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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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84 쪽 · 전체 200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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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을 통과한 인간 신뢰의 언어 — 청민 박철언 시인의 《괴테의 파우스트가 주는 교훈》을 읽으며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괴테(Goethe)의 파우스트가 주는 교훈 시인 청민 박철언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신과 내기를 한다 인간이란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짐승 같은 짓을 일삼는 존재라는 악마 세계를 다스리는 신은 인간이 충동에 사로잡히더라도 마침내 올바른 길을 갈 수 …

청람 김왕식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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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青民 박철언 ㅡ다시 부르는 4월의 노래 ㅡ청람

ㅡ다시 부르는 4월의 노래 ㅡ청람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다시 부르는 4월의 노래 시인 青民 박철언 누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던가 누가 추억과 욕정이 뒤섞인 고통스러운 계절이라 했던가 냉기와 죽음으로 뒤덮인 땅에서 부활과 소생을 노래하는 4월엔 목련…

청람 김왕식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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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시인의 시《하늘에 닿은 날갯짓》 ㅡ하늘과 존재의 일치, 그 고요한 비상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이영하 시인 , ■ 하늘에 닿은 날갯짓 시인 이영하 끝없이 펼쳐진 푸른 공간 속에서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과 내가 하나가 되는 그 순간 나는 비로소 나 자신을 만났다네 하늘에 닿는 날갯짓 그것은 내가 꿈꾸던 모든 이야기의 시작 그리고 끝없는 …

청람 김왕식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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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ㅡ 제2 부 침묵의 결기 ( 2펀)

윤동주 시인 ㅡ 흰그림자 ■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ㅡ 제2 부 침묵의 결기 ㅡ 2편 흰 그림자 윤동주 황혼이 짙어지는 길모금에서 하루 종일 시들은 귀를 가만히 기울이면 땅거미 옮겨지는 발자취 소리. 발자취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나는 총명했든…

청람 김왕식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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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ㅡ 제2 부 침묵의 결기 (1편)

사랑스런 추억 ㅡ 윤동주 시인 [김왕식 문학평론가] 윤동주 시인 ㅡ 제2 부 침묵의 결기 ㅡ 1편 ■ 1편 사랑스런 추억 운동주 높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조그만 정거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한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

청람 김왕식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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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연푸르게 물드는 봄》 ㅡ빛이 아니라 결로 번지는 생의 문장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연푸르게 물드는 봄 시인 청민 박철언 앙상하던 가지 끝 봄의 숨결 스쳐 가니 파르르 눈을 뜨는 어린 생명 또렷한 손금으로 고사리손을 편다 시시각각 시나브로 자라 나 가지마다 푸릇푸릇 여리여리한 설렘 담아 연둣빛으로 한껏 맵시 내는 봄날 햇살의 온…

청람 김왕식 ·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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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형식으로서의 ‘담백’ — 한범수 시인의 시적 세계와 가치철학에 대한 소고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동백이 말하더이다 시인 한범수 교수 담백한 입술로 말하더이다 이제사 그대를 만났다고 지루한 겨울 벗겨내고 개천에 윤슬 반짝이고 풍경소리 전단향 그윽하던 그날 붉은 동백이 말하더이다 혼자 가는 그대 혼자 간다고 서러워 말라고 누군가는 눈물이…

청람 김왕식 ·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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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시인의 시 《그리움의 식물성》 — 존재의 내면에 뿌리내린 그리움의 형상학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그리움의 식물성 시인 김선영 지워도 지워도 생기는 초승달같이 반달에서 더 자란 만월같이 만월로 둥실 걸린 얼굴같이 사람들은 그리움 공간을 가슴에 걸어 두지요 사랑은 잊으려 하여도 드러나고 자라나는 무서운 식물성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밤 …

청람 김왕식 ·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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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 《시와 별》 ㅡ질서 너머의 빛, 숨결로 피어난 별의 언어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시와 별 시인 청민 박철언 시는 지상의 별 별은 천상의 시 하늘에 뜬 별이 흐르는 길 시가 되어 반짝이고 땅에 뿌린 시가 걷는 길 별이 되어 빛난다 지상의 별에도 천상의 시에도 오롯이 담겨 있는 바람이 품고 온 하늘의 안부 새소리가 물어다 준 …

청람 김왕식 ·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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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희 시인의 시 《관훈동 길목》 ㅡ시간의 껍질을 비집고 피어나는 만남의 향기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박송희 시인 ■ 관훈동 길목 시인 박송희 꽃비 젖은 쌀쌀 딛고 벼르던 연븐홍 만남 온년 넘어 두꺼운 살갗 비집은 고옥의 처마끝 매화 벅찬 가슴 설렘 어딜갈까 말문 연 는개비 전언 농후한 향기 빗장을 풀었다 쌓인 궁금 살포시 젖어내리는 가슴 말…

청람 김왕식 ·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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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시인의 시《움트는 고목》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김청 시인 ■ 움트는 고목 시인 김청 꽃은 나이를 헤지 않는다 아지마다 조롱조롱 새빨간 송이 세월 잊은 고목 나이테 감아 돌며 핏빛 생기 도드라진 꽃 새 세상 열어젖힌다 갸우뚱 눈뜨는 떨켜 세월을 먹어치우는 나이 세기 파아…

청람 김왕식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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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교 시인의 시《야니 콘서트》 ㅡ 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운조루 편액 □ 시인 유응교 교수 ■ 야니 콘서트 시인 유응교 내가 만일 하얀 대리석 기둥이 될 수만 있다면 그리스의 달빛아래 깨어있는 영혼의 원음을 들으며 파르테논 신전에 기둥이 되어 서 있고 싶소 내가 만일 하얀 …

청람 김왕식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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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평론의 가치철학과 미의식 ― 무릎의 자세로 완성되는 문학의 윤리ㅡ문학평론가 김기량

■ 김왕식 평론의 가치철학과 미의식 ― 무릎의 자세로 완성되는 문학의 윤리 문학평론가 김기량 Ⅰ. 서론 ― 낮아짐에서 시작되는 사유의 깊이 문학평론은 오랫동안 해석의 권력을 중심으로 구축되어 왔다. 작품을 분석하고 의미를 규정하는 행위는 학문적 체계를 이루며,…

청람 김왕식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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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시인의 시 《봄길을 가다 》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김상진 시인 ■ 봄길을 가다 雲海 김 상 진 청명淸明이라 이 좋은 봄날 기차를 탔습니다 남으로 가는 기차랍니다 달리는 철길 가로 활짝 핀 봄꽃들과 함께 갑니다 노란 손수건 흔들어 주는 개나리 울타리 전송받고 담장 너머로 4월의 노…

청람 김왕식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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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시인의 시 《의사 2》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이상엽 시인 ■ 의사 2 시인 이상엽 수십 해 하얀 가운 속에서 같은 말을 되새겨왔다 칼보다 먼저 깊어져야 할 것은 배움이었다 끝내 알지 못할 몸 앞에서 끝까지 배우려는 마음 그것이 첫째였다 다음은 손이 아니라 가슴이었다 환…

청람 김왕식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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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시인 시 《봄은 간다》 ㅡ놓쳐버린 계절의 얼굴 ㆍ 뒤늦은 깨달음의 슬픔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김선영 시인 ㅡ 제1 회 여성문학인 운문부문 대상 수상ㅡ 왼쪽 최균희 이사장, 가운데 김선영 시인 , 오른쪽 허영자 시인 ■ 봄은 간다 시인 김선영 꽃들하고 못한 말 너무 많은데 봄은 간다 그대와 못한 마음 너무 많은데 봄은 간다 봄은 간다 봄을 …

청람 김왕식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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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자 시인의 시 《발톱》을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발톱 시인 변희자 서릿발 매서운 산새 소리도 덜덜 떠는 발길 끊긴 다섯 달 하루 스물네 시간 어슬렁거려 풀칠은커녕 입술만 탄다 산다는 건 씨앗을 터뜨렸기에 목숨 하나 붙드는 일 절박한 눈 허공 짚는 것도 사치인가 던져준 고기 몇 점에 …

청람 김왕식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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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시인의 시 《수혈》을 청람 김왕식 평하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김선영 시인 시집 《달빛 해일》과 《풀꽃 왕관》 ■ 수혈輸血 시인 김선영 새가 높이 날자 달의 이마에 날카로운 생채기 파란 달에서 떨어지는 파란 달의 피 한 방울 내가 쓰는 백지에 툭 떨어진다 지금 창백한 나의 시에 달의 …

청람 김왕식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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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희 시인의 시 《공중 사다리》ㅡ 가벼움으로 도달하는 높이 — 영혼의 사다리를 오르는 언어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박송희 시인 ■ 공중 사다리 시인 박송희 고치 속 비딘실 뽑아 비단 사다리 천상의 누각 오른다 이승의 수난사 내려놓고 기왕이면 가벼울사 고운 비단 꽃비 단비 소나기 햇살이 거둬 새보다 가볍게 순간보다 빠르게 느림보다 여유롭게 간다 난다 오른다 …

청람 김왕식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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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일 시인의 시 《봄 엽서 26 》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봄 엽서 26 시인 주광일 주님 부활한 대축일 아침 나는 울었네 천상기쁨에 가슴 벅차 속울음 울었네 Spring Postcard 26 by Kwangil Chu On the morning of the Feast of the Lord…

청람 김왕식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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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시인의 시 《의사 1 》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의사 1 시인 이상엽 나는 의사다 그냥, 평생 의사다 다섯 살 어느 날 아버지의 물음이 내 삶에 먼저 앉았다 커서 뭐가 될래 대답이 없던 자리 위에 아버지는 한 직업을 얹어 주었다 의사 될 거지 다시 묻고 다시 답하게 하고 엉…

청람 김왕식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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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호 시인의 '부활의 아침 '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백영호 시인 ■ 부활의 아침 시인 백영호 눈꺼풀 너머 어둠을 뚫고 주님의 선명한 핏빛이 내려옵니다 식어버린 내 살점을 지나 멈춰 선 핏줄마다 뜨겁게 흐릅니다 마른 뼈 같던 고독한 시간에 붉은 생명의 꽃이 피어납니다 내 눈빛은 이제 …

청람 김왕식 ·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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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규 시인 ㅡ문풍지의 울음에서 시작된 고요와 비움의 시학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강문규 시인 ■ 강문규 시인 ㅡ문풍지의 울음에서 시작된 고요와 비움의 시학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Ⅰ. 들어가는 말 강문규는 행정과 공공의 영역에서 오랜 시간을 살아온 이력과 더불어, 문학의 길을 꾸준히 걸어온 시인 · 수필가 · 칼럼니스트이다. 충청남도…

청람 김왕식 · 202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