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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청람서루가 윤동주을(를) 다룬 글 · 총 7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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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ㅡ 흐르는 거리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윤동주 시인 제2 부 침묵의 결기 (3편) 흐르는 거리 ■ 흐르는 거리 윤동주 으스럼이 안개가 흐른다. 거리가 흘러간다. 저 전차, 자동차. 모든 바퀴가 어디로 흘리워 가는 것일까? 정박할 아무 항구도 없이,…

청람 김왕식 ·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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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ㅡ 제2 부 침묵의 결기 ( 2펀)

윤동주 시인 ㅡ 흰그림자 ■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ㅡ 제2 부 침묵의 결기 ㅡ 2편 흰 그림자 윤동주 황혼이 짙어지는 길모금에서 하루 종일 시들은 귀를 가만히 기울이면 땅거미 옮겨지는 발자취 소리. 발자취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나는 총명했든…

청람 김왕식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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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ㅡ 제2 부 침묵의 결기 (1편)

사랑스런 추억 ㅡ 윤동주 시인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ㅡ 제2 부 침묵의 결기 ㅡ 1편 ■ 1편 사랑스런 추억 운동주 높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조그만 정거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한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

청람 김왕식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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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무학산 <윤동주 문학산촌> ㅡ 박해환 촌장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윤동주 문학산촌 박해환 촌장 ■ 천안 무학산 <윤동주 문학산촌의 문화기억 공간화에 관한 논고 청람 김왕식 Ⅰ. 서론 문학은 기록되지만, 정신은 머문다. 시는 종이 위에 남지만, 그 시가 태어난 양심의 떨림은 언제나 어떤 자리, 어…

청람 김왕식 · 202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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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ㅡ2부 부끄러움 속 그리움 1편 흰 그림자

1편 흰 그림자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윤동주 시인 ㅡ 2부 부끄러움 속 그리움 1편 흰 그림자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ㅡ 2부 부끄러움 속 그리움 1편 흰 그림자 흰 그림자 윤동주 황혼이 짙어지는 길모금에서 하루 종일 시들은 귀를 가만히…

청람 김왕식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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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9편 길

- 9편 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9편 길 ■ 길 윤동주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둘과 둘과 돌이 끝없이 연달어 길은 돌담…

청람 김왕식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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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10편

- 10편 윤동주 '별 헤는 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10편 ■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청람 김왕식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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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8편 십자가

- 8편 십자가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8편 ■ 십자가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

청람 김왕식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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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7편

- 7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7편 ■ 간 윤동주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우에 습한 간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서스 산중에서 도망해 온 토끼처럼 둘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내가 오…

청람 김왕식 · 202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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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6편

- 6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6편 ■ 눈 감고 간다 윤동주 태양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웠는데 눈 감고 가거라. 가진 바 씨앗을 뿌리면서 가거라. 발뿌리…

청람 김왕식 · 202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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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10편 《별 헤는 밤 》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10편 ■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들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

청람 김왕식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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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9편 《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9편 ■ 길 윤동주 잃어 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둘과 둘과 돌이 끝없이 연달어 길은 돌담을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어 길 위에…

청람 김왕식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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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8편 《십자가》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8편 ■ 십자가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

청람 김왕식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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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7편 《간》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7편 ■ 간 윤동주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우에 습한 간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서스 산중에서 도망해 온 토끼처럼 둘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든 여윈 독수리야! 와서 뜯어먹어라…

청람 김왕식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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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6편 《눈 감고 간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6편 ■ 눈 감고 간다 윤동주 태양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웠는데 눈 감고 가거라. 가진 바 씨앗을 뿌리면서 가거라. 발뿌리에 돌이 채이거든 감았던 눈을 와짝 떠라…

청람 김왕식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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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5편 또 다른 고향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5편 ■ 또 다른 고향 윤동주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

청람 김왕식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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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4편 서시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4편 ■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

청람 김왕식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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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3편 참회록 懺悔錄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3편 ■ 참회록 懺悔錄 .                        윤동주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속에 내 얼골이 남어있는 것은 어느 왕조王朝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청람 김왕식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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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또 다른 고향〉 ㅡ 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5편 ■ 또 다른 고향 윤동주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 곱게…

청람 김왕식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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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2편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2편  쉽게 씌어진 시 ■ 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불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

청람 김왕식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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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서시-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4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4편 ■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

청람 김왕식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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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참회록 懺悔錄》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3편 ■ 참회록 懺悔錄 . 윤동주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속에 내 얼골이 남어있는 것은 어느 왕조王朝의 …

청람 김왕식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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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부끄러움의 시작 1편 자화상 ㅡ 윤동주

□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제1부 │ 부끄러움의 시작 1편 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청람 김왕식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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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쉽게 씌어진 시>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윤동주 시인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 제1부 부끄러움의 시작 - 2편 ■ 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불까, 땀내와 사랑…

청람 김왕식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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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 비친 나, 윤리로 서는 윤동주 '자화상'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제1부 │ 부끄러움의 시작 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

청람 김왕식 · 2026.01.24
성찰

밭은기침 ㅡ청람 김왕식

■ 밭은기침 전화는 윤동주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원로 시인과 필자는 윤동주의 시를 둘러싸고, 부끄러움과 순결, 언어의 절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윤동주의 시가 지닌 맑음은 단순한 서정이 아니라, 끝까지 자신을 속이지 않으려는 태도의 결과라는 데 의견이 …

청람 김왕식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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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시 <눈 오는 지도>에 새겨진 상실의 지형학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눈 오는 지도 윤동주 순이가 떠난다는 아침에 말 못 할 마음으로 함박눈이 나려, 슬픈 것처럼 창 밖에 아득히 깔 린 지도 우에 덮인다. 방안을 돌아다보아야 아무도 없다. 벽과 천정이 하였다. 방안에까지 눈이 나리는 것일까, 정말 너는 …

청람 김왕식 · 2025.12.21
비평

윤동주의 시 <명상>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명상 윤동주 가출가출한 머리칼은 오막살이 처마 끝 쉬파람에 콧마루가 서운한 양 간질키오. 들창 같은 눈은 가볍게 닫혀 이 밤에 연정은 어둠처럼 골골히 스며드오. ■ 청람 시평 윤동주의 시 <명상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명상’…

청람 김왕식 · 2025.12.20
비평

윤동주 시 <쉽게 씌어진 시> ― “부끄러움을 미학으로 만든 시인의 자기고백”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詩人)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詩)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풍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어 대학(大學)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

청람 김왕식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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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 <무서운 시간> ― 나를 부르는 목소리, 하늘이 없는 시대의 공포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무서운 시간 윤동주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이파리 푸르려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아 있소. 한 번도 손 들어 보지 못한 나를 손 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몸 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

청람 김왕식 ·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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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 <위로>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위로 윤동주 거미란 놈이 흉한 심보로 병원 뒤뜰 난간과 꽃밭 사이 사람 발이 잘 닿지 않은 곳에 그물을 쳐 놓았다. 옥외 요양을 받는 젊은 사나이가 누워서 쳐다보기 바르게- 나비가 한 마리 꽃밭에 날아들다 그물에 걸리었다. 노-…

청람 김왕식 · 2025.12.17
비평

윤동주의 시 <조개껍질> ― 한 짝을 잃은 조개, 북쪽 나라에 놓인 그리움의 원형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윤동주 서시 ■ 조개껍질 윤동주 아롱아롱 조개껍데기 울 언니 바닷가에서 주어온 조개껍데기 여긴여긴 북쪽나라요 조개는 귀여운 선물 장난감 조개껍데기 데굴데굴 굴리며 놀다 짝 잃은 조개껍데기 한짝을 그리워하네 아롱아롱 조개껍데기 나처럼 그…

청람 김왕식 ·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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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 <귀뚜라미와 나와> ― 말하지 않기로 한 약속, 가장 깊은 고백의 형식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귀뚜라미와 나와 윤동주 귀뚜라미와 나와 잔디밭에서 이야기했다. 귀뜰귀뜰 귀뜰귀뜰 아무에게도 알으켜 주지 말고 우리 둘만 알자고 약속했다. 귀뜰귀뜰 귀뜰귀뜰 귀뚜라미와 나와 달 밝은 밤에 이야기했다. ■ 청람 시평 윤동주 시 <귀뚜라미와 나와…

청람 김왕식 ·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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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시 <종달새> ㅡ노래하는 새와 노래하지 못하는 시인, 봄날의 불일치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종달새 윤동주 종달새는 이른 봄날 질디진 거리의 뒷골목이 싫더라. 명량한 봄하늘, 가벼운 두 나래를 펴서 요염한 봄노래가 좋더라, 그러나, 오늘도 구멍 뚫린 구두를 끌고, 훌렁훌렁 뒷거리 길로 …

청람 김왕식 ·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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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 '병원' ㅡ 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병원 윤동주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 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 놓고 일광욕을 한다.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를 찾아오는 이, 나비 한 마리도 없다. 슬프지도 않은 살…

청람 김왕식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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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시 '사랑스런 추억'을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사랑스런 추억 윤동주 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쪼그만 정차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한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속, 햇빛…

청람 김왕식 ·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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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아래 피어난 꽃, 울동주 ㅡ청람 김왕식

김왕식 ■ 십자가 시인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 십자가가 허락…

청람 김왕식 ·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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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내일'을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내일 시인 윤동주 사람들은 내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말씀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그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들은 내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밤이 되면 새벽이 옵니다. 근심하며 새 날을 기다리면서, 밤새 잠을 자고 일어나서 배웠습니다 내일은 더 이상.…

청람 김왕식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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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내일'을 읽고 ㅡ 청람 김왕식

김왕식 ■ 내일 시인 윤동주 사람들은 내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말씀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그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들은 내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밤이 되면 새벽이 옵니다. 근심하며 새 날을 기다리면서, 밤새 잠을 자고 일어나서 배웠습니다 내일은 …

청람 김왕식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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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고자 했던 이름, 윤동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청람 김왕식 문학평론집 제목 『그리움은 사람을 살린다』 – 사람을 껴안는 시, 시인을 안아주는 평론 ✦ 프롤로그 “시를 해석하지 않겠습니다. 시를 껴안겠습니다.” 나는 늘 질문을 받는다. “시를 어떻게 해야 잘 해석할 수 있나요…

청람 김왕식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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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자화상

html두 얼굴의 자화상 BEGIN STRUCTUREDDATA END STRUCTUREDDATA 윤동주 - 자화상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

청람 김왕식 ·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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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십자가」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 십자가 시인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 십자가가 허락…

청람 김왕식 ·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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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참회록」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 참회록 시인 윤동주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 ― 만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청람 김왕식 ·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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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자화상과 서정주의 자화상의 비교분석 ㅡ청람

김왕식 ■ 자화상 시인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

청람 김왕식 ·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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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ㅡ 윤동주

김왕식 윤동주 ■ 눈 시인 윤동주 누나! 이 겨울에도, 눈이 가득이 왔습니다. 흰 봉투에 눈을 한 줌 넣고 글씨도 쓰지 말고 우표도 붙이지 말고 말쑥하게 그대로 편지를 부칠까요 누나 가신 나라엔 눈이 아니 온다기에 ■ 순백의 봉투, 사라진…

청람 김왕식 ·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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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문학론 — 광복 80주년의 빛 아래서

— 광복 80주년의 빛 아래서 김왕식 민족 시인 윤동주 ■ 윤동주 문학론 — 광복 80주년의 빛 아래서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서론】 저항의 미학, 영혼의 윤리 2025년, 우리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였다. 대한민국의 오늘은 1945년 8월 15일…

청람 김왕식 · 2025.05.13
비평

왜, 우리는 윤동주를 '국민시인'이라 부르는가

김왕식 ■ 왜, 우리는 윤동주를 '국민시인'이라 부르는가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어떤 시인은 단지 시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시대를 껴안은 존재다. 윤동주는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살아 있을 때 단 한 권의 시집도 내지 못했다. 스물아홉에 세상을 떠난, 짧고…

청람 김왕식 ·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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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윤동주 한 사람

김왕식 ■ 가슴에, 윤동주 한 사람 청람 김왕식 1. 그는 바람처럼 조용했다. 솜저고리 한 벌에도 마음을 접어 넣을 줄 알았고 책 한 권에도 나라를 담아 넣을 줄 알았다. 작은 주머니엔 늘 펜 하나, 그보다 더 작은 주머니엔 시보다 더 조용한 분노가 있었다. …

청람 김왕식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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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은 조선족?

김왕식 □ 윤동주 이 사진은 윤동주의 실제 사진으로서 네이버에 있는 사진입니다. 밑에 있는 사진은 변순득 화가가 직접 그린 것입니다. ■ <사진 설명 이 사진은 필자가 서울 오산고등학교 교사로 1990년 1학년 7반 담임을 맡고 있을 때, 홍익대 회…

청람 김왕식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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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서시'

html윤동주 - 서시(序詩) BEGIN STRUCTUREDDATA END STRUCTUREDDATA 윤동주 - 서시(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

청람 김왕식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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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 서시(序詩)

김왕식 ■ 윤동주 - 서시(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청람 김왕식 ·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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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없다 -어린 마음에 물은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내일은 없다 -어린 마음에 물은 시인 윤동주 내일내일 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는 잠을 자고 돌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내일은 없나니 ㆍ ㆍㆍㆍㆍㆍㆍㆍ ■ 문학평론가 청람 …

청람 김왕식 ·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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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별빛의 길을 걷다

김왕식 ■ 윤동주, 별빛의 길을 걷다 청람 김왕식 1. 차디찬 감옥에 스러진 별, 시어로 저항한 맑은 혼, 총칼이 아닌 사랑의 빛, 별 하나에 담긴 염원, 그 어둠을 뚫고 나아간다. 2. 별빛이 새긴 조국의 꿈, 추억과 사랑이 깃든 노래, 어머니 품처럼 따…

청람 김왕식 ·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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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밤, 통합의 길을 비추다

김왕식 ■ 별 헤는 밤, 통합의 길을 비추다 청람 김왕식 윤동주는 조국의 해방을 보지 못한 채 1945년 2월 16일, 차디찬 감옥에서 스러졌다.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그는 총칼이 아닌 시로 저항했고, 죽음이 가까이 다가오는 순간에도 조국과 민족을 향한 사랑을 …

청람 김왕식 ·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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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삶과 죽음'

김왕식 ■ 삶과 죽음 시인 윤동주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 사람은ㅡ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의 공포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나는 이것만은 알았다. 이 …

청람 김왕식 ·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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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노래 ㅡ 윤동주, 청람 김왕식의 시 세계

김왕식 ■ 삶과 죽음 시인 윤동주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 사람은ㅡ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의 공포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나는 이것만은 …

청람 김왕식 ·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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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동주 시 '초 한 대'를 청람 평하다

김왕식 ■ 초 한 대 시인 윤동주 초한 대ㅡ 내 방에 품긴 흉내를 맡는다. 광명의 제단이 무너지기 전 나는 깨끗한 제물을 보았다. 염소의 갈비뼈 같은 그의 몸 그의 생명인 심지까지 백옥 같은 눈물과 피를 흘려 불살라 버린다. 그리고도 책상머리에 아…

청람 김왕식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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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 '초 한 대'를 청람 평하다

김왕식 ■ 초 한 대 시인 윤동주 초한 대ㅡ 내 방에 품긴 흉내를 맡는다. 광명의 제단이 무너지기 전 나는 깨끗한 제물을 보았다. 염소의 갈비뼈 같은 그의 몸 그의 생명인 심지까지 백옥 같은 눈물과 피를 흘려 불살라 버린다. 그리고도 책상머리에 아롱거리며 …

청람 김왕식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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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순국 80주기 추모식, 독립기념관에서 열려

오케이뉴스 김왕식 기자 ■ 윤동주 순국 80주기 추모식, 독립기념관에서 엄숙히 열려 (천안=오케이뉴스, 김왕식 기자) 윤동주 시인의 순국 80주기를 맞아 2025년 2월 16일 오후 2시,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추모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운동…

청람 김왕식 ·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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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봄'을 청람 평하다

김왕식 ■ 봄 시인 윤동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란 배추꽃 삼동을 참어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 즐거웁게 솟구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 문학평론가 청람…

청람 김왕식 ·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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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의 윤동주의 '서시'에 대한 또 다른 시각 2.

김왕식 ■□ 윤동주의 '서시'에 대한 또 다른 시각 ㅡ도덕적 성찰과 역사적 위치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윤동주의 '서시'는 한국 문학사에서 순수한 내면적 성찰을 담은 대표적 시로 평가받아 왔다.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해석에서 벗어나 보다 객관적…

청람 김왕식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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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서시'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1.

김왕식 ■□ 서시 운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문…

청람 김왕식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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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추억

김왕식 ■ 밤하늘의 추억 시인 윤동주가 그리운 밤이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은 언제나 가슴 깊은 곳에서 잠들어 있던 기억들을 끌어올린다. 별 하나, 별 둘,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헤아리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속에는 오래된 이름들이 하나씩 떠오른다. 저 별은 어…

청람 김왕식 ·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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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을 살핀다

청람 김왕식 □ 요즘 연구실에 묵은 자료들을 정리한다 국문과 재학 시 써 놓은 리포트 등을 수십 년 만에 들춰본다. 당시에 과제가 많기도 했다. 그중 윤동주에 관한 글이 있어 옮긴다. ■ 윤동주 시인을 살핀다 청람 김왕식 들어가는 말 윤동주는 일제강…

청람 김왕식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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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서시'

윤동주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서시序詩 시인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

청람 김왕식 ·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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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 '처절한 시대 순수한 영혼 윤동주!' 평하다

시인 청민 박철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월간순수문학 6월호(통권 367) 권두시 처절한 시대 순수한 영혼 윤동주! 시인 청민 박철언 만주 명동촌에서 태어나 꿈 많던 젊은이 엄혹한 일제 강점기 광기의 고뇌를 시로 승화, 쉬운 말로 진솔한 감성을 풀어…

청람 김왕식 ·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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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시인 윤동주의 시 '자화상'을 청람 평석하다

시인 윤동주, 평론가 청람 김왕식 ■ 자화상 시인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

청람 김왕식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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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추수 때에 ㅡ 윤동주 시인을 생각하며

시인 윤동주와 백영호 ■ 내 생애 추수 때에 시인 백영호 "별을 헤는 밤" 시인 윤동주 님은 옥사 요절한 27살 生 참살이 의지를 다졌는디 나, 생애 중간추수 때가 오니 스스로에게 물어볼지라 그간 네 生은 어땠느냐 후회가 없을 순 없지만 가장 크게 오는 후횐…

청람 김왕식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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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봄'

시인 윤동주 ■ 봄 윤동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차가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을 참아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높기도 한데. ㅡ 윤동주의…

청람 김왕식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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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기를

윤동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ㅡ 이 말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다. 이것은 한 인간의 깊은 욕망, 그리고 그의 삶과 투쟁을 담고 있는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이다. 이 문장을 기도한 사람은 민족의 시인, 윤동주이다. 그의 …

청람 김왕식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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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이 가을이 오면 자신에게 물은 것처럼, 나도

가을이 오면 나에게 묻는다, 윤동주 시인처럼 윤동주 시인은 가을이 오면 자신에게 묻는다. 처럼 나도 나에게 묻는다. ㅡ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질 것이다. 이런 질문들은 무색하고 차가운 공기 속에서 나의 과거…

청람 김왕식 · 20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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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 한 윤동주 시인을

바람의 이중성 바람, 혹서에는 청량감의 신선함을 혹한에는 살에임의 고통을 ㅡ 바람, 그것은 자연의 숨결이자 우리의 일상에 스며든 무형의 존재다. 때로는 뜨거운 여름날, 목말라하는 대지에 시원한 선물로 다가올 때 그 가치는 무엇보다 소중하다…

청람 김왕식 · 202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