리며 시인ㆍ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푸른 능선이 품어주던 경기 광주 오포, 하늘이 가장 가까웠던 첫 동네에서 한 아이가 자라났다. 이기우, 따뜻한 햇살을 품은 이름. 그는 어려운 시절, 서울로 향…

청람 김왕식 · 2025.04.27
신앙

주일 아침, 한 송이 향기처럼

김왕식 ■ 주일 아침, 한 송이 향기처럼 주일 아침, 세상은 조금 느릿하다. 골목마다 햇살이 부서지고, 창틈 사이로 고운 먼지들이 부유한다. 그 고요한 시간에, 한 사람이 길을 나선다. 성경책을 가슴에 꼭 품고, 차분히 옷깃을 여민다. 할머니였다. 곱게 다린 옷…

청람 김왕식 · 2025.04.27
신앙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김왕식 □ 매주 토요일 오전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청람서루에서 성경과 인문학을 접목한 공부를 한다. 오늘 함께할 자료를 공유한다.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 성경과 인문학의 만남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2절)…

청람 김왕식 · 2025.04.25
신앙

프란치스코 교황의 향기로운 유산을 기리며

김왕식 ■ 프란치스코 교황의 향기로운 유산을 기리며 김왕식 하늘이 한 송이의 꽃을 거두어 갔다. 그분은 화려한 대관식도, 금으로 장식된 주교좌도 마다하고, 늘 가장 낮은 자리에 머물렀다. 가난한 이를 위해 자신의 식탁을 비우고, 전쟁의 포화 속 어린 생명을 위해…

청람 김왕식 · 2025.04.22
신앙

부활절에 즈음하여

김왕식 ■ 부활절에 즈음하여 김왕식 이른 봄, 대지의 언 저리에서 아직 겨울이 남은 바람이 불어온다. 그 바람 속에도 분명한 떨림이 있다. 죽음의 침묵을 뚫고 피어오르는 생명의 신음. 부활절은 바로 그 떨림 위에 선 절기다. 무덤이라는 종착지에서 다시 열리는 …

청람 김왕식 · 2025.04.20
신앙

하늘이 내린 작은 예수

김왕식 최영휘 원장 ■ 하늘이 내린 작은 예수 최영휘 원장은 하늘이 내린 사람이다. 아니, 그보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하늘이 내려준 작은 예수'라 불릴 만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그는 금수저로 태어나 세상의 부러움과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젊은 시절에는 원하…

청람 김왕식 · 2025.04.04
신앙

불의 계절, 기도의 손

html불의 계절, 기도의 손 BEGIN STRUCTUREDDATA END STRUCTUREDDATA 불의 계절, 기도의 손 한 아이가 무릎 꿇는다. 세상은 무너지고 있었다. 정치의 혀는 서로를 찢으며, 경제의 심장은 뿌리째 흔들리고, 하루하루 살아 있는 것…

청람 김왕식 ·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