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아카이브

한범수

청람서루가 한범수을(를) 다룬 글 · 총 7편

반세기의 강물 위에 다시 피어난 우정
― 청휘 한범수
성찰

반세기의 강물 위에 다시 피어난 우정 ― 청휘 한범수

― 청휘 한범수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청휘 한범수 교수 ■ 의연과 담백 사이, 반세기의 벗을 생각하다 청휘 한범수 빗소리 가득한 오전, 선풍기가 무심하게 돌고 있습니다. 청람 선생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반세기를 함께한 친구가 보낸 글은, 제가 …

청람 김왕식 · 2026.07.21

글 목록

비평

비는 지붕에서 내리는 것이 아니라 기억에서 내린다 ― 한범수 시인의 「비」 를 읽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한범수 교수의 '파랑창고' 정원 □ 처마에 맺힌 이슬방울 ㅡ 사진 한범수 교수 ■ 비 시인 한범수 지붕을 두드리는 빗소리 창으로 스며드는 찬바람 루핑 덮은 판잣집 크고 작은 그릇 또르락 떨어지던 빗방울 걸레 짜는 손 꾸벅 졸던 백열전구 화…

청람 김왕식 · 2026.07.20
비평

삶의 형식으로서의 ‘담백’ — 한범수 시인의 시적 세계와 가치철학에 대한 소고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동백이 말하더이다 시인 한범수 교수 담백한 입술로 말하더이다 이제사 그대를 만났다고 지루한 겨울 벗겨내고 개천에 윤슬 반짝이고 풍경소리 전단향 그윽하던 그날 붉은 동백이 말하더이다 혼자 가는 그대 혼자 간다고 서러워 말라고 누군가는 눈물이…

청람 김왕식 · 2026.04.12
비평

한범수 시인의 《비둘기가 죽었다》 — 무심 속에서 건져 올린 인간의 온기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한범수 교수 ■ 비둘기가 죽었다 시인 한범수 죽었다 비둘기가 차가운 거리 차들이 지나갔다 타이어 자국이 났다 날갯죽지가 흩어졌다 차창밖으로 지켜보는 시선 없다 비둘기가 흔적만 남았다 햇살이 한쪽 면만 밝힌다. ■ 한범수 시인의 《비둘…

청람 김왕식 · 2026.03.06
비평

"아프지 말라 하지 마라" — 우정과 사랑의 노래 ㅡ 청휘 한범수 교수,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아프지 말라 하지 마라 — 우정과 사랑의 노래 가을빛이 짙어가는 오늘 아침, 한 통의 음악 파일이 도착했다. 클릭하는 순간, 피아노 선율이 가슴을 스쳤다. 곧이어 흘러나온 멜로디는 눈시울을 적셨다. 그 곡의 제목은 ‘아프지 말라 하지 마라.’ 그 음악을 …

청람 김왕식 · 2025.10.12
성찰

지상천국, 한범수 교수가 있는 그곳,

김왕식 ■ 지상천국, 한범수 교수가 있는 그곳, 파랑창고로 가는 길 오월의 햇살은 참으로 조용하다. 어버이날, 세상은 부모를 기리는 마음으로 한층 따스해지고, 나는 오늘 오래된 벗을 만나러 간다. 반세기 전, 효자골 경복동산, 교복 깃을 여며 함께 걷던 그 골목…

청람 김왕식 · 2025.05.08
성찰

한범수 교수의 고별 강의가 있는 날에

청휘 한범수 교수와 청람 김왕식 평론가 ■ 한범수 교수의 고별강연 청람 김왕식 아침 전화벨이 울렸다. 한범수 교수였다. 오늘 한평생 몸담은 대학에서 고별 강의를 한단다. 강의 시작 전 나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를 했다고 했다. 나를 찾은 친구가 고맙…

청람 김왕식 ·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