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아카이브

박철언

청람서루가 박철언을(를) 다룬 글 · 총 109편

계절의 문턱에서 사람의 안부를 묻다 ― 청민 박철언 시인의 「늦여름 안부」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비평

계절의 문턱에서 사람의 안부를 묻다 ― 청민 박철언 시인의 「늦여름 안부」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늦여름 안부 시인 青民 박철언 여보게, 그여름 어떠했는가 폭염이 할퀴고 간 자리 아직도 얼얼한가 퍼붓던 비에 마음의 둑 하나쯤 무너지지는 않았는가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는 거지 그런 날도 있는 거지 가을은 저만치서 슬그머니 손짓하며 오고 …

청람 김왕식 ·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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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법전의 문장을 지나 소나기의 투명함으로 ― 청민 박철언 시인의 「소나기, 하얀 그리움이 짙게 내리는」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소나기, 하얀 그리움이 짙게 내리는 시인 青民 박철언 작은 수증기로 피어오른 그리움 새털구름으로 높이 날다가 양떼구름으로 사뿐 내려섰다가 뭉게구름으로 커지는 그리움의 무게 비구름 안개구름으로 머무르다가 공기보다 낮아진 밀도가 바닥 놓치니 마침내 지상…

청람 김왕식 · 2026.08.17
창작

돌아가는 길이 한 인간의 생애가 될 때 ― 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 「오디세이(Odyssey)」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오디세이(Odyssey) 青民 박철언 그리스의 영웅 오디세우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은 트로이 전쟁보다 험하고 길었다. 부하들과 함께 검푸른 바다를 십 년이나 떠돌았다. 동굴에 갇힌 밤, 외눈박이 거인을 피해 어둠의 문을 빠져나왔고, 마음을 홀리…

청람 김왕식 · 2026.08.14
성찰

(주)문화앤피플뉴스 (대표 이해경) ㅡ 상생의 문학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완성된다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주) 문화앤피플뉴스 이해경 대표 □ 이날 강의를 하신, 시인 청민 박철언 전 장관 ■ 상생의 문학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완성된다 오늘, 제 마음은 오래도록 따뜻한 여운으로 머물렀습니다. 문화앤피플뉴스 이해경 대표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며칠 전…

청람 김왕식 · 2026.07.20
비평

능소화의 화염 속에 되살아나는 천지의 맹세 ― 청민 박철언 시인의 「능소화가 화려한, 아픈 7월」 에 부쳐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능소화가 화려한, 아픈 7월 시인 청민 박철언 진초록 땅 위에 태양이 타오르고 이육사의 청포도가 생각나는 7월은 나에겐 민족분단의 아픔을 절감하게 합니다 1988년 7월 7일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을 위한 노태우 대통령의 특별선언을 뒷받침하여 다음해 7월2…

청람 김왕식 · 2026.07.18
비평

사람이 한 그루 계절이 되는 순간 ― 청민 박철언의 시인의 시 「이런 나였으면」을 읽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이런 나였으면 시인 청민 박철언 가슴에 빈자리 하나 품고 살다가 그대가 유난히 쓸쓸해 보일 때면 마음의 빗장 풀고 그 자리 내어주는 허물을 탓하지 않고 말없이 어두워지는 아픔을 껴안아 줘 흔들림 없는 소나무가 되어주는 무더운 여름철 마음속 뜨락까지 파고…

청람 김왕식 · 2026.07.14
비평

단발머리 소녀의 웃음꽃 같은 시 ㅡ 시인 박철언

□ 내장사 대우 큰스님과 박철언 시인 ■ 단발머리 소녀의 웃음꽃 같은 시 내장사 산문을 지나 대웅전 마당에 이르렀을 때였다. 차향이 은은하게 번지는 자리에서 대우 큰스님과 문학 이야기가 오갔다. 이름난 시인 이야기도 있었고, 세상사 이야기도 있었다. 한참을…

청람 김왕식 · 2026.06.16
비평

몸속에 숨어 사는 밀입국자들. 청민 시인의 《잠복기》

몸속에 숨어 사는 밀입국자들. 청민 시인의 《잠복기》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잠복기 시인 青民 박철언 살갗을 에워싸 무더위 알리는 후덥지근 끈끈한 열기 에어컨 속 푸른 냉기가 상쾌하게 날려주는 늦봄 몸속 온기 빼앗기는 줄 모르고 사랑의 묘약처럼 빠져들다…

청람 김왕식 · 2026.06.13
비평

시는 왜 감투를 쓰지 않는가 ― 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인들, 그들만의 생존법일까》를 읽고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시인들, 그들만의 생존법일까 시인 青民 박철언 비 온 뒤 우르르 돋아난 죽순 문단의 현주소가 어지럽다 세를 불릴 과시욕의 스위치 켜니 순수한 시심의 스위치는 꺼지고 시대정신도 시인 의식도 없이 문단 감투만 노리는 사람들 매일 자라는 명예욕. 급조된 …

청람 김왕식 · 2026.05.31
비평

안개에도 무늬가 있다 ― 청민 박철언 시인의 《관계 진단》을 읽고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관계 진단 시인 청민 박철언 긴 미몽의 숲인 듯 가운데 낀 검은 실루엣으로 맑아지지 않는 그대 어디까지 나였고 어디부터 그대였나 어렴풋한 경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갇힌 우리 가운데 자리한 줄 알았는데 그대의 금 밖에 있었을까 내 안 가득 채운…

청람 김왕식 · 2026.05.31
비평

칼의 시대를 건너온 사람은 왜 끝내 바람의 언어를 배우게 되는가 — 박철언의 「바람이 사방에서 부는 날엔」을 읽으며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바람이 사방에서 부는 날엔 시인 青民 박철언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오는 날은 그대의 안부를 더는 기다릴 수 없어 안에서 밖으로 부는 바림 밖에서 안으로 부는 바람 마음도 바람 따라 불어가니 바람이 되어 무작정 길을 나선다 그대의 어디쯤 닿을지 몰라도…

청람 김왕식 · 2026.05.20
비평

박철언 시인의 시 「2026 지구의 현주소」를 읽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2026 지구의 현주소 시인 青民 박철언 호르무즈의 목 움켜쥐고 세계를 뒤흔드는 거대 권력의 화살표 날마다 상공으로 치솟는 야욕들 날마다 해저로 곤두박질치는 약속들 이란 미국 이스라엘 소련 우크라이나 중국 평화의 이름으로 얽혀 숨어…

청람 김왕식 · 2026.05.02
비평

청민 박철언 시인의「5월 찬미」를 읽고 ㅡ청람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5월 찬미 시인 청민 박철언 연둣빛 이파리가 초록 가지로 바뀌고 푸르름이 더해지는 5월 이팝나무 산딸나무 병꽃나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하는 5월 감미로운 바람 구김살 없는 햇살 미소 짓는 들판은 젊음과 용기와 기쁨을 준다 우리들의 꿈…

청람 김왕식 · 2026.04.30
비평

박철언 시인의 《어떤 기다림》을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어떤 기다림 시인 청민 박철언 새벽의 이마와 함께 보고 싶었지만 노을의 뒤통수에도 소식이 없을 때 어둠 쏟는 저녁 어스름 넘어 밤이 모두 눈 감아도 끝내 인기척이 없을 때 기대와 설렘이 등 돌리고 어두운 그림자 깊어 가면 서로 난간을 향해 걷는 발…

청람 김왕식 · 2026.04.26
비평

시가 먼저 알아본 사람의 시간 — 박철언 시인의 《시가 되어 만난 사람》을 읽고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시가 되어 만난 사람 시인 청민 박철언 영적인 언어의 정원에서 함초롬히 피어나는 시 묘한 끌림으로 잠겨간다 시 속 깊이 잠긴 내 영혼 첫사랑의 설렘처럼 다시 잔잔하게 뛰는 심장 시의 행마다 젖은 삶의 결 숨은 마음자리와 마주하니 깊은 파동이 가…

청람 김왕식 · 2026.04.21
비평

박철언 시인의 시 《비어간다는 것》 ㅡ비어 있는 자리에서 더 또렷해지는 삶의 무게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비어간다는 것 시인 청민 박철언 바람의 젖은 눈빛이 앉았다 간 빈 의자 빈 정수리 빈 세월 아득히 뻗어가는 상실의 뿌리 빈 의자의 체온은 달빛이 은은하게 데워주고 빈 정수리의 쓸쓸한 표정은 햇살이 밝게 위로해 주는데 이승 떠난 빈 세월의 기억 몇 …

청람 김왕식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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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을 통과한 인간 신뢰의 언어 — 청민 박철언 시인의 《괴테의 파우스트가 주는 교훈》을 읽으며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괴테(Goethe)의 파우스트가 주는 교훈 시인 청민 박철언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신과 내기를 한다 인간이란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짐승 같은 짓을 일삼는 존재라는 악마 세계를 다스리는 신은 인간이 충동에 사로잡히더라도 마침내 올바른 길을 갈 수 …

청람 김왕식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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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青民 박철언 ㅡ다시 부르는 4월의 노래 ㅡ청람

ㅡ다시 부르는 4월의 노래 ㅡ청람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다시 부르는 4월의 노래 시인 青民 박철언 누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던가 누가 추억과 욕정이 뒤섞인 고통스러운 계절이라 했던가 냉기와 죽음으로 뒤덮인 땅에서 부활과 소생을 노래하는 4월엔 목련…

청람 김왕식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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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연푸르게 물드는 봄》 ㅡ빛이 아니라 결로 번지는 생의 문장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연푸르게 물드는 봄 시인 청민 박철언 앙상하던 가지 끝 봄의 숨결 스쳐 가니 파르르 눈을 뜨는 어린 생명 또렷한 손금으로 고사리손을 편다 시시각각 시나브로 자라 나 가지마다 푸릇푸릇 여리여리한 설렘 담아 연둣빛으로 한껏 맵시 내는 봄날 햇살의 온…

청람 김왕식 ·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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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 《시와 별》 ㅡ질서 너머의 빛, 숨결로 피어난 별의 언어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시와 별 시인 청민 박철언 시는 지상의 별 별은 천상의 시 하늘에 뜬 별이 흐르는 길 시가 되어 반짝이고 땅에 뿌린 시가 걷는 길 별이 되어 빛난다 지상의 별에도 천상의 시에도 오롯이 담겨 있는 바람이 품고 온 하늘의 안부 새소리가 물어다 준 …

청람 김왕식 ·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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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시 《생명의 승리, 4월의 문을 연다》 — 삶과 시가 하나의 계절로 만나는 자리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생명의 승리, 4월의 문을 연다 시인 青民 박철언 얼어 죽은 땅을 뚫고 나온 새싹과 연푸른 나무들 잔혹한 삶을 이겨낸 가냘픈 목숨들 꽃 잔치 세상, 부서지는 햇살 거리에 가득 차는 사람들 4월은 감동이다 꿈과 희망으로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4월이지…

청람 김왕식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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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 《창살 넘어 시의 날개》ㅡ 창살을 넘어선 언어의 증언 — ‘시’가 역사를 통과하는 방식에 대하여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창살 넘어 시의 날개 시인 청민 박철언 이 름을 지워버린 숫자 4077번 흰색 죄수복에 묶인 482일 하루 딱 40분 하늘 보며 땅 밟는 운동시간 쇠창살에 같혀 금이 간 그해 봄 창살 밖 민들레로 피어나 바람 타고 흰 씨앗으로 날아오른 시 죄 없는 …

청람 김왕식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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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왜 사느냐고 물으면'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표제시] 왜 사느냐고 물으면 靑民 박 철 언 왜 사느냐고 물으면 '보고 들을 수 있으니까' '걸을 수 있으니까' '봉사할 수 있으니까' '글 써야 하니까' 살아야 할 이유는 넘친다 그중 가장 큰 까닭은 '아직 못다 한 사랑이 있…

청람 김왕식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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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시 《마음을 읽는 호수》 ㅡ고요에 이르러 비로소 완성되는 삶의 문장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마음을 읽는 호수 시인 청민 박철언 바뀐 계절의 한 모퉁이를 잔잔한 파문으로 물고 있는 호수 하늘 땅의 교신으로 피는 벚꽃 투영된 물속에, 마음속에 피었다가 꽃잎 흩날릴 땐 투명한 수채화 한 폭 수면에, 길바닥에 또 한 번 피는 때로 시화와 함께 때로 음…

청람 김왕식 · 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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青民 박철언 시인의 시 《보낼 수 없는 사랑》을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보낼 수 없는 사랑 青民 박철언 시가 낳은 오해로 멀어져가려는 그대의 서글픈 등 오해에서 비롯된 이별 시로 정말 그대가 떠나가려나 봐요 봄은 새파랗게 올라오는데 마음은 암갈색으로 꺼져가네요 함께한 모든 시간 심해로 가라앉히리라 가슴속 문 닫아걸려는…

청람 김왕식 ·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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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의 근원에서 피어난 봄 — 청민 박철언 시인의 《봄, 피어오르다》를 읽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봄, 피어오르다 시인 青民 박철언 연노랑 봄빛 허리 살랑살랑 언 땅에 따스한 안부 전하니 메마른 가지 끝 앙다문 입 열어 살며시 꽃망울 터지는 소리 톡톡 하늘 표정이 돌변한 진눈깨비에 깨어나려다 움츠러드는 물방울 푸른 신호로 바뀌기만 기다리는 걸까…

청람 김왕식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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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이라는 존재의 구조에 대한 소고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권력과 시의 이중주 — 박철언이라는 존재의 구조에 대한 소고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Ⅰ. 들어가는 말 — 한 인간을 읽는 두 개의 축 한 인간을 이해하는 데에는 언제나 두 개의 길이 존재한다. 하나는 그가 지나온 외부의 궤적이고,…

청람 김왕식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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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의 빛 속에 드리운 시간의 그림자 — 청민 박철언 시인의 《새봄은 왔건만》을 읽다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청민 박철언 시인 ■ 새봄은 왔건만 시인 青民 박철언 동토의 어둠 뚫고 따뜻하게 차오르는 새기운 으스스하지만 한층 부드러워진 이른 봄의 아침 공기 겨울의 온갖 아픔 이겨내고 소리 없이 싹트는 푸른 움 산책길은 봄기운으로 가벼운 연듯빛 발걸음이지…

청람 김왕식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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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공존의 계절》 — 순리의 언어로 건너는 마음의 계절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공존의 계절 시인 박철언 무겁게 가라앉은 겨울 한쪽 흙을 뚫고 올라오는 통통 튀는 봄 칼바람과 봄바람 사이 땅속에서도 나뭇가지에서도 자꾸 경계 넘어오는 움 햇살에 눈부신 잔설殘雪 한쪽 뭉쳤던 물길 양지부터 풀리니 묶였던 생명도 제방향 찾아 흐른다 …

청람 김왕식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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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조금만 천천히 ㅡ 박철언 시인

ㅡ 박철언 시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그대 조금만 천천히 시인 青民 박철언 가랑비 소리 없이 서서히 스며들듯 그대 조금만 조금만 천천히 오소서 밤하늘 별들의 속삭임처럼 고요한 꽃 향으로 내게 오소서 지나온 시간 속 어두운 허물들 하나하나 남김없이…

청람 김왕식 ·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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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소멸에서 태어나는 아름다움 — 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화詩畵, 서로 스며들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청민 박철언 시인 ■ 시화(詩畵 ), 서로 스며들다 시인 青民 박철언 말의 씨앗 뿌려 이랑 따라 자라난 시 시 속의 혼을 꺼낸 선과 색채의 춤 시의 향, 그림의 향 불어온 바람에 발 끝까지 터뜨리니 발아發芽되어 비로소 피어나는 시화詩畵 시 속그림,…

청람 김왕식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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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시 《제우스의 퍼즐, 판도라》 ㅡ희망이 남은 상자, 신들이 설계한 인간의 흔들림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제우스의 퍼즐, 판도라 시인 박철언 인간에게 불을 선물한 죄로 독수리에게 간을 파먹히는 프로메테우스 풀리지 않는 제우스의 시퍼런 분노의 불길 동생 에피메테우스에게 뻗어간다 둘을 짝지어 주려 신들이 만든 첫 여자, 판도라 지혜대신 천 짜는 기술만 가르쳐…

청람 김왕식 ·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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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하 시인의 시 《메마른 텃밭》 ㅡ시간을 견디는 삶의 윤리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메마른 텃밭 시인 박상하 애달파라 고향의 애기들 가뭄소리 목 타는 소리 애간장 구슬프구니 무더운 땡별 목마름 간절한 빗물 한 방울 내마음 달려 오더라 순수한 자연의 순리라 인생 또한 삶의 인내더냐 마른 맘 빗방울 내리소 노심초사 농부들 타는 …

청람 김왕식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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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서사, 인생의 문을 여는 시 — 박철언 시인의 〈새 아침을 열면서〉를 읽고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새 아침을 열면서 시인 박철언 어둠 속에 웅크린 풍경들이 어슴푸레 깨어나는 여명 그림자도 아직 따라붙지 않은 시간 몸도 마음도 상쾌하게 깨어난다 주름살 없는 밝은 표정의 해처럼 오늘의 표정도 쾌청하게 출렁일까 빛이 열리기 시작되면 가라앉은 소리도.…

청람 김왕식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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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시 '세모(歲暮), 그리고 원단(元旦)' — 공적 책임에서 사적 성찰로, 시간을 접고 다시 여는 시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세모(歲暮), 그리고 원단(元旦) 시인 청민 박철언 서서히 접혀가는 한 해 나는 어디만큼 왔을까 가장 기뻤던 일은 무엇이고 가장 슬폈던 사연은 무엇인가 보람 있었던 일과 잘못했던 일은 놔야 할 것과 잡을 것은 무엇인가 어떤 길은 열었지만 대답을 잃…

청람 김왕식 · 202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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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시 <초겨울, 걸으며 자연 속으로> 破邪顯正의 생을 넘어, 고요한 자연의 품으로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청민 박철언 시인 ■ 초겨울, 걸으며 자연 속으로 시인 青民 박철언 차갑게 날 세운 날씨에 홀로 들길을 걷는다 헐거워진 나무들 마지막을 뽐내는 남은 잎새들 발길에 스치는 낙엽의 신음소리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분주한 봄보다 여름의 혼탁함보다 쓸…

청람 김왕식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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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 성주의 산골에서 빛으로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청민 박철언 시인, 성주의 산골에서 빛으로 청람 김왕식 경북 성주 깊은 산골, 달빛이 먼저 내려와 아이의 이마를 쓰다듬던 시절이 있었다. 흙과 바람과 들꽃이 스승이 되던 그 어린 날, 한 소년은 누구보다 또렷한 눈으로 세상의 결을 읽어내기 시작했다. …

청람 김왕식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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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역사 인식 ㅡ문학적 고백에서 드러나는 국가 운영자의 심연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지나온 길, 새로운길 시인 청민 박철언 푸른 직진도 많았지만 험난한 길가야만 했던, 나라 운명 걸린 길 우회로의 유연함과 편안함보다 신변위험 무릅쓴 채 바람 앞의 촛불 같은 수십 차례 비밀출장의 길 대북포용정책으로 평화통일의 초석다지려 북방정책…

청람 김왕식 ·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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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지나온 길, 새로운 길》을 읽으며 ― 역사의 살얼음판을 건너온 한 밀사의 시적 고백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지나온 길, 새로운길 시인 청민 박철언 푸른 직진도 많았지만 험난한 길가야만 했던, 나라 운명 걸린 길 우회로의 유연함과 편안함보다 신변위험 무릅쓴 채 바람 앞의 촛불 같은 수십 차례 비밀출장의 길 대북포용정책으로 평화통일의 초석다지려 북방정책의 …

청람 김왕식 ·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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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태우 대통령 추모시 ㅡ시인 청민 박철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고 노태우 대통령과 청민 박철언 시인 □청민 박철언 시인 ■역사의 분수령에서 민족자존과 통일 번영에 새 지평을 연 ㅡ 고 노태우 대통령 추모시 청민 박철언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는 민중,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기득권 다 버리고 …

청람 김왕식 ·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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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바람, 시간 속으로 ― 두 겹의 생, 두 겹의 바람 시인 청민 박철언의 시세계를 읽다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

■ 억새 바람, 시간 속으로 시인 청민 박철언 바람이 억새꽃 사이로 하얗게 부는 날 풍경 살랑이는 시간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어릴 적 친구들과 동산에 오르면 햇별처럼 재잘거리던 얼굴마다 함박웃음으로 내려앉던 하얀 억새들의 간지러운 합창 억새꽃 닮은 내…

청람 김왕식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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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사랑으로 깨어나는 순간 ― 시인 청민 박철언 시의 맑은 생명력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청민 박철언 시인 ■ 아침 사랑 시인 청민 박철언 아직 자느냐는 전화에 스르르 눈 떠 보니 온몸으로 스며드는 햇살 한껏 영롱해지는 아침 밤새 머금었던 그리움이 물빛 이슬로 봉긋이눈뜬날 외로운 영혼끼리 운명 같은 만남이 애듯한 사랑 담아 이슬로 맺혔을까 …

청람 김왕식 ·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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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사랑으로 깨어나는 순간 ― 청민 박철언 시의 맑은 생명력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아침 사랑 시인 청민 박철언 아직 자느냐는 전화에 스르르 눈 떠 보니 온몸으로 스며드는 햇살 한껏 영롱해지는 아침 밤새 머금었던 그리움이 물빛 이슬로 봉긋이눈뜬날 외로운 영혼끼리 운명 같은 만남이 애듯한 사랑 담아 이슬로 맺혔을까 그대 목소리가 …

청람 김왕식 ·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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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사금파리 ㅡ 시인 청민 박철언

ㅡ 시인 청민 박철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청민 박철언 시인 ■ 말의 사금파리 시인 청민 박철언 그대에게 함부로 던진 내 말 가슴에 사금파리로 박혀 숨 쉴 때마다 찔렀을 조각들 파편마다 밤하늘에 하얗게 떠돌다가 꿈속에도 켜켜이 파고들었을까 금이 간…

청람 김왕식 ·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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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찾아 떠난 가을 기차여행 ㅡ 시인 청민 박철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위로 찾아 떠난 가을 기차여행 시인 청민 박철언 가을을 가르는 가을비 내리는 날 친구랑 남도땅으로 가는 기차여행 친구 상처 위로해 주려 가을비는 내내 마음속까지 씻어내도 한 가닥도 젖지 않는 고속철 속도 사람들에게 겪었을 낱낱이 해…

청람 김왕식 · 2025.09.27
비평

청민 박철언의 시 '함께 떠나고 싶은 가을'읽고 ㅡ청람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함께 떠나고 싶은 가을 시인 청민 박철언 잠 못 이루던 긴 무더위 지나가고 길가 풀잎 위 투명한 눈빛으로 앉은 이슬 선선한 새벽바람에 창문을 닫는다 이제야 가을이 온 걸까 높아진 파란 하늘에 흰 구름 두둥실 다시 시작된 풀벌레들의 연…

청람 김왕식 · 2025.09.21
비평

걸을 수 있어야 살아 있는 것이다 ㅡ 시인 청민 박철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걸을 수 있어야 살아 있는 것이다 시인 청민 박철언 생각을 일깨워 하루를 구상하는 풋풋한 아침 산책 자신과 대화가 시작되면서 무거운 생각은 떨쳐버리는 시간 만상이 움트는 봄 녹색 향연 속 여름비 단풍과 낙엽 사이 황홀한 가을 매섭고 …

청람 김왕식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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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두 손 모아 기도하게 하소서 ㅡ 박철언 시인

ㅡ 박철언 시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가을에는 두 손 모아 기도하게 하소서 시인 청민 박철언 무성하고 무덥던 여름은 가고 산이며 언덕, 강물이며 곡식이며 가을 햇살에 모든 것이 익어간다 가을바람에 나무들도 홀로 설 준비를 한다 노을빛 물든 단풍의 계절…

청람 김왕식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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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삶의 무게와 시의 향기

김왕식 ■ 박철언 시인 ■ 에필로그 청민 박철언 시인의 삶의 무게와 시의 향기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들어가는 말 청민 박철언 시인의 제7시집 『왜 사느냐고 물으면』은 단순한 시집 출간을 넘어, 한 인간의 치열한 체험과 고백이 응축된 기록이자 한 시대의 정…

청람 김왕식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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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제7시집 '왜 사느냐고 물으면'

김왕식 □ 청민 박철언 시인의 제7시집 왜 사느냐고 물으면 ■ 왜 사느냐고 물으면 시인 靑民 박 철 언 왜 사느냐고 물으면 '보고 들을 수 있으니까' '걸을 수 있으니까' '봉사할 수 있으니까' '글 써야 하니까' 살아야 할 이유는 넘친다 그중 가장 큰…

청람 김왕식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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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 '팔순 잔치는 계속된다'ㅡ청람 김왕식

김왕식 □ 청람문학회에서 박철언 장관의 문학 강의 ■ 팔순 잔치는 계속된다 시인 청민 박철언 사랑도 기쁨도 희망도 함께하는 아직도 이만큼 건강한 삶 모두가 불행했던 전쟁 때문에 가난했던 소년 시절 지나 꿈을 조던 청장년 시절에는 꿈대로 새벽을 밝혔던 내 삶 …

청람 김왕식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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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삶과 시정신 ㅡ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김왕식 □ 청민 박철언 시인 ■ 폭염, 어디쯤일까 시인 청민 박철언 태양이 불고 있는 풍선으로 뜬 지구 둥근 한증막에 갇힌 숨소리들이 낭떠러지로 구르는 듯한 더위 엿가락 늘어지듯 이탈되는 의식들이 자꾸 허방을 닫는 한낮 빛깔도 속성도 놔버리고 싶어 휘어져 …

청람 김왕식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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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 세계 ㅡ새벽과 아침 사이

김왕식 ■ 새벽과 아침 사이 시인 청민 박철언 가물거리는 색깔의 기억이 다시 꿈틀거리며 눈뜨는 새벽 남은 어둠을 쪼아버리려 분주하게 시작되는 맑은 새소리 희미하던 동선이 하나둘 선명해지니 번지는 커피 향 따라 접혔던 생각이 일어서고 입 다물었던 주변 소리도 …

청람 김왕식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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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능소화가 화려한, 아픈 7월'

김왕식 □ 박철언 시인의 망중한 ■ 능소화가 화려한, 아픈 7월 시인 청민 박철언 진초록 땅 위에 태양이 타오르고 이육사의 청포도가 생각나는 7월은 나에겐 민족분단의 아픔을 절감하게 합니다 1988년 7월 7일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을 위한 노태우 대통령의 특별…

청람 김왕식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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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아픈 흐름 ㅡ시인 청민 박철언

청민 박철언 시인ㅡ 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 청민 박철언 시인과 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ㅡ한국청람문학회에서 ■ 한강의 아픈 흐름 시인 청민 박철언 황톳빛으로 뒤척이는 한강의 아침 밤새 불어난 물속에는 갖가지 울음이 담겨 있다 흙을 잡아 끝까지 품지 …

청람 김왕식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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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아침 뉴스를 보면서'를 읽고

청민 박철언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청민 박철언 시인, 청람문학회 문학강연 ■ 아침 뉴스를 보면서 시인 청민 박철언 접힌 채 기다리던 국내외 소식 태평양과 대륙 건넌 활자 냄새로 하루 분 뉴스를 펼치는 아침 바빠 머리기사만 읽기도 하고 귀로만…

청람 김왕식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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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 청람문학회 특강

김왕식 □ 박철언 시인과 청람문학회에서 나란히 ㅡ 소양고택 □ 아래는 박철언 장관과의 특별한 인연을 문학적 은유와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서정적 에세이입니다. 권력과 문학이 교차하는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 권력 뒤에도, 시와 평론이 피어난다 문학평론가 …

청람 김왕식 ·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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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책 속의 숲과 길」을 청람 평하다

김왕식 ■ 책 속의 숲과 길 시인 청민 박철언 책 속엔 숲이 있다 일렁이는 초록 소리 가득 품고도 바람 방향에 귀 기울이는 나무들의 지혜로 고요한 가르침을 주는 숲 힘들고 지친 영혼을 위해 피톤치드나 그늘, 바람도 키워내고 계곡이나 옹달샘도 숨겨둬 서서히 치유…

청람 김왕식 ·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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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초록편지ㅡ 시인 박철언

김왕식 ■ 6월의 초록편지 시인 청민 박철언 짙푸른 하늘 아래 아카시아 꽃향기 가득한 싱그러운 6월의 언덕 보리가 익어가는 밭 언저리에 양귀비 꽃이 곱게 피고 울타리 넝쿨장미, 수국 이팝나무 산딸나무 조팝나무가 말을 건네온다 축복 같은 햇살이 더해…

청람 김왕식 ·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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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놀라운 신비인데 ㅡ 시인 박철언

ㅡ 시인 박철언 김왕식 ■ 산다는 것은 놀라운 신비인데 시인 청민 박철언 내 가슴에 눈물 내린다 대지에 비 내리듯 내 마음에 까닭 없이 눈물 흐른다 실연도 분노도 없는데 미움도 배신도 없는데 비가 내리고 이유도 없이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가 …

청람 김왕식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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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벤치 ㅡ 박철언 시인

김왕식 □ 박철언 시인 ■ 공원 벤치 시인 박철언 공원 한 모퉁이 누군가 쉬고 싶은 체중 맡기면 지친 몸을 잠시 펌프질 해주는 벤치 긴 세월 달빛과 바람이 앉아도 어머니의 무릎처럼 다 받아주는 의자 사계절 한결같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지나가던 걸음이 눌러…

청람 김왕식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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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향한 연가

김왕식 박철언 시인 ■ 달을 향한 연가 시인 박철언 차오르는 마음 담아 그리움이 되었다가 사그라지는 마음 담아 외로움이 되었다가 스러져 가는 빛의 아픔에도 차오르는 빛의 설렘에도 그대 미소 닮은 그윽한 표정으로 매일 밤 따라오는 달 흐린 날씨나 바쁜 일정으…

청람 김왕식 · 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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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의 완상玩賞  ㅡ 시인 박철언

김왕식 ■ 어느 봄날의 완상玩賞 시인 청민 박철언 봄눈은 꽃잎처럼 흩날리고 매화 벚꽃 목련꽃은 활짝 행인마다 제 각각인 산책길 허름한 찻집의 커피랑 헬스장의 운동이랑 목욕이랑 실비 맛집에서 옛 친구랑 묶임도 고임도 없는 일상 연초록 들판 흐르는 평화…

청람 김왕식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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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으로 빚은 삶, 시로 드러난 진심

김왕식 박철언 시인 ■ 겸손으로 빚은 삶, 시로 드러난 진심 — 청민 박철언 시인을 기리며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청민 박철언 시인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이다. 그는 강직한 검사로서, 유능한 행정가로서, 그리고 경륜 깊은 정치인으로서 국가의 주요 순간마다…

청람 김왕식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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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걸어오는 봄 ㅡ 청민 박철언 시인

김왕식 ■ 아장아장 걸어오는 봄 시인 청민 박철언 빈 가지에 고운 바람이 잠을 깨우고 벗은 나무가 물기를 빨아올려 움틀 준비를 한다 밭두렁 냉이는 파릇한 새싹 내밀며 방긋방긋 인사하고 버들강아지 실눈 뜨고 실개천 졸졸졸 닫힌 창가에 부드러운 바람이 감돌고 살…

청람 김왕식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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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을 기다리는 변덕쟁이 3월

김왕식 ■ 놀라움을 기다리는 변덕쟁이 3월 시인 청민 박철언 봄의 전령사 봄까치꽃이 피고 잔설이 녹지 않은 바위틈의 물 흐르는 소리 따스한 햇살, 고운 바람 아늑한 흙냄새에 취하다가 불현듯 눈보라에 꽃샘추위가 닥치고, 한결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변덕쟁이 3월…

청람 김왕식 ·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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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 피어난 시

김왕식 ■ 눈 속에 피어난 시 시인 청민 박철언 펑펑 하얀 눈 내리면 어김없이 설레는 가슴 온 누리가 백색 고요에 빠지면 맑아진 영혼의 이랑마다 사랑이 싹터 눈 내리는 날엔 하나로 만나는 우리 어느새 피어나는 한 편의 시 밤 깊어 갈수록 눈도 깊어 가고 사랑…

청람 김왕식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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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同伴이라는 길

김왕식 ■ 동반同伴이라는 길 시인 청민 박철언 운명 같은 한 사람을 만난다는 건 스쳐 지나가는 무수한 바람결이지만 깊은 파동만 꽃봉오리를 터트리는 것처럼 가슴에서 일어나는 생명의 신비 같은 것 그런 인연으로 만난 우리 서로의 성(城)에 품은 미지의 세계 열어갈…

청람 김왕식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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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의 추억 ㅡ 청민 박철언 시인

김왕식 ■ 설날의 추억 시인 청민 박철언 소복하게 쌓인 하얀 눈처럼 소복하게 담긴 설날 이야기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기억 뒤편으로 사라질 수 없는 정경들 그 시절 6형제의 설맞이 왁자한 듯해도 두근거리는 설렘이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양말과 옷은 제각각 …

청람 김왕식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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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중근 의사 ㅡ 시인 청민 박철언

김왕식 ■ 아! 안중근 의사 시인 박철언 만주 땅 그 하얀 설원 손가락 끊어 핏방울로 쓴 대. 한. 독. 립 단지동맹, 그 맹세 가슴에 붉게 새긴다 수많은 동지의 죽음 값 대신 사는 목숨 어떠한 두려움도 뚫고 나갈 조국이 준 목숨 늙은 늑대의 검은 심장을 …

청람 김왕식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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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양의 심장소리 ㅡ 시인 박철언

김왕식 ■ 첫 태양의 심장소리 시인 박철언 붉게 뛰는 심장으로 솟는 저 장엄한 원형의 태양 파도도 수평선도 가르고 말갛게 떠오른 저 순수 그 심장으로 외치는 뜨거운 메시지 들리는가 원형의 빛 닮아 따뜻하고 공정한 사랑 베풀어라 얼음장 위에서도 빛나는 희망 …

청람 김왕식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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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 윤동주 문학상 수상하다

김왕식 ■ 청민 박철언 시인, 윤동주 문학상 수상하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박철언 시인이 윤동주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그의 삶과 문학이 지닌 깊이와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윤동주문학상은 뛰어난 문학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역사적 통찰력을 발휘한 작가에게 수여…

청람 김왕식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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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 윤동주 문학상 수상하다

청람 김왕식 ■ 박철언 시인의 삶과 문학 ㅡ바람 속에서 찾은 생의 철학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청민 박철언 시인은 공직자로서의 치열한 삶과 문학가로서의 섬세한 감성을 조화롭게 살아온 드문 인물이다. 그의 생애는 곧 한 시대의 역사를 관통하는 궤적…

청람 김왕식 ·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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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나그네 삶은 어디쯤 ㅡ 박철언 시인

김왕식 ■ 해변의 나그네 삶은 어디쯤 시인 청민 박철언 아득한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해 찬란한 슬픔 품고 아름답게 누운 석양 가냘픈 바닷새 무리 지어 해변을 노닌다 캘리포니아 말리부(Malibu) 해변 삶의 무게를 벗고 맨발로 걷는 시간 피곤한 길손의 가슴…

청람 김왕식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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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두 손 모아 기도하게 하소서 ㅡ 박철언 시인

청민 박철언 시인과 문학 평론가 청람 김왕식 ■ 가을에는 두 손 모아 기도하게 하소서 시인 박철언 무성하고 무덥던 여름은 가고 산이며 언덕, 강물이며 곡식이며 가을 햇살에 모든 것이 익어간다 가을바람에 나무들도 홀로 설 준비를 한다 노을빛 물든 단풍의 계…

청람 김왕식 ·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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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가

박철언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가을인가 시인 박철언 상쾌한 바람결, 햇살은 따스하고 하늘은 유난히 맑고 푸르다 산과 숲과 나무가 온통 화장을 하고 있다 아! 가을인가 영근 알밤 대추와 홍시는 지천인데 자꾸만 쓸쓸해지고 허전한 가슴 아, 이 가을에는 …

청람 김왕식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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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요즘 시' 읽기를 김왕식 평하다

청민 박철언 시인과 김왕식 평론가 ■ 요즘 시 읽기 시인 청민 박철언 요즘 시 읽기가 힘들구나 시를 적은 것인지 알 수 없는 철학 논문을 쓴 것인지 읽어도 알 수 없는 문장들 이것을 시라고 하고 감정의 유희만 일삼으며 잡다한 표현들만 죽 나열해 놓고 …

청람 김왕식 · 202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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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으로 왔다가 유기견으로 가는 시대

박철언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애완견으로 왔다가 유기견으로 가는 시대 시인 박철언 주인을 거느린 애완견의 산책길 신하들이 왕의 발걸음에 맞추듯 애완견 산책길마다 시중드는 주인 호기심 어린 후각의 서행과 멈춤도 다른 종과의 눈 맞춤과 스킨십도 …

청람 김왕식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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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9월의 꿈'을 청람 김왕식

박철언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9월의 꿈 시인 박철언 시리도록 파란 하늘 아래 새하얀 구절초꽃, 하늘하늘 코스모스 귀뚜라미 노래가 정겨운 9월에는 답답한 가슴, 지친 마음은 떨쳐 버리고 들판으로 강변으로 산으로 가자 쏟아지는 별빛과 풀벌레들의 언어들…

청람 김왕식 ·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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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시 '침묵의 가치'를 청람 평하다

청람 김왕식 ■ 침묵의 가치 시인 박철언 밖으로 흩어져 나간 나의 말을 뉘우친다 오늘도 하지 않아도 될 말로 참을성 없는 목소리로도, 말은 내가 그은 선을 넘었구나 수많은 삶이 고달픈 이 세상 나 자신마저 소음으로 떠돌다니 '침묵은 사람의 영혼을 …

청람 김왕식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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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 '나의 어머니'

박철언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나의 어머니 시인 청민 박철언 어머니! 보내기 싫은 그 마음 들킬까 봐 애써 잠든 척 눈 감은 볼에 비벼대고 다시 병상에 누이고 돌아서는 길 차창 밖의 쌓인 눈이 부신 햇살에 얼었다 녹았다 합니다 나무젓…

청람 김왕식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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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시 '8월처럼 살고 싶다'를 청람 평하다

청민 박철언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8월처럼 살고 싶다 시인 청민 박철언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영혼마저 태우는 듯한 열기 8월에는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울창한 진초록이 한창인데 애처로운 매미 소리 속에 약동하는 푸른 생명체들을 보면서 환희에 젖…

청람 김왕식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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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성공적인 삶을 묻는 너에게' 청람 평하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성공적인 삶'을 묻는 너에게 시인 청민 박철언 바람처럼 구름처럼 물처럼 잠시 왔다가 훌훌 떠나가는 삶 무엇이 성공적인 인생인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일상 가까운 사람의 배신을 참아내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생활 몇 포…

청람 김왕식 ·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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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시 '외로워서 걷는다'를 청람 평하다

청민 박철언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외로워서 걷는다 시인 청민 박철언 비가 온다 예보와 달리 오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혼자 걷는다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비를 피한다 오르내리는 승객들 표정 재미있다 조금은 비 맞으며 걷다 보니 …

청람 김왕식 ·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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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 '수국水菊'을 청람 평하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수국 水菊 시인 박철언 초여름 산기슭에 동네 산책길에 물가에 은은하게 풍겨오는 둥근 웃음 수국 水菊 너는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시골 처녀의 수줍고도 깨끗한 웃음이다 백목련처럼 고결하진 않지만 도회 총각의 듬직…

청람 김왕식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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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 '능소화가 화려한, 아픈 7월'을 평하다

평하다 박철언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능소화가 화려한, 아픈 7월 시인 청민 박철언 진초록 땅 위에 태양이 타오르고 이육사의 청포도가 생각나는 7월은 나에겐 민족분단의 아픔을 절감하게 합니다 1988년 7월 7일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을 위한 노태우…

청람 김왕식 ·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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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시 '만남과 만남 사이 '를 청람 평하다

박철언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만남과 만남 사이 시인 박철언 아침 이슬 머금은 산책로 발길마다 풀 이슬로 적셔오는 그대 걸으면 아득히 희미해지다가도 가로등과 별빛 외로운 밤엔 더 또렷해지는 그대 밤이 되면 다시 맺히는 이슬처럼 쌓여만 가…

청람 김왕식 ·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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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시 '오, 백두白頭여'를 평하다

시인 청민 박철언, 청람 김왕식 ■ 오, 백두白頭여 시인 청민 박철언 그리던 그리도 그리워하던 백두白頭에의 길 오! 설레는 가슴 산정에 덮인 검은 구름 천둥에 소나기 질은 안개와 여름 우박 시간은 조여 오고 빛은 멀기만 하다 오, 불가능할 듯한 천…

청람 김왕식 ·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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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영원히 잠든 오월의 푸른 밤

청민 박철언, 청람 김왕식 ■ 어머니 영원히 잠든 오월의 푸른 밤 靑民 박 철 언 어머니는 8년 전 5월, 101세를 일기로 소천하셨다. 향나무 상자에 반듯이 누워 고운 꿈 꾸듯 해맑은 얼굴로 한평생 인자하신 모습 그대로 두고 먼 길 떠나가셨다. 아카시아…

청람 김왕식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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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아름다운 동행, 향 맑은 꽃길'을 평하다

박철언 시인과 청람 김왕식 ■ 아름다운 동행, 향 맑은 꽃길 청민 박철언 이른 봄 공원 벤치에서 내 사랑과 나 처음 만났지요 예쁜 눈, 오똑한 코, 긴 머리 지적인 분위기 너머 잠든 야성 우아한 모습으로 말없이 책을 읽고 있었어요 내 가슴에 단번에…

청람 김왕식 ·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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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너와 나'를 평하다

시인 청민 박철언, 청람 김왕식 ■ 너와 나 시인 박철언 너는 가끔 나에게 묻는다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나는 대답하지 않는다 너는 또 왜 대답이 없느냐고 묻는다 나는 그냥 싱긋 웃는다 함께 있을 때 우린 서로 기대고 있다 편하고 따뜻하다 떨어져 있을 때 …

청람 김왕식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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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의 '사랑인가'를 평하다

청민 박철언 시인과 청람 김왕식 ■ 사랑인가 시인 청민 박철언 숨결마다 시詩로 불어오는 그대 그대 맘이 내 맘인 줄 알았는데 병 주고 약 주고 내 맘이 그대 맘인 줄 알았는데 약 주고 병 주고 꺼낼까? 묻을까? 두려운 내 마음 그대 맘 깊은 곳 내 마음 …

청람 김왕식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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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철언은 바람을 안는다 ㅡ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시인 청민 박철언,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박철언 시인 ■ 바람을 안는다 청민 박철민 가벼운 차림으로 봄 산에 오르면 초록초록 푸르름 속에 바람이 안는다 너의 눈동자를 보면서 꽃처럼 너를 안는다 바람이 볼을 부비면 춤을 추고 싶다 이슬비에 젖어드는 …

청람 김왕식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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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은 5월이면 만나는 사람이 있다

시인 청민 박철언 ■ 5월, 행복 청민 박철언 산천초록 짙어지는 5월 신록의 숲으로 들어가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다 세계문화유산, 선릉과 정릉 벤치에서 목청 돋우며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속에 변해버린 내가 옛날을 그리워한다 탐스러운 햇살이 축복을 쏟아내는 …

청람 김왕식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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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시'5월에는 사랑만 하고 싶습니다'

시인 청민 박철언 ■ 5월에는 사랑만 하고 싶습니다 시인 청민 박철언 민들레 홀씨 되어 이리저리 날아다녀도 뿌리내릴 땅이 없던 긴 세월 초록 이파리 손짓하고 웃음꽃 피는 꽃들 싱그럽고 화사한 5월 눈이 부시게 푸르른 5월에는 사랑해야 합니다 서로의 사랑으로 양…

청람 김왕식 ·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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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은 따뜻했다

시인 박철언 ■ 시인 청민은 따뜻했다 청민 박철언 시인은 대한민국의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유력한 정치인이자, 문학의 세계에서도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물이다. 정치와 문학이라는 두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그의 인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제공한다. …

청람 김왕식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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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시인의 '꽃이 피고 지고 너에게 가고 싶고'

시인 박철언 ■ 꽃이 피고 지고 너에게 가고 싶고 청민 박철언 고결하던 목련이 쉬이 사그라지고 라일락이 향기를 새롭게 뿜어 낸다 화사한 벚꽃이 바람에 꽃비 되어 흩날리고 철쭉이 뒤질세라 자태를 뽐내는 자연의 순환이 참 아름답다 꽃이 피고 지니 마음이 아…

청람 김왕식 ·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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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꽃밭인데

시인 박철언 ■ 봄은 꽃밭인데 청민 박철언 봄은 온 세상천지가 꽃밭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먼저 인사하더니 어느새 백목련 철쭉이 눈부시다 산책길 라일락 숨결 드높은데 웃을 때마다 드러나는 하얀 이 먼 산 이팝나무도 발그레 수줍은 그대 두 볼이 들판에 …

청람 김왕식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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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걸어오는 봄

청민 박철언 ■ 아장아장 걸어오는 봄 청민 박철언 빈 가지에 고운 바람이 잠을 깨우고 벗은 나무가 물기를 빨아올려 움틀 준비를 한다 밭두렁 냉이는 파릇한 새싹 내밀며 방긋방긋 인사하고 버들강아지 실눈 뜨고 실개천 졸졸졸 닫힌 창가에 부드러운 바람이 …

청람 김왕식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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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승리, 4월의 문을 연다

시인 청민 박철언 ■ 생명의 승리, 4월의 문을 연다 청민 박철언 얼어 죽은 땅을 뚫고 나온 새싹과 연푸른 나무들 잔혹한 삶을 이겨낸 가냘픈 목숨을 꽃 잔치 세상, 부서지는 햇살 거리에 가득 차는 사람들 4월은 감동이다 꿈과 희망으로 아름다움을 …

청람 김왕식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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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지는 바람의 언덕에서

파란 불꽃 ■ 바람의 언덕에서 청민 박철언 별이 빛나는 밤이면 당신의 모습이 바람처럼 내 가슴에 안겨 들어요 그리움이 사무칠 때면 당신의 한 조각이 바람의 시가 되어 나에게 불어와요 석양이 노을 지는 바람의 언덕에서 뜨거웠던 추억의 바람에 휩싸여요…

청람 김왕식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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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밑 닳도록 캐낸 밭고랑의 냉이

박철언 시인의 '봄, 오일장' ■ 봄, 오일장 박철언 모진 강풍과 폭설에 더디게 오는 봄 한 줌 볕, 산중턱에 뿌리내린 달래 손톱 밑 닳도록 캐낸 밭고랑의 냉이 할머니 손때 묻은 소쿠리에서 서로서로 기대어 졸고 있다 이마의 주름살만큼이나 깊게 패인 세…

청람 김왕식 · 2024.03.20
비평

시인 박철언의 시詩' 바람을 안는다'를 읽고

시인 청민 박철언 ■ 바람을 안는다 청민 박철언 가벼운 차림으로 봄 산에 오르면 초록초록 푸르름 속에 바람이 안는다 너의 눈동자를 보면서 꽃처럼 너를 안는다 바람이 볼을 부비면 춤을 추고 싶다 이슬비에 젖어드는 교향곡 같은 봄바람 꽃잎이 흩날려 꽃비…

청람 김왕식 · 2024.03.19